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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폭력을 넘어 : 외상 후 성장으로

학교 폭력을 넘어 : 외상 후 성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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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2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228쪽 | 152*225*20mm
ISBN13 9788947283786
ISBN10 8947283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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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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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문제는 우리 사회의 아킬레스건이며 교육계의 역린(逆鱗)이다. 아무도 먼저 말하지 않는다. 학교폭력 문제에 대해서는 교육부도 교육(지원)청도 일선학교도 그 해결책에 대해 자신있게 대답하지는 않는다. 그 이유는 답이 없기 때문이다.

답이 없다고 생각하기에 핑계를 찾는다. ‘핑계로 성공한 사람은 김건모 뿐’이라지만 지금으로서는 방법이 없다. 방법을 찾아야 한다. 왜냐하면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우리 교육이 한 발자국도 앞으로 나갈 수 없기 때문이다. 최근 학교 폭력의 양상은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 2019년 학교폭력실태조사를 보면 더욱 분명해진다. 학생들도 다르고 학부모도 다르다. IMF와 세월호 참사를 거쳐 촛불혁명을 경험한 국민들이다. 교사들도 다르다. 새로운 세대의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이 20세기를 건너 온 구세대들과 함께 학교폭력에 대한 대책을 풀어가려 한다.

실상 40대가 넘고 50대, 60대가 된 교사들에게는 폭력의 개념이 모호하다. 특히 정서적 폭력과 소리만 질러도 아동학대라는 새로운 공격에 거의 패닉상태가 되었다. 초등학교 1학년 학생(부모)이 술래잡기를 하다가 친구에게 맞았다면서 학교폭력대책위원회 개최를 요구하거나, 3학년 학생들이 장난을 치다가 친구의 몸에 닿은 것을 성희롱, 성폭력으로 신고하는 것에는 할 말을 잃을 지경이다. 같은 학교에 다니던 쌍둥이가 복도에서 말다툼을 하다가 교무실에서 화해를 하였지만 그 부모는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에 출석하여 가해자 및 피해자의 부모가 되는 현실에는 어안이 벙벙할 따름이다. 결국은 작은 일도 신고하는 길이 가장 안전하고 최선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교육을 포기한 것이다. 이 모든 일의 근본 원인은 식수를 정화하겠다면서 상류가 아닌 하수종말처리장 혹은 정수장에 화학약품과 돈을 퍼붓는 방식의 해결을 선택하려 하기 때문이다.

학교폭력은 예방이 답이다.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학교에서 공감교육을 실시하여야 한다. 용서와 회복의 경험을 직접 연습하여 근육을 길러야 하다. 학교폭력도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믿음(외상후성장)으로 에너지를 전환하여야 한다. 학급마다 존재하는 특별한 학생들(도움이 필요로 하는)을 돕기 위해 특별필요교사(Assistant Teacher)가 배치되어야 한다. 모든 학교에 전문상담교사를 비롯하여 특별필요교사인력을 배치하고 초등학교 1, 2학년은 급당 인원을 15명으로 제한하여야 한다. 그것이 어렵다면 복수 담임교사를 배치하여야 한다.

학교폭력은 예방이 최선의 대책이다. 이를 위한 근본적 해결책으로 필자는공감-용서-회복-성장(EFRG:Empathy-Forgiveness-Recovery- Growth) 모델을 소개하였다(이동갑, 2018). 이 모델은 초?중등학교 현장에서 임상 과정을 통해 의미 있는 효과를 검증해 나가고 있다. 학교는 공부를 하는 곳을 넘어 사람이 살아가는 곳, 삶 자체를 배우는 곳이다. 이곳에서 학생들은 행복을 경험하고 배려와 친절을 실천하는 연습을 하여야 한다. 우리 자녀들이 인생을 돌이켜 보았을 때 학교에 다니던 학창시절이 가장 행복한 추억(기간)이 되도록 어른들이 만들어 주어야 한다.

1부에서 2부로 가는 과정에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약칭: 학교폭력예방법) [시행 2020. 3. 1.] [법률 제16441호, 2019. 8. 20., 일부개정]
이 개정 되었다. 2004년 이 법이 제정된 이후 가장 큰 변화가 일어난 것이다. 2012년 박근혜 정부가 들어서면서 4대악(惡)의 하나로 학교폭력을 명시하여 엄벌위주로 처리하자는 기조를 180도 바꾸는 결정이다. 하지만 법안의 내용은 여전히 심의위원회 중심의 사법적 해결이다.

급히 이 책을 출간하게 된 것에는 상황의 시급성 때문이다. 개정된 법률은 오히려 판도라의 상자를 연 혼란으로 귀결될 것이 우려된다. 오히려 문제를 악화하고 불신하게 하는 일대 소란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 작은 문제도 교육지원청으로 보내게 되면 어떻게 감당할 수가 있겠는가? 특히 학교자체해결을 위한 구체적 프로그램이 없는 상황에서 어떤 학교에서 감히 자체해결을 시도할 수 있겠는가? 교육지원청에도 프로그램이 없기는 마찬가지이다. 이에 필자는 EFRG 모델이 현재 상황에서는 페니실린(항생제)의 역할을 넘어 의미 있는 치료의 출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필자의 지난 책 “학교에 사람이 있어요”가 500쪽이 넘는 분량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부담스러워 하였다. 실제 내용은 350쪽 정도가 이론이고 후반부 180여 쪽은 워크북이었다. 이 책은 3부작의 1.5 정도에 위치하고 있으며 분량도 줄이고 판형을 가볍게 하여 들고 다니기 좋게 하였다. 무엇보다 첫 번째 책에서의 비장함도 좀 내려놓기로 했다. 아울러 이 책을 15시간 정도 원격연수를 만들어 보다 많은 관계자들이 도움을 얻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 이 책의 추천사는 저명인사가 아닌 현장교사들을 중심으로 의견을 구하였다. 이들은 책의 내용을 수정하고 보완하며 지적하여 개선하였다.

이 책의 제목은 “학교폭력을 넘어:외상 후 성장”이다. 학교폭력의 경험이 성장의 기회로 전환될 수 있는가? 하는 물음에 필자들은 “그렇다”라고 답한다. 학교폭력이라는 부정적 경험이 자신과 가족, 학급과 학교 공동체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를 외상 후 성장으로 안내하는 지도(map)를 소개하고자 한다.

2019. 12.
저자들을 대표하여 이동갑 손모음
---「머리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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