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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있는 이야기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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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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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년 01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91쪽 | 818g | 188*254*30mm
ISBN13 9788990832122
ISBN10 899083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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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이러한 마한의 고고학적 물질 자료 분포 현상을 통해 마한의 맹주국인 목지국은 경기도와 전라도 지역보다 곡교천 유역의 아산과 천안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곳에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마한을 읽는 키워드, 목지국 사람들」 중에서

그렇다면 공주가 도읍으로 정해지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사람은 누구였을까? 그동안 기록을 통해서는 그러한 사실을 확인할 수 없었다. 그런데 2003년 공주 의당면 수촌리에서 1971년 무령왕릉 발견 이후 최대의 고고학적인 발굴이 이루어졌다. 이 유적을 통해 공주지역에 웅진 도읍기 이전에 유력한 귀족세력이 존재하였으며, 이들은 중앙과도 정치적으로 매우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었음이 확인되었다.---「공주 수촌리에서 움튼 웅진백제의 꿈」 중에서

이튿날 오전 8시 본격적인 발굴 작업이 시작됐다. 입구가 드러나자 발굴단은 작업의 안전을 기원하는 재를 올린 뒤 떨리는 손을 간신히 가누면서 하나둘 벽돌을 뜯어냈다……. 첫머리에 새겨진 영동대장군백제사마왕‘이란 글귀가 한눈에 들어왔다. “무령왕이다!” 무덤이 백제의 제25대 무령왕과 그의 왕비 무덤임을 확인하는 순간 발굴단은 흥분에 휩싸였다.---「백제의 위상을 떨친 무령왕」 중에서

은고가 정말 정치에 무관심해진 왕을 대신하여 백제를 망쳤을까? 물론 의자왕과 왕비는 백제가 멸망할 때 지도자였다는 점에서 책임론에서 벗어날 수 없다. 그러나 어느 왕이 13만 단군과 5만 신라군 등 도합 18만 명이 동원된 침공을 막아낼 수 있었을까. 객관적으로 역부족이었던 사실을 인정해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왕비의 전면적인 등장을 달리 이해해야 할 필요가 생긴다.---「해동증자와 황산벌 전투」 중에서

고려 무신집권기에 일어난 대표적인 민란이 공주 명학소 망이?망소이의 봉기이다. 망이?망소이는 명학소 주민으로 판단되는데 우리나라 성씨에 망씨는 없다. 추정컨대 조정에서 명학소의 지도자를 망이 즉 망할 인간, 망소이 즉 망할 지역에 사는 인간으로 비하하여 불렀던 것이 기록에 그대로 남아 있었을 것이다. ---「공주 명학소에서 치켜든 민초들의 항쟁 깃발」 중에서

우리나라의 운하 공사는 이러한 바다에서의 위험한 환경 속에서 추진되었다. 특히 세금으로 바치는 곡식을 운반하는 길목에 위치한 강화도의 손돌목과 태안반도의 안흥량은 국가적인 차원에서 관심을 기울였던 곳이었다. 안흥량은 한양을 향하려면 반드시 지나가야만 했던 충청도 관할 구역의 험한 바닷길이었다. 그러한 까닭에 안흥량을 피하기 위한 운하 건설은 1134년부터 시작되어, 조선 후기에 이르기까지 중요한 관심사가 되었다. ---「물길의 역사, 조운과 운하」 중에서

역사적 사건은 후대에도 끊임없이 거론되고, 또한 다양한 방식으로 재해석되기도 한다. 조선이라는 왕조가 열린 이후에 계룡산 자락의 소위 ‘신도안’을 새로운 도읍으로 정하여 공사를 시작하였다가 포기했던 사건이 그러한 예에 해당된다.---「계룡산 신도안과 『정감록』 신앙」 중에서

그러나 여전히 전쟁은 지루한 강화와 교섭만이 반복되었다. 이러한 혼란 속에서 조선왕조를 타도하고 민생의 안정을 도모하겠다는 반란이 일어났으니 그것이 바로 1596년(선조29) 홍산에서 일어난 ‘이몽학의 난’이다. ---「임진왜란이 빚어낸 모순, 이몽학과 홍가신」 중에서

기록을 남긴 이가 신분적으로 기득권을 가진 계층이었으므로 어촌 주민들의 삶을 구체적으로 묘사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겠지만 임진왜란을 전후한 시기 피폐해진 사회와 백성들의 고된 일상을 안타까운 시선으로 그려내고 있다. 『호산록』을 통해 1600년대 해안가 사람들의 생활 속으로 들어가 보자. ---「조선 전기 해안가 사람들의 삶과 기들의 기록」 중에서

조선시대 한양에서 내려오는 큰길이 천안에 이르러 두 갈래로 갈라지는데, 하나는 병천을 거쳐 청주를 지나 문경새재를 넘어 상주-영동-김천을 지나 대구감영-경주-동래로 통하는 길이고, 다른 하나는 공주를 거쳐 논산-전주-해남으로 통하는 대로이다. 물론 한양에서 영남으로 갈 때는 남한강을 따라 충주를 경유하고 조령을 넘는 길이 주로 이용되었다. 하지만 경기 일원에서 영호남으로 갈 때는 대부분 천안을 경유해야만 했다. ---「천안, 삼남의 관문이 되어」 중에서

조선 후기 충청도에 수용된 천주교는 개방성과 중심성을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내포지방을 중심으로 신분과 계층에 관계없이 폭넓게 받아들여진 천주교는 일찍부터 여러 곳에 큰 신자공동체를 형성하였다. 이것은 충청도가 가지는 지리적 조건과 맞물려 조선의 천주교회를 이끌어가는 중심적 역할로 이어졌다.---「조선 후기 충청도의 천주교」 중에서

1924년 4월에 발간된 『개벽』 46호에 충남지역에서 겪은 역대 전란에 관한 글이 나온다. 충남은 전라도와 경상도에서 서울로 오가는 요충이 되고 황해에 접해서 일본?중국과 항로가 열려 있는 중요한 지역이라고 했다……. 이 전란에 관한 기록에서 꼭 30년 전에 일어났던 갑오년의 전란을 정리한 내용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 동학농민혁명은 전국에서 벌어진 커다란 사건이었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전라도에서 일어난 일로 알고 있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봉기의 계기가 된 고부항쟁과 전라도 지역에서의 전개, 그리고 지도자 전봉준을 중심으로 도식화해서 인식하고 있다. 반면에 각 지역에서 일어난 일들은 그 지역에서조차 거의 알려지지 않고 있다. 또 알고 있었다고 하더라도 단편적으로 전해졌고, 더구나 그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는 형편이다.---「우금치에 치솟았던 동학농민혁명의 불길」 중에서

그동안 구전으로만 내려오던 당진의 소난지도 의병의 구체상을 일본 경찰대의 보고서 등 관련 자료의 발굴로 실증하게 되었다. 당진의 소난지도는 1900년 이후 활빈당의 일종인 수적의 근거지 중 한 곳이었다. 1905년 이후 의병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수적이 의병화하면서 소난지도는 의병의 근거지로 탈바꿈하였다.---「당진 소난지도 의병」 중에서

18세기 이후부터 20세기까지 상업 유통의 중심지였던 강경의 상업과 관련한 강경포구 주민들의 생활방식은 객주를 중심으로 한 위탁판매 행위였다. 이곳의 마지막 객주는 윤경달, 최병국, 양복만, 유영규 등 10여 명으로, 이들이 강경시장의 상권을 거머쥐고 있었다고 전해진다. 이들은 주로 타 지역의 선장과 연계되어 거래를 성사시켰다. ---「논산 강경포구와 강경포구 사람들의 삶」 중에서

일제강점기 충남지방에서는 광산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었다. 앞에서 잠시 언급한 바와 같이 직산금광과 같은 금광은 ‘골드러시’ 붐을 조성했다. 하지만 조악한 시설과 환경으로 말미암아 광산개발에 많은 사고가 일어났고, 광산노동자에 대한 일본인 소유자나 공사 감독관의 횡포도 수시로 자행되었다.
---「근대화와 노동운동의 새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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