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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2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152*225*20mm
ISBN13 9791189430474
ISBN10 1189430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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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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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함평군수 시절 하늘을 날아다니는 나비로 축제를 기획해 세계적인 명품축제로 만들었다. 그 흔한 천연자원도 없고 산업자원도 없고 관광자원도 빈약한 ‘3무의 땅’ 함평에서 나비로 하늘 농사를 지어 주민들의 배를 불리고 지역을 성장시켰다. 누군가에겐 흔하고 익숙해서 존재감조차 없던 천혜의 자연환경을 블루오션 콘텐츠로 발굴해 세상에 없던 새로운 가치를 탄생시킨 경험이 있다.
함평에 비하면 광주는 브랜드 가치가 높은 문화 콘텐츠들이 수두룩하다.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보석들을 모아 예쁘게 엮기만 해도 함평 나비축제를 능가하는 명품 축제를 얼마든지 만들어낼 수 있다. 1년에 고작 며칠이 아니라 365일 밤낮으로 사람들이 북적이는 매력적인 도시 광주로 탈바꿈할 수 있다. 조금 더 빨라지고 조금 더 늦어질 뿐 반드시 실현될 가까운 미래다. ‘光光光(꽝꽝꽝) 문화산업’은 그 포문을 여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 p.21

일례로 광주송정역에서 국립5.18민주묘지 를 가려면 최소 1회 이상의 지하철과 버스 환승이 필요하다. 광주를 찾는 사람들 중 상당수가 국립5.18민주묘지를 방문하는데 광주의 관문인 광주송정역에는 직행버스 하나가 없다.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한 젊은 세대에겐 별일 아닐 수 있지만 나이 지긋한 분들에겐 택시밖에 답이 없다. 환승체계가 복잡해서 아예 방문을 포기했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씁쓸한 마음을 지우기 어렵다.
또 다른 이는 예향의 도시이자 판소리의 고장답게 광주송정역에 도착하면 걸출한 판소리 한가락 정도는 들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단다. 아니면 남도의 산수화 한 점 정도는 걸려 있을 거라 여겼다. 하지만 서울의 여느 역사와 다를 바 없이 삭막함만이 가득한 모습에 무척이나 서운해했다. 멋진 건물을 세우고 훌륭한 축제를 여는 것도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광주와의 첫 만남인 광주송정역을 광주답게 만드는 것도 더없이 필요한 일이다.
--- p.40

광산을 더 푸르고 빛나는 마을로 만들기 위한 새로운 생각이 절실한 때다. 모두를 위한 도시재생은 모두의 관심과 참여로 만들어진다. 나의 작은 고민과 아이디어들이 앞으로 더 큰 생각을 만들고 광산을 하나로 모으는 디딤돌 역할을 하길 간절히 바란다.
--- p.50

광주형 일자리가 새로운 해법으로 주목받은 것은 그래서다. 고향을 떠나지 않고도 안정적인 일자리를 구할 수 있다. 임금이 줄어든 대신 다양한 간접 지원으로 임금 보전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것이 광주글로벌모터스, 즉 자동차 생산직에 한한다는 점이다. 해당 업종에 전문성이 없거나 일할 의지가 없는 청년 세대에게 광주형 일자리는 손에 잡히지 않는 신기루와 같다.
이 간극을 없애는 것이 광주형 일자리를 진정 ‘경제 민주주의 불씨’로 만드는 시작이 될 것이다. ‘광주형 일자리=자동차 생산직’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광주형 일자리 모델에 대한 새로운 생각과 접근이 필요하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광주와 광산에 이미 존재하는 다양한 산업을 광주형 일자리로 전환해내는 창조적인 상상력이다.
현재 광주형 일자리는 새로운 기업과 공장을 유치해 임금 체계를 새롭게 산정함으로써 고용을 창출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광주시와 현대차 등이 합작 형태로 광주글로벌모터스 완성차 생산 공장을 설립하고, 2021년 말 공장 가동과 동시에 최대 1만 2,000명을 고용하는 식이다. 하지만 현대차 유치에 성공하기까지 무려 5년의 시간이 걸렸다. 광주글로벌모터스 성공 여부에 따라 향후 새로운 기업을 유치하는 데 소요되는 기간은 줄어들 수 있겠으나 자동차 산업을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이다.
--- p.60~61

특히 광주는 개발을 앞둔 지역들이 적지 않다. 광산구는 2017년 기준으로 20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 단지가 90개가 넘는다. 금호타이어 공장 이전과 군부대 포 사격장 이전 등 도시재생 수요도 상당하다. 이곳들을 밀라노의 보스코 베르티칼레나 중국 류저우시의 포레스트 시티처럼 개발 단계부터 친환경 건축 방법을 도입해 생태도시로 조성한다면 어떨까.
광주는 변방으로 밀려난 소도시에서 모든 사람들이 탐내는 ‘숲세권의 도시’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다.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현재 광주가 추진 중인 스마트 시티 전략과 포레스트 시티 콘셉트를 유기적으로 잘 접목한다면 머지않은 미래에 광주가 세계적인 생태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것도 결코 꿈이 아니다.
--- p.82~83

전남 지역에는 크고 작은 화훼단지가 운영되고 있다. 생산과 가공과 운송이 원스톱으로 처리되는 집적화도 필요하고,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팜 확대도 필요하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마이스 산업 경쟁에서 차별화하려면 광주 전남 지역의 생태 환경을 적극 활용한 생태 마이스 시설 조성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21세기는 생태의 시대다. 이제는 산업개발도 기존의 제조업 중심 산업단지 개발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생태환경을 중심에 둔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하다. 지역의 생태환경을 활용해 세계적인 규모의 원예산업단지를 조성하고, 투명한 유리온실을 이용한 생태 컨벤션 산업을 활성화해야 한다.
--- p.93

내가 남북 산림협력에 적극 나선 배경에는 안중근 의사의 ‘제일강산’ 유묵이 자리잡고 있다. 1879년 9월 2일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난 안중근 의사는 1910년 3월 26일 여순 옥중에서 순국하셨다. 그리고 그해 8월 29일부터 우리 민족은 35년간의 길고 긴 어둠의 시기를 보내게 된다. 그래서 안중근 의사가 남긴 ‘제일강산’ 유묵을 마주할 때마다 마음이 무거웠다. 안중근 의사께서 순국 한 달 전에 쓴 것으로 사랑하는 조국 강산이 천하제일의 강산이며 가고 싶은 조국과 함께하고 싶은 동포를 그리는 절절한 마음이 담겨 있다.
--- p.136

나는 공직생활 내내 늘 솔선수범을 가슴에 담고 살았다. 자신은 행하지도 않으면서 다른 사람들이 알아서 잘해주길 바라는 것은 헛된 소망이다. 또 자신은 희망을 믿지도 않으면서 사람들 앞에서 희망을 떠든다면 그건 모순이다. 거짓된 희망을 파는 부도덕한 일이다. 물론 쉬운 길은 아니었다. 때때로 마음이 흔들린 적도 있었다. 하지만 아무리 어렵고 힘든 상황이 생겨도 나를 다스리고 기본을 지키면 항상 길은 열리게 되어 있다. ‘공직자의 기본은 정직과 청렴’이라는 나의 소신은 그래서 앞으로도 흔들림이 없을 것이다.
--- p.159

협동조합은 경제적 약자 다수가 뭉쳐서 호혜의 힘으로 시장 지배력을 키우고 독점 자본주의의 치명적 폐해를 극복하려는 사회적 경제 모델이다. 협동조합은 복지나 자선단체의 도움을 기다리지 않는다. 인간적인 기업 형태, 상위 1%가 아니라 99%를 위한 시스템, 탐욕이나 개인적 성취보다는 협동과 상생, 지속가능한 운영을 기본으로 하는 제도가 바로 협동조합이다. 협동조합이 새삼 주목받는 이유는 인간의 탐욕이 아닌 필요를 추구하기 때문이다.
협동조합의 도시 이탈리아 볼로냐에서는 ‘시장 간다’는 말이 ‘쿱(이탈리아어로 협동조합) 간다’는 뜻이다. 대형마트에 해당하는 소매업체가 곧 소비자협동조합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협동조합에서 지은 집에서 살고, 협동조합으로 운영하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협동조합으로 생산한 채소와 우유를 먹고 마신다. 또 협동조합으로 운영하는 유치원에 아이를 보내고 어디를 갈 때마다 협동조합 택시로 이동한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모든 삶을 협동조합으로 영위할 수 있을 정도다.
--- p.182~183

우리가 사는 곳이 ‘사람이 살 만한’ 지역이 되기 위해서는 경제도 중요하지만, 자라나는 세대들이 자신의 ‘뿌리’에 대해 자부심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자신이 태어난 고향의 역사와 선조의 행적을 바르게 배우고 세상을 위해서 올곧게 행동해야겠다고 다짐하게 하는 것이 올바른 교육이다. 역사는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다. 과거를 바로잡지 못하면 현재는 물론 미래 역시 바로 설 수 없다. 중국 상하이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를 원형 그대로 복원한 것도 그런 까닭이었다.
--- p.194~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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