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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 순간들

결정적 순간들

: 리더십은 역사를 연출한다

리뷰 총점7.2 리뷰 6건 | 판매지수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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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2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300쪽 | 532g | 152*225*18mm
ISBN13 9788927810810
ISBN10 892781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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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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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힘은 역사의 틀을 재구성한다. 자유민주주의 대(對) 공산주의, 반공(反共) 대 친공으로 나뉘었다. 전시실 유럽 지도는 흰색과 붉은색이다. 붉은색은 동유럽 공산위성국. 냉전의 판세는 선명하다. “철의 장막은 20세기 후반의 국제질서를 규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언어였다.”(미국 역사학자 필립 화이트, 『Our Supreme Task』, 2012년) 처칠은 명예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가 입은 붉은색 학위 가운, 모자가 진열돼 있다. 그 옆 사진은 처칠과 트루먼의 큰 웃음이다. 관광객 20여 명이 모였다. 안내자는 풀턴시 역사학회 연구원 럭 프라이스. 나도 함께했다. 프라이스는 말한다. “트루먼과 처칠은 워싱턴~미주리까지 24시간 1600㎞의 열차여행을 했다. 둘은 열차에서 포커를 쳤고 트루먼이 75달러를 땄다. 하지만 진짜 승자는 처칠이다. 적은 돈을 내고 미국 대통령을 조연으로 둔 무대에 섰다.” 관광객들이 웃는다.
--- 「20세기 후반 냉전의 습격을 알린 고발장: 촌철살인 언어로 작동하는 처칠의 리더십」 중에서

나는 창사에서 비행기를 탔다. 목적지는 산시성(陝西·섬서)의 옌안. 84년 전(1935년) 대장정의 종착지다. 그 시절 벽촌 오지다. ‘장정’은 언어 분장술이다. 홍군은 장제스 군대의 추격을 물리쳤다. 하지만 실제는 참담한 패주다. 출발 인원(8만 명)은 10분의 1(8000명)로 줄었다. ‘옌안 혁명 기념관’에 마오의 시가 걸려 있다. “홍군은 원정의 고난을 겁내지 않고 수많은 강과 산도 대수롭지 않게 여겼네(等閑·등한).” 그것으로 장정은 장엄한 드라마로 바뀌었다. 2019년 미·중 무역전쟁은 ‘장정’을 소환했다. 지난 5월 시진핑 국가주석은 장정 출발지(위두)에서 헌화했다. 화환에 마오의 글귀가 적혀 있다. ‘장정 정신은 영원히 빛난다(永放光芒·영방광망)’ 그것은 미국의 압박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다.
--- 「작은 불씨가 들판을 태우다: 천하 평정한 마오쩌둥의 언어 마술」 중에서

마키아벨리는 파격과 도전이다. 그는 사상의 질서를 깼다. 정치를 도덕과 종교에서 분리했다. 『군주론(Il Principe, 영어 The Prince)』의 주제는 대담하다. 언어는 강렬하다. 그 책은 권력의 본질과 인간 본성을 추적한다. 권력과 인간관계의 유형을 제시한다. 『군주론』은 권모술수, 악의 교서라고 비난받았다. 그 500년은 애증(愛憎)의 극단적 대비다. 그 책은 니콜로 마키아벨리(Niccolo Machiavelli·1469~1527)를 상징한다. 집필 500년-. 자극의 단어다. 나는 마키아벨리의 도시로 떠났다.
--- 「권력과 인간 본성의 불편한 진실, 집필 500년의 『군주론』을 추적하다: 살아 숨 쉬는 위기 극복의 통치술」 중에서

나는 그 무대를 찾아다녔다. 카이로(이집트, 메나하우스 호텔과 옛 미국대사공관)·테헤란(이란, 소련 대사관)·얄타(흑해 연안의 리바디아 궁전)·포츠담(독일,체칠리엔호프 궁전) 회담 장소에 갔다. 역사의 허실은 기억의 현장에 존재한다. 그중에서 테헤란과 얄타회담의 주역은 빅스리(Big Three)다. 미국 대통령 프랭클린 D.루스벨트(FDR), 소련(현 러시아) 공산당 서기장 이오시프 스탈린, 영국 총리 윈스턴 처칠. 그들의 통치술과 권력의지, 대중 동원 역량은 특출했다. 테헤란회담은 그런 리더십의 첫 경연장이었다.
--- 「속임수 천재 스탈린 공산주의 협상술의 원형: 테헤란회담 강대국 정상들의 외교 기량」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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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중앙일보 대기자는 현장주의자다. 그에게는 운명적인 원칙이 있다. 현장에 가지 않으면 글을 쓰지 않겠다는 다짐이다. 그런 열정과 집념이 책의 경쟁력을 높였다. 저자는 리더십 작동의 결정적인 순간을 추적해 왔다. 책 속에는 저자의 지적 축적과 역사적 감수성, 문제의식이 투사됐다. 기억의 장소에서 써내려 간 이 책의 독자 흡입력은 탁월하다. 그 때문에 『결정적 순간들』을 펼치면 덮을 수 없다. 독자들은 리더십이 연출한 역사 무대를 독특하고 신선한 시선을 통해 접할 것이다.
- 이원복 (『먼나라 이웃나라』 저자·전 덕성여대 총장)
박보균 대기자는 자신만의 독특한 문체를 갖고 있다. 그의 글은 선명하면서 강렬하다. 간결하면서 짧은 문장이 주저하지 않은 채 끊임없이 이어진다. 단문은 상황의 핵심과 사건의 정수만을 뽑아서 넣는 글이다. 『결정적 순간들』은 리더십 승부사들의 극적 장면을 보여준다. 독자들은 20세기 등장인물인 처칠·루스벨트·드골·히틀러·무솔리니·스탈린·레닌·마오쩌둥·호찌민을 새로운 역사의 지평에서 만나게 된다.
- 이국종 (『골든아워』 저자·아주대 의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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