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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레이팅의 역사

큐레이팅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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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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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년 0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68쪽 | 456g | 188*254*30mm
ISBN13 9788940804407
ISBN10 8940804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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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 (Hans Ulrich Obrist)
1968년 스위스 취리히에서 태어난 오브리스트는 현재 영국 런던에 위치한 서펀타인Serpentine 갤러리의 공동 디렉터로 왕성하게 활동 중인 큐레이터이자 미술 비평가이다. 1991년 이후로 현재까지 마니페스타(1996), 베를린비엔날레(1998), 리옹비엔날레(2007), 요코하마트리엔날레(2008) 등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각종 현대 미술제와 프로젝트들을 기획해 왔다. 2006년부터 ‘서펀타인 갤러리 마라톤’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현대 미술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작가, 건축가, 디자이너, 뮤지션, 과학자 등과의 인터뷰를 시리즈로 이어 오고 있다. 2009년에는 영국의 미술 전문지 ‘아트 리뷰Art Review’가 매년 선정하는 세계 미술계의 파워 인물 100명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역자 : 송미숙
외대 불어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레곤 대학에서 미술사 석사,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에서 미술사 박사를 받았다. 박사 논문(Art Theories of Charles Blanc, 1813-1882)은 1984년 UMI Research Press, Ann Arbor, Michigan, U.S.A.에서 Outstanding Dissertation Series 중의 하나로 출간되었다. 저서로는 『미술사와 근현대』, 역서로는 The American Century: Art and Culture, 1960-2000가 있다. 현재 『19세기 프랑스 미술과 문학』, 『고전 미술사』의 집필과, Kenneth Frampton, Modern Architecture, A Critical History를 번역 중에 있다. 그 외에도 다수의 논문, 비평 글들이 있다. 1982년에서 2009년까지 성신여대 미술사학과 교수로 재직, 현재 동 대학 명예교수 및 동아시아문화학회장으로 있다. 전시 경력으로는 1996년에서 1999년까지 삼성 현대 미술관 자문으로 ‘구겐하임 걸작 전’, ‘바우하우스의 화가들’(패서디나 노턴사이먼 컬렉션 소장), ‘사진 160년’ (샌프란시스코 모마와 공동 기획), ‘스테델릭 소장 전’, ‘현대미술, 시간’ 등을 총괄 기획했다. 1999년 제48회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커미셔너(이불, 노상균), 2000년 초대 미디어시티 비엔날레(서울시 주관)의 총감독으로 ‘0과 1 사이’를 총괄 기획했다. 성신여대 박물관에서 ‘Map and Mapping’, ‘풍수’ 전을 기획했고 동아시아학회 주최로 ‘신화’, ‘언어놀이’ 등을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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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비평가의 현대적 이미지가 디드로와 보들레르 이래로 제대로 인정을 받고 있는 반면, 큐레이터의 진정한 당위성은 대체로 정의조차 내려지지 못한 채 남아있는 것이 현실이다. 작금의 큐레이터 연구 교육 과정의 확산에도 불구하고 어떤 실질적인 방법론이나 뚜렷한 유산도 두드러지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 다음의 인터뷰들에서 나타나고 있는 바와 같이 큐레이터의 역할은 미술관이나 아트센터 관장, 아트딜러, 또는 미술비평가와 같은 기존의 미술전문인들 사이에 이미 구축돼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
20세기 과정 중에 전시들은 대부분의 미술이 알려지게 되는 ‘바로 그’ 매체medium가 되었다. 최근 상당수의 전시들이 급격히 증가했을 뿐 아니라 런던의 테이트와 뉴욕의 휘트니와 같은 미술관과 아트 갤러리들은 이제 그들의 영구 컬렉션을 일련의 기획 전시들로 보여주었다. 전시들은 미술의 정치경제학적 교류의 주요 장소가 되었고, 거기서 의미성은 구성되고 유지되며 또 때로는 해체되기도 한다. 부분적으로는 스펙터클이며 부분적으로는 사회역사적인 사건이며 일부분 구조적인 방안이기도 한 전시들, 특히 동시대 미술 전시들은 미술의 문화적 의미성을 확립하며 실행하기도 한다. 전시의 역사는 시작되었던 반면, 이 마지막 세대에 좀 더 심도 있게 조사되어야 할 것은 대체로 아직 탐구되지 않은 채 남아 있는데, 그것은 상호 연관된 표명들이 큐레이터들, 기관들과 미술가들 사이에 어떤 유대감을 만들어냈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이유로 오브리스트의 대화는 몇 안 되는 개인들의 뛰어난 업적들을 강조하는 것 이상을 짚어주고 있다.--- 「서문」

최근에 타계한 퐁튀스 훌텐과 하랄트 제만과 같은 인물들과 함께 큐레이터의 역할은 새로운 가치를 갖게 되었죠. 제만은 “공간의 시詩 poems in space”와 같은 전시들을 만들어내는 것을 추구했다고 말했습니다. 문화적 재료를 분류하고 정리하는 모든 전통적인 박물관학적인 시도들에서 그가 벗어나 움직여 간 결과로서 큐레이터란 인물은 더 이상 관료와 문화를 파는 흥행사의 혼합으로 간주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그 대신에 큐레이터는 일종의 예술가로서, 또는 미술 전시가 사회를 조직하는 대안적인 방식을 나타내는 힘을 지닌 정신적인 일이라는 제만의 순수한 신념에 대해 약간 회의적이었던 몇이 말했듯이, 메타-예술가, 유토피언 사상가, 혹은 샤먼으로 부상했습니다.
…………
성공적인 미술관은 이제 하나의 기업이 돼가고 있고 비엔날레는 위기에 있습니다. 모퉁이를 돌면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물론 아트 페어는 마치 그들이 전시인 체하고 있고 아부다비에 갓 만들어진 공원에는 아마도 몇 년 안가 스테로이드제를 복용한 초대형 크기의 비엔날레가 들어서게 될 테죠. 최근에 우리는 미술계에서 모든 기능들이 주변화되는 것을 목도했고 그것은 의미 있는 어떤 것의 가능성이 시장 밖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제시했습니다. 비평가는 큐레이터에 의해 주변화되었고 큐레이터 자신은 자문, 매니저, 그리고 가장 중요하게 컬렉터와 화상에 의해 옆으로 밀려나게 되었죠. 이제 더 이상 의심의 여지가 없는 것은 비엔날레가 아트 페어에 의해 그 빛을 잃어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분명히 새로운 출발이 있을 겁니다. 어디선가 가까운 미래에 그건 일어날 터인데, 왜냐하면 어떤 것도 이 같이 그냥 끝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문화적 편성들이 나타날 때 그것들은 이미 없어져 간 형태들로부터 파생된 단편들을 사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파노프스키가 이를 지적했죠. 미래는 과거의 요소들로부터 구축되며 아무것도 무에서 나타나지는 않는다고요. 전시 만들기의 미래는 우리가 한때 알았지만 잊혀졌던 방안들을 전개해갈 것입니다. 이 책은 독특한 연장통이며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는 고고학자일 뿐 아니라 이제 출현하게 될 미술의 풍경으로 인도하는 안내자이기도 합니다.
--- 「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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