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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힐데가르트 성녀의 치유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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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top100 1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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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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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년 02월 22일
판형 포켓북?
쪽수, 무게, 크기 80쪽 | 82g | 100*150*15mm
ISBN13 9788932113081
ISBN10 8932113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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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기력이 쇠하여 기진해졌을 때도 자연의 힘은 사라진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언제나 푸름을 잃지 않고 신선함과 약동하는 생명력을 발휘할 것입니다. 하느님의 무한한 능력에서 샘솟는 그것에서 인간은 삶을 계속 일구어 나갈 수 있습니다. 자연의 힘이 “나는 지치지 않아!”라고 우리 안에서 외치는 소리에 귀를 기울일 수 있다면 말입니다.---p.18

힐데가르트 성녀는 이렇게 말합니다. “인간이 자신의 순수한 감정을 회복하면, 건강한 감정을 담아내는 인간의 육체도 자연히 회복됩니다.”---p.31

우울증은 사실상 무절제한 욕구에 지친 영혼의 비명과도 같습니다. 자신을 과도하게 닦달하거나 다그쳐서, 그로 인해 지쳐 버린 영혼이 도움을 요청하는 무언의 신호입니다. 우울증에 빠지면 우리의 영혼은 하루빨리 자신의 본궤도를 되찾아야 합니다.---p.39

절제는 베네딕도회의 모토가 되는 두 가지 중요한 활동, 즉 기도하고 일을 할 때도 반드시 필요한 덕입니다. 또한 오늘날 현대인에게도 절실하게 필요한 미덕으로, 특히 일중독에 빠져 있는 많은 이에게 필요합니다.---p.40

힐데가르트 성녀는 하느님의 자비와 관련하여 이렇게 말합니다. “약초는 저마다 피워 내는 향기로 우리를 즐겁게 해 줍니다. 돌멩이 하나도 자신의 존재(광채)를 뽐내듯, 살아 있는 모든 것은 그 안에 어떤 원천적인 충동을 품고 있습니다. 세상 만물은 인간에게 맡겨졌기에, 그 만물의 선함과 유용함이 실현되는 것은 사람의 사랑스러운 손길에 달려 있습니다.”
하느님의 자비는 피조물들이 품고 있는 치유의 힘을 이용하여 우리의 마음을 열어 줍니다. 만물은 우리의 치유에 기여할 것입니다.---p.69~70

세상 만물의 변화무쌍한 모습을 통해 드러나는 다채로운 빛과 같이,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다가오십니다. 우리 안에 남아 있는 어두운 그림자를 말끔히 털어 내고 우리 모두가 그리스도처럼 세상을 비추는 등불이 되도록 이끄십니다. 그로써 이 세상이 조금은 더 밝아지고 더 따뜻해지며, 조금은 더 인간적인 세상으로 바뀌어 가도록 말입니다.
---p.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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