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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찻길 옆 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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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찻길 옆 동네

[ EPUB ]
김남중 | 창비 | 2013년 02월 19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8.4 리뷰 5건 | 판매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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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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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년 0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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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25.67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23.8만자, 약 5.9만 단어, A4 약 150쪽?
ISBN13 9788936401115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1977년 도시 전체를 폐허로 만든 이리역 폭발사건과 80년 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삼아 그 시대를 정직하고 꿋꿋하게 살아간 가난한 이웃들의 삶을 섬세하게 그린 소년소설이다. 이리역 부근의 기찻길 옆 동네 현내에 사는 선학이의 초등학교 시절, 선학이네가 삶의 터전을 잃고 흘러들어간 광주역 부근의 기찻길 옆 동네에서 겪은 중학교 시절 이야기가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전개된다. 작가는 이 두 곳의 기찻길 옆 동네를 통해 70년대 후반에서 80년대 초 변두리 동네의 삶과 그들이 역사적 사건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탄탄한 구성과 문장력, 균형있는 시각으로 밀도있게 보여준다.

시골 교회를 개척하기 위해 광주에서 이리의 작은 마을 현내로 이사 온 이준행 목사는 특유의 인내와 친화력으로 마을 사람들을 전도한다. 그런데 목사의 딸 서경이가 다리를 다치고 곧이어 이리역 폭발사고까지 나면서 교회는 물론 마을 전체가 폐허로 변한다. 이 목사는 광주로 돌아가 교회를 시작하고, 이리에서 삶의 터전을 빼앗긴 선학이네도 이 목사의 주선으로 광주로 이사 온다. 그리고 중학생이 된 선학이는 얼마 지나지 않아 광주민주화운동을 겪는다. 젊은이들이 총을 드는 것을 반대해온 이 목사도 항쟁의 마지막날 도청에서 목숨을 잃는다. 이 작품에는 목사 부녀와 선학이네 가족, 기찻길 주변의 가난한 이웃들, 하숙집을 하는 완도댁 할머니, 야학교사와 대학생 등 다양한 인물이 등장한다. 이들 모두가 역사의 현장을 온몸으로 겪어내는 모습이 슬프고 아름답고 가슴 뭉클하게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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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5년간 초등학교 학급문고를 가득 채웠던 창비아동문고가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왔다. 새 학기가 시작되면 교실 앞쪽 교사 책장에 꽂아두고 한 권 한 권 재미나게 읽어야겠다. 시간이 지난 후 아이들의 손때 탄 ‘대표동화’를 제자리에 꽂아두는 일은 얼마나 근사한 일일까.
최은경 (초등학교 교사)
아이들이 힘든 것은 재미있는 것이 없어서가 아니라 심리적 벼랑 끝에 몰린 마음을 아무도 몰라주기 때문이다. 컴퓨터 게임, 스마트폰, 케이블 티브이 등에 푹 빠져 살고 있지만, 아이들은 위태롭기만 하다. 여기 ‘창비아동문고 대표동화’ 몇 편만 읽어도 섬세하게 인간의 마음에 다가가려는 아름다운 장면에 위로받고, 더 넓고 더 깊어진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김권호 (아동문학평론가, 초등학교 교사)
아동문학사에 빛나는 작가와 작품이 엄선된 ‘창비아동문고 대표동화’가 새롭게 동화책 읽기 바람을 일으켜, 교실마다 아침독서 시간에 아이들이 즐겁게 읽으면 참 좋겠다.
한상수 ((사)행복한아침독서 이사장)
창비아동문고와 더불어 우리 아이들을 시들게 하지 않을 좋은 동화를 쓰겠다는 작가정신을 지켜온 동화작가들을 두루 다시 만나는 즐거움도 함께 누릴 수 있으니 반갑다.
김경숙 (학교도서관문화운동네트워크 사무처장)
창비아동문고는 내가 아동문학에 대해 눈을 뜨게 해준 고마운 책이다. 시대가 바뀌고 따라서 아이들의 심성 또한 거칠어간다고 걱정들을 하지만, 진정성 있는 작품을 마주할 때 아이들 마음은 한결같다는 것을 나는 여전히 믿고 있다. 창비아동문고에서 엄선한 이 책들은 우리 아이들을 위한 미래의 문학교과서로 손색이 없는 동화집이 될 것이다.
김제곤 (아동문학평론가, 초등학교 교사)
창비아동문고에 수록된 우리 동화는 그 자체로 한국 아동문학사를 반영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 아이들은 우리 동화를 읽으며 자신과 자신이 속한 세상을 알아 왔다. 아동문학사 초기의 작품부터 최근 작품까지 고루 망라되어 옛것과 새것이 어우러진 동화집을 한 권씩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오세란 (아동문학평론가)
책읽기가 부담이 되어 버린 지금, ‘창비아동문고 대표동화’ 기획은 아주 반가운 소식입니다. 여기에는 모험, 우정, 차이, 가족, 이웃, 생명 등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소중한 가치를 담은 아름다운 이야기가 한데 어우러졌습니다.
염광미 (초등학교 사서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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