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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권 정치학시대에서의 정치와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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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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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391쪽 | 575g | 148*210*30mm
ISBN13 978899747229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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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은선
세종대학 교육학과 교수. ‘한국’ ‘여성’ ‘종교인’의 시각으로 ‘유교’와 ‘기독교’, ‘페미니즘’과 ‘교육’의 문제를 살피는 것을 주로 하고 있다. 한국여성신학회 회장과 여신협 공동대표를 역임했으며, 현재 교육철학회, 한나아렌트학회, 한국양명학회와 한국유교학회의 이사를 맡고 있다. 유교의 ‘聖人’과 기독교의 ‘그리스도’를 어떻게 한국 여성이 해체하고 다시 재건할 수 있을지를 탐구한다.
저서로는 [한국 생물(生物) 여성영성의 신학], [현대 이 후주의와 기독교(공저)], [포스트모던시대의 한국여성신학], [한국교육철학의새지평-聖 · 性 · 誠의 통합 학문적 탐구], [유교, 기독교 그리고 페미니즘], [한국여성조직신학탐구-聖 · 性 · 誠의 여성신학], [종교성, 미래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공저)] 등이 있다. [왕양명의 길-지혜를 찾아서]를 역서로 냈고, [李信의 슐리얼리즘과 靈의 신학]을 편역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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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가 사는 삶의 정황은 국내외적으로 안정과 평화라는 것과는 거리가 멀고 온통 갈등과 변혁으로 소용돌이 치고 있다. …(중략)… 이러한 삶의 정황 중에서 이 위기감의 수위가 가장 높은 곳 중 하나가 바로 교육의 영역이다. 그래서 이것은‘교육 국란’을 겪고 있는 것이라고도 표현되고, 나라 전체가 이 과거와 미래 사이의 힘의 겨룸에서 오는 여러 가지 갈등적 교육 문제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교실붕괴, 학교붕괴와 관련한 대안학교의 문제, 고교평준화의 해체냐 지속이냐의 논의, 교직의 연령 제한에 관한 것, 교장의 리더십을 어디까지 인정해 줄 것이며 일선의 교사들에게 교육과정에 관한 권한을 어디까지 보장할 것인가, 해외 조기유학을 포함하여 점점 심화되어 가는 고등교육의 서구 종속화 등 과거와 미래 가치 사이에서 갈등하며 고뇌하는 한국 교육의 모습은 매우 위기적이다. --- p.91

아렌트는 칸트가 인간의 판단력을 표현하면서 아주 특이하게도 가장 사적이고 즉각적인 미감(취미)으로, 그래서 어쩌면 가장 반대되는 것으로 표현한 것에 대해서 후회하지 않았는지를 묻지만 결코 그렇지 않았고, 오히려 거기에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고 지적한다. 왜냐하면 미감이란 우리의 이차적인 반성이나 의도가 들어갈 여지가 없이 우리 자신을 잊고서 오직 그 대상의 현존에 의해서만 아주 직접적이고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의 판단을 말하기에 가장 적합한 모습이라고 한다. 따라서 칸트가 미의 반대는 결코 추(ugly)가 아니라 역겨움(disgust)라고 한 것은 매우 타당한 것이었다고 밝힌다. --- p.147

한국과 일본의 과거와 현재를‘선비문화’와‘사무라이 문화’로 대비시켜 풀이하는 일본에서 한국으로 귀화한 호사카 유지 교수의 한국 문화 지적이 흥미롭다. 그는 한국인의 가장 큰 한은 배우지 못한 것에 있다는 통계 조사 결과를 지적하며 제대로 배우지 못한 사람이 평생 모은 재산을 대학교 장학금으로 아낌없이 내놓았다는 등의 교육 미담이 흔한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다른 나라에는 학교와 관련된 미담이 그렇게 많지 않다고 하는데, 학식이 있고 많이 배운 사람에게 가치를 두는 한국에서는 배움이 짧은 사람을 말할 때 무식한 사람이라는 비하의 말이 있지만, 일본에는 못 배운 사람이라도 전문기술 하나만 있으면 무시당하지 않으므로 무식한 사람이라는 욕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8 그는 또한 역사에서 지적하기를, 조선의 임금 선조는 16세기 후반에 일본을 통일한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시문은 커녕 한문조차 제대로 읽지 못한다는 보고를 듣고“그는 정말로 사람인가?”하고 물었다고 한다. 조선의 엘리트들은 모두 지식인이었기 때문이고, 일본에는 과거제도와 같은 인재를 고르는 장치가 없었기 때문에 힘만 있으면 천하를 통일하겠다고 나설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는 밝힌다. --- p.202

나는 여성들이 세상을 살려 내고 보살피고 배려하는 어머니 마음이야말로 바로 이 천지가 만물을 살려내고 보살피는 도와 원리를 가장 잘 실천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삶과 이론, 일상과 배움, 지식과 실천, 자아와 세계를 따로 나누어서 보는 것이 아니라 그 둘을 종합하고 통합하여서 바로 일상과 공동체와 일의 모든 과정이 공부 과정이 되도록 하는 실천이었다고 보고자 한다. 일찍이 페스탈로치가 자신의 교육 통찰을 한마디로 종합하여서“삶이 곧 교육이다.”(Das Leben bildet)라고 한 것과 유사하게 아시아의 고전들은 이미‘큰 공부’라는 이름 아래에서도“가르치는 모든 것은 지도자가 몸소 행하고 마음에서 얻은 것에서 근본하고, 사람들이 날마다 사용하고 따라야 하는 도리 밖에서 구하기를 기대지 않았다.”고 설명하였다.
--- p.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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