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인도의 종교와 종교문화

인도의 종교와 종교문화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베스트
종교 일반 top100 30주
정가
30,000
판매가
30,000
구매 시 참고사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2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624쪽 | 890g | 153*225*35mm
ISBN13 9788952113597
ISBN10 895211359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류경희
한국외국어대학교 인도어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종교학과에서 인도종교(힌두교)와 관련된 주제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인도 베나레스 힌두대학교(BHU) 철학종교학과에서 2년간 방문학자(research scholar)로 힌두교 관련 주제를 연구했다.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인도현지조사 연구를 하면서 힌두교를 중심으로 인도 종교문화의 다양한 측면에 관한 다수의 논문과 저서를 발표해왔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남아시아연구소 연구교수, HK연구원을 역임했고 현재 서울대학교와 서강대학교에서 인도종교와 신화 관련 강의를 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인도 신화의 계보』, 『인도여성: 신화와 현실』(공저), 『요가, 초월을 향한 지향』, 『나를 찾아 인도로 떠나다』 등이 있고 주요 역서로는 W.D. 오플래허티의 『다른 사람들의 신화』, J.G. 아라푸라의 『불안과 평정으로서의 종교』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여러 논문을 집필하였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힌두문화의 일원론적 관점(보편적 관점 이란 근원적 실재와 우주, 그리고 인간과 우주의 관계를 본질적으로 동일한 것으로 파악하는 관점이다. 존재하는 모든 사물에서 신성(神性 을 인지하는 힌두교도들의 사유는 우주를 이해하는 그들의 통합적인 시각, 다시 말해 현상계의 다양성 배후에 근원적이고 본질적인 통일성이 존재한다고 보는 관점에서 비롯되었다. 인도문화가 다양한 종족과 언어 그리고 종교와 관습 등 이질적인 요소들로 구성되어 있는 복합문화이면서도 때론 상충되거나 이질적인 다양한 요소들을 균형 있게 조화시키면서 그 문화적 전통을 지속시켜올 수 있었던 원동력도 바로 우주와 인간 삶의 다양한 측면들을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인도인들의 이 통합정신에서 찾을 수 있다.---p.6

쉬바는 비슈누와 더불어 가장 대중적이고 널리 숭배되는 신이다. 쉬바란 말의 뜻은 좋은 자, 길한 자이고 『리그베다』의 루드라가 쉬바의 전신이라 주장된다. 쉬바는 여러 이름으로 불리는데 주요한 몇 이름만 들어보면 마하데바, 루드라, 샹까라, 마하요기나따라자 등이 있다. 브라흐만의 세 기능적 분화를 의미하는 힌두 삼신체계(뜨리무르띠 에서 쉬바는 파괴와 해체의 기능을 담당하는 신이다. 그는 이마에 있는 세 번째 눈에서 나오는 불로 파괴를 행한다. 힌두사상에서 파괴는 새로운 창조로 이어지므로 여기서 파괴의 의미가 부정적인 것은 아니다. 파괴자로서의 쉬바는 재창조자이기도 하다. 따라서 쉬바는 자비롭고 이로운 속성을 지니는 비슈누와는 대조적으로 매우 복합적이고 상반되는 속성을 지닌다. 세속에서 초연한 채 해탈을 위해 요가수행에만 몰두하는 정적인 마하요기(大요기 이자 우주의 창조와 해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역동적인 나따라자(Nataraja, 춤의 왕 이기도 하고 무섭고 파괴적인가 하면 온화하고 부드러우며 재생과 풍요의 근원이다. 황소인 난디(Nandi 는 쉬바의 탈것으로 존경받는데 대부분의 쉬바 사원에서 이 난디 상이 발견된다.---p. 136-137

인도는 축제가 풍부하기로 유명하다. 힌두교도의 수가 인구의 80%가 넘지만 공식적으로는 세속국가이기 때문에 힌두 축일 이외에도 다른 종교들의 축일도 공휴일로 지정하여 경축하고 있다. 하지만 지배적인 것은 역시 힌두 축제이다. 축일이 가득히 적혀 있는 힌두력은 세계에서 가장 긴 축제력으로 평가되기도 한다. 이 힌두력에 근거하여 수많은 신과 영웅 그리고 성자들의 탄생을 경축하는 축제들, 신이나 영웅들과 관련된 신화적 사건들 특히 선의 악에 대한 승리를 기념하는 축제 그리고 계절의 변화와 농사절기와 관련된 축제들이 경축되고 있다. 이렇듯 다양한 종교축제나 계절축제에 새롭게 만들어진 세속적 성격의 축제들까지 덧붙여져서 거의 1년 내내 축제가 이어진다. 그만큼 인도인들의 삶에서 축제는 빼놓을 수 없는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이들 축제의 거의 대부분은 신화적 사건에 토대를 두고 있는데 언어와 종족 그리고 종파와 지역에 따라 같은 신화가 다양한 형태로 변형되어서 같은 축제라 하더라도 지역과 종파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p.279

힌두 집단과 소수종교집단 가운데 이슬람, 시크교, 기독교 집단과의 갈등과 충돌은 특히 독립 전후 그리고 현대에 이르러 나타났다. 힌두-시크 간 갈등은 소수종교집단인 시크 공동체가 박해와 차별 그리고 소수 종교집단으로서의 불안정한 상황에 대항해 자신들의 정체성을 지키고 집단을 방어하기 위해 호전정을 띠게 되고 궁극적으로는 독립국가에 대한 주장을 하면서 발생했다. 또 힌두-무슬림 간 심각한 갈등의 시작은 독립을 전후한 정치-역사적 전환의 상황에서 소수인 무슬림집단의 불안감이 주요 원인으로 보이고 인파분리 후 이어진 인도 내 힌두-무슬림 갈등은 독립 후 인도정부가 종교집단간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세속주의 노선을 채택했음에도 다수와 소수종교집단 모두의 불만을 해소할 수 없었고 그 결과 힌두 근본주의가 부상하면서 더 극대화되었다. 일부 힌두교도와 기독교도 사이의 갈등은 개종문제를 둘러싼 최근의 갈등이다.---p.403

간디가 추구했던 것은, 비폭력을 통하여 진리를 추구하는 종교적이고 도덕적인 방법이 정치, 사회적 목적을 달성하는 도구로도 사용될 수 있으며 여기에 전 인류를 해방시킬 수 있는 길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적어도 간디라는 한 ‘특별한 인간’의 삶에서는 그 가능성이 입증된 것처럼 보인다. 그리고 그의 비폭력주의는 인도 민중의 민족적 자존을 고취시켜 인도를 해방으로 이끌었고 더 나아가 제국주의의 식민지배하에서 고통당하고 있던 전세계 식민 대중의 해방운동에도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그의 비극적인 죽음과 이후 인도 정치상황의 전개는 그가 추구했던 비폭력주의가 현실에서는 구현되기 어려운 종교적 이상주의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다. 간디의 이상주의 노선은 적어도 인도의 상황에서는 결국 현실적 한계에 봉착하게 된 것이다. 간디가 그리던 통합된 인도, 간디가 그토록 이루고자 애섰던 진리와 비폭력에 근거하는 사회의 건설은 인도에서 이루어지지 못했다. 아니 세계 어느 곳에서도 이루어지기 어려운 꿈일지도 모른다.
---p.535-536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품절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