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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화로 배우는 풍경사진

산수화로 배우는 풍경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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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2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332쪽 | 618g | 154*225*18mm
ISBN13 9791196494919
ISBN10 1196494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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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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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Clinton Richard Dawkins, 1941~ )의 저서 『이기적 유전자(The Selfish Gene)』에는 ‘밈(meme)’이라는 용어가 등장합니다. ‘문화적인 유전자’를 뜻하는 말입니다. 예술, 철학, 종교, 사회적 관습 등도 모방과 흉내를 통해 복제되며 다음 세대로 전달된다는 이론입니다.
급속한 서구화로 산수화의 전통이 단절되다시피 했습니다. 그러나 조상들의 자연을 사랑하는 정신만큼은 ‘밈’이라는 유전자를 통해 전달됐고, 이것이 풍경사진 열풍에 한몫 했다고 생각합니다. 팍팍한 세상살이를 떠나 자연과 더불어 쉬고 싶은 보상 심리도 더해졌을 겁니다.
---p.9 Part1 구도(求道)의 미학

나무를 하나의 인격체로 대하는 케냐의 자연관은 곽희의 산수화 이론과도 통합니다.
“봄산은 담박하고 온화하여 웃는 듯하고, 여름산은 싱싱하고 푸르러 물에 젖은 듯 촉촉하고, 가을산은 밝고 깨끗하여 단장한 듯하고, 겨울산은 처량하고 쓸쓸하여 자고 있는 듯하다.”
산이 웃고, 화장하고, 잠을 잡니다. 그는 산을 사람 대하듯 그렸습니다. 자연을 살아있는 인격체로 여겼습니다. 산수화는 늘 의인법으로 자연을 묘사합니다. 동양의 자연관입니다.
---p.13 Part1 구도(求道)의 미학


“가슴속에는 만권의 책이 있고, 눈앞으로는 진기한 명적(名迹)을 실컷 보며, 또한 수레바퀴 자국과 말 발자국이 천하의 반은 되어야만 바야흐로 붓을 댈 수 있다.”
‘만권의 책’은 인문학적인 소양을 말합니다. ‘진기한 명적’을 실컷 본다는 것은 예술 전통에 대한 연구를 강조한 말입니다. 또 ‘수레바퀴 자국과 말 발자국’은 그림을 그리기 위한 노력과 체험이 밑바탕 돼야 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어디 그림에만 해당되는 말일까요. 예술가라면 누구나 가슴에 새겨야 할 명언입니다.
---p.26 Part1 구도(求道)의 미학


신숙주(申叔舟, 1417~1475)는 아름다운 산수화를 보면 ‘가(假)로서 진(眞)을 빼앗는다(因假奪眞)’고 말했습니다. 가는 그림을 말하고, 진은 실제 자연을 뜻합니다. 그림이 마치 실제를 보는 것처럼 닮았거나 더 낫다는 뜻입니다. 이는 화가에 대한 칭송의 표현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18세기 후반에 접어들면서 ‘가와 진’에 대한 생각이 바뀌게 됩니다. 박지원(朴趾源, 1737~1805)은 “비슷한 것은 가짜”라며 진보적인 화론을 제시합니다. 아무리 잘 그렸다 하더라도 그림은 진짜는 아니며, ‘왜 그림이 실제와 똑같아야 하는가’ 하는 파격적인 회화관을 드러냈습니다. 그림은 ‘진’을 넘어서는 창조적인 아름다움이 있어야 한다는 말로 해석됩니다.
---p.76 Part2 뜻이 먼저다


산수화에서 추상적인 표현이 발달한 것은 문자의 영향도 있으리라고 짐작됩니다. 한자는 상형문자로 사물을 본떠 만든 회화문자에서 출발했습니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한자 자체가 ‘추상’의 개념과 통합니다. 그래서 사물의 특징을 포착하는 패턴인식이 남다릅니다.
---p.90 Part2 뜻이 먼저다


자연계의 패턴은 일정한 형태를 지닌 것도 있지만 소리나 기의 흐름처럼 보이지 않는 것도 있습니다. 이를 세심하게 관찰하면 우주적인 질서, 천지만물의 조화, 자연의 신비와 섭리, 삶에 대한 통찰 같은 큰 깨달음을 얻을 때가 많습니다.
---p.146 Part3 깨달음의 순간


여백은 노장사상의 영향도 있습니다. 무(無)를 중시하는 노자의 철학이 담겨 있습니다. 노자의 도덕경에는 ‘대영약충(大盈若沖)’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크게 가득 차 있는 것은 마치 빈 것과 같다.”는 뜻입니다. 노자는 ‘빈 그릇’과 ‘집’을 예로 듭니다. 그릇과 집의 진정한 쓸모는 가시적인 형체가 아니라 그 형체가 만들어 내는 빈 공간에 있음을 이야기합니다.
---p.186 Part 4 경(景)에서 정(情)으로, 다시 환(幻)으로


사진가는 끊임없이 연목구어를 추구해야 합니다. 나무 위에서 고기를 찾는 자유로운 상상력을 가져야 합니다. 그래야 이미지의 비유가 신선해집니다. 우리는 엉뚱한 사고를 하는 사람들을 ‘사차원’이라고 부릅니다. 차원이 다르다는 것은 그만큼 생각이 자유롭고, 독창적이라는 뜻입니다. 예술가에게 꼭 필요한 덕목입니다
---p.253 Part 5 온고지신의 풍경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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