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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과 정치적인 것의 가장자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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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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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2년 12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428g | 135*200*20mm
ISBN13 9788965640684
ISBN10 8965640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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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장언
미술이론과 문화연구를 전공했다. 동시대 미술과 사회의 관계에 주목하며, 문화의 한 형식으로써 현대미술이 어떻게 사회 속에서 의미의 균열을 만들어내는지 탐구하고 있다. 관례적인 전시 형식을 벗어나 퍼포먼스, 출판, 강연, 교육 등 다양한 형식의 프로덕션을 작가 및 큐레이터와 협업으로 진행했다. 월간 『아트』지 기자(2000), 대안공간 풀 큐레이터(2001~2002), 안양공공예술재단 예술팀장(2006~2007), 2008 광주비엔날레 제안전 큐레이터(2008) 등을 역임했으며, 계원예술대학 겸임교수로 있다. 현재는 2009년에 스스로 설립한 ‘normal type’(www.normaltype.net)을 작동 중에 있다.

큐레토리얼 프로젝트로는 《픽션워크 - 국립현대미술관》(국립현대미술관, 2012), 《박이소 - 개념의 여정》(공동큐레이팅, 아트선재센터, 2011), 《지난해 여름》(갤러리 정미소, 2011), 《Mr. Kim과 Mr. Lee의 모험》(연출 정서영, LIG 아트홀), 《God Save the Mona Lisa》(갤러리 플랜트,2010), 《normal talk》(2009~2012), 《나눔 - 불법적인 것을 위한 실험》(Platform 2009, 기무사터, 2009), 《돌아갈 곳 없는 자들의 향락에 관하여》(제7회 광주비엔날레, 2008), 《close to you》(계원조형예술대학 갤러리 27, 2008), 《조은지: 여행가방가수 퍼포먼스 - He just simply walked away》(일산 라페스타, 2006), 《Will You Love Me Tomorrow》(여성가족부 여성사전시관, 2005), 《오픈 스튜디오 프로젝트》(공동기획, 2004) 등이 있다. 2005년부터 2008년까지 김현진, 양혜규, 이주요와 함께 ‘우적(friendly enemies)’ 동인으로 활동했으며,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임민욱, 프레데릭 미숑과 ‘피진 콜렉티브(pidgin collective)’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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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이후 한국미술을 살펴보기 위해서 ‘대안공간’은 어쩌면 유효한 틀거리가 아닐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대안공간이라는 용어에서 우리는 ‘그럼, 대안성이 무엇이냐?’와 같은 원론적인 이야기로 되돌아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다른 틀거리로 떠오르는 것은 90년대 새로운 지식 생산을 만들어내고자 노력했던 기관, 집단, 큐레이터의 역할에 대한 비판적 접근이다. 그중에서도 90년대 이후 등장한 큐레이터들의 큐레토리얼십curatorialship에 대한 비판적 접근은 동시대 한국 현대미술의 현재를 파악하기 위한 중요한 키워드로 생각된다.--- p.33

예술과 여행을 이야기하는 것은 두 가지 오해를 만들기에 충분하다. 하나는 이국취향의 대변자로서 자처하는 예술 및 예술가들에 대한 오해이고 다른 하나는 예술뿐만 아니라 인생 역시 여행이고 우리는 여행객이며 방랑자라는 환원론적인 사유 방식이 그것이다. 그러나 이 글에서 시도하는 예술과 여행의 의미는 이런 오해들에서 벗어나 보다 적극적인 시선을 제시하는 것이다. 물론 여행과 관련된 이미지들 사이에는 일정 정도 이국취향이 있을 수 있고, 또한 예술의 길 역시 여행의 길과 같다는 식의 다분히 문학적 감수성이 내포되기 마련이다. 그러나 동시대 작가들의 여행과 관련된 인식 방식과 그에 대한 작업 경향은 다소 다른 차원으로 확장되고 있다.--- p.164

현대미술이 사회와 대면할 때, 우리는 다양한 차원의 태도를 발견하게 된다. 이것을 다르게 이야기한다면 사회적인 것에 대해서 미술이 어떻게 말걸기를 시도할 것인가로 이야기할 수도 있을 것이다. 현대미술은 지속적으로 재현의 불가능성을 통해서 자신의 존재를 성찰해왔다. 사회가 혹은 정치가 혹은 산업 이 자신의 존재를 거대한 스펙터클의 하나로 우리의 일상을 점유해 들어왔다면?솔직히 이제는 이러한 스펙터클은 초현실적 상태로 우리의 일상을 흐리게 한다?현대미술은 끊임없이 그들을 배반하면서 비가시적인 형태로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고 사회와 말걸기를 해왔다.--- p.260

이 모든 전시들은 현대미술과 ‘정치적인 것’ 사이에서 어떤 지점을 다룬다는 점에서 동일한 선상에 있지만, ‘정치적인 것’에 대한 인식의 차원은 상당한 이질적 거리를 내포하고 있는 것처럼 여겨진다. 여기에서 우리는 ‘정치적인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정치적인 것’은 선거 나 투표 혹은 통치의 기술 같은 현실 정치의 토대로서 정치와 삶을 가능하게 하는 철학적 물음 및 수행적 태도와 관계된다. 여기에서 ‘정치적인 것’은 공통의 삶의 심급을 다루기 때문에 세부적으로 입장의 차이는 존재하지만 대체로 삶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새로운 도전으로 이야기할 수도 있을 것이다.
--- p.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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