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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과학의 매력

색다른 과학의 매력

: 카이스트 학생들이 들려주는 과학의 엉뚱 기발 매력 발산

내사카나사카-07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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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2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284쪽 | 494g | 152*225*16mm
ISBN13 9788952241696
ISBN10 895224169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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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에서 오는 재미도 낚시에서 오는 재미와 매우 비슷하다. 낚시의 재미는 내가 생각해낸 방법으로 물고기를 잡았을 때 느끼는 쾌감에서 온다. 과학도 마찬가지다. 여러 번 실패를 거쳐 생각한 가설이 맞아떨어질 때는 월척을 잡은 것처럼 짜릿하다. 그래서 과학에 한번 빠지면 모든 것을 과학의 눈으로 보게 된다. 아버지들이 낚시 프로그램을 넋 놓고 보는 것처럼, 나도 학교에 지나다니는 거위를 보거나 내 친구들의 행동을 보면서 저들의 뇌 구조를 생각하게 된다. --- p.25

우연히 어떤 현상을 관찰하다가 떠오르는 의문도 있는 반면, 다음 실험으로 넘어가기 위해 필수적으로 해결해야만 하는 의문도 있다. 만족스러운 실험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우연적인 의문을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와 호기심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연구자들의 관심이 없다면 전자의 우연히 떠오른 의문에서 후자의 필수적인 의문으로 넘어갈 수 없었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성공적인 실험은커녕 그 근처에도 도달할 수 없다. 우연히 발견한 한라봉과 고무풍선 사이의 반응 현상에 의문을 가진 채 직접 실험해볼 용기를 내지 않았다면 이후에 생겨난 필수적인 의문을 해결하지 못했을 것이고 고무풍선을 터뜨리는 물질이 놀랍게도 과육이 아니라 과즙에 들어 있었다는 것, 산성도가 아닌 특별한 분자구조 때문이었다는 사실은 영원히 알 수 없었을 것이다. --- p.36

발명가 에디슨은 이런 말을 남겼다. “천재는 1퍼센트의 영감과 99퍼센트의 땀으로 이루어진다.” 많은 사람이 노력의 중요성을 시사하는 명언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에디슨이 말하고자 한 바는 오히려 99퍼센트의 노력조차도 1퍼센트의 영감 없이는 무의미하다는 것이었다고 한다. 우연한 계기든 노력의 부산물이든 노력을 유의미하게 바꿔주는 1퍼센트의 무언가가 99퍼센트의 노력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 p.54

물체가 빛의 속도에 충분히 가까운 속도로 움직이면 시간은 천천히 가고 길이는 짧아진다. 이것이 특수상대성이론이다. 아인슈타인은 우리가 흔히 아는 시공간의 개념이 상대성을 포함하면 달라져야 한다고 말한다. 특수상대성이론처럼 사람의 관계에서도 시간과 거리는 연관이 있다. 내가 빠르게 움직이면 자연스럽게 서로가 곁에 없는 시간이 늘어나고 그 시간은 거리로 바뀌어 한없이 멀어진다. 반대로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다가갈수록 사람 사이의 거리감이 줄어드는 것이 사람 사이의 특수상대성이론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 p.70~71

우리의 엉뚱함이라는 날개도 마찬가지다. 처음부터 단계별로 조금씩 커지는 과정에서 다양한 도전을 받고 성장하지만 그 크기를 채 키우기도 전에 너무 쉽게 중간 단계를 무시해버린다. 그러다 정작 그 날개로 날아야 할 일이 생길 때 뒤늦게 언제 날개가 없어졌는지 돌이켜보기 시작하면 때는 너무 늦다. 무한동력을 만들라는 말이 아니다. 다만 엉뚱함의 날개를 달고 나타난 누군가가 다소 엉뚱한 이야기를 해도 최선을 다해 도와주자는 것이다. 혹시 섣부른 판단으로 ‘엉뚱함의 날개 유전자’를 쏙 빼버릴지도 모르니 말이다. --- p.132

천문학자들은 언제나 돈이라는 현실적인 문제와 싸워야 합니다. 많은 천문학자의 꿈이 이 문제를 넘어서지 못해 빛도 보지 못한 채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천문학자들에게 가장 큰 힘이 되는 것은 평범한 사람들이 가지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동경입니다. 이를 최대한 활용하고자 언론 플레이를 할 때도 있습니다. 보통 언론 플레이라는 단어는 부정적인 의미로 해석됩니다. 그러나 인류를 우주의 미스터리로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게 해주는 천문학자들의 언론 플레이는 조금은 긍정적으로 바라봐줄 수 않을까요? --- p.157~158

꿈을 꾸지 말고 꿈을 이루라는 격언이 있다. 잠을 자지 말고 그 시간에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하라는 말이다. 그러나 밤에 잠을 자고 꿈을 꾸는 것도 노력 못지않게 중요하다. 건강을 위한 당연한 사실이지만, 꿈의 또 다른 기능이 우리에게 큰 도움을 줄 수도 있다. 꿈이 잡다한 기억을 요점 정리해줄 수도 있다. 오늘 하루 충실하게 무언가에 몰두했던 사람이라면 빨리 잠에 드는 편이 좋다. 꿈속에서 해낸 새로운 발견으로 꿈을 더 빨리 이룰 수도 있을 테니까. --- p.182

과학 이론이나 과학적 발견에 이름을 부여하는 것은 해당 과학자에게 더없이 큰 영광이다. 그만큼 이름을 얻기 위해 뒤편에서는 과학적 증거를 둘러싼 갈등이 벌어지기도 하고 권력과 명예를 이용한 조작과 부조리가 발생하기도 한다. 그러나 시조명은 크나큰 명예인 동시에 역사적 기록이기도 하다. 항상 공정하고 올바른 판단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 허블-르메트르 법칙의 사례는 그래서 더 가치 있는 역사의 한 걸음이라고 생각한다. 논란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후대에라도 충분한 논의를 거쳐 합의해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무거운 가치를 지닌 이름인 만큼 더욱 신중하고 공정하게 결정해야 할 것이다. --- p.201

지금의 모습이 되기까지 있었던 다양한 진화 중 오래달리기와 투척 능력의 선택은 인류 역사를 활짝 여는 눈부신 사건이었습니다. 빠른 속도, 위장 능력, 강한 치악력, 나무 타기 등 수많은 동물은 각자 고유의 능력을 선택하고 개발했습니다. 인간이 선택한 능력이 가장 강력했기에 현재 지구의 주인이 될 수 있었습니다. 자연을 이해하고, 사람을 달에 보내고, 거대한 도시를 건설하는 현 인류의 역사는 바로 오래달리기와 던지기에서부터 시작된 것입니다.
--- p.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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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하면 무슨 생각이 드는가? 어렵고 지루한 과학 용어가 떠오르는가? 복잡하고 생소한 수학 공식이 떠오르는가? 하지만 카이스트 학생들에게 과학은 놀이이자 모험이고 벗이자 삶 그 자체다. 바로 이 책 『색다른 과학의 매력』에는 어떻게 과학이 재미있고 매력적일 수 있는지 그 해답이 진솔하게 그려져 있다. 이 한 권의 책을 읽고 나면 누구나 과학과 멋진 친구가 될 수 있다.
- 김대수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교수, 『과학하고 앉아있네』 저자)
우연처럼 보이는 현상도 결국 여러 요인들의 결합이라는 생각으로 수없이 시행착오를 겪으면서도 본질을 밝히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던 그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반복된 실험과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결과에 서로가 지치고 벽이 느껴질 때 서로를 조금씩 이해하며 벽을 허물려고 노력하는 배려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특수상대성이론처럼 내가 빠르게 움직이면 자연스럽게 서로가 곁에 없는 시간이 늘어나고 그 시간은 거리로 바뀌어 한없이 멀어지지만 반대로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다가갈수록 사람 사이의 거리감이 줄어든다는 이야기에서는 사람 사이의 공감을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 시정곤 (카이스트 인문사회과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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