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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종교학

한국의 종교학

: 종교, 종교들, 종교문화

한국종교문화연구소 종교문화비평총서-07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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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2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92쪽 | 580g | 152*225*30mm
ISBN13 9791188765584
ISBN10 1188765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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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에 대한 질문, 질문의 개념에 대한 질문
인류학 연구의 후자, 즉 차이성을 강조해 온 이들의 주장은 이렇다. “인간이 있고, 또 사물이 있다는 것이 서구인에게는 당연하며, 그 사이의 관계를 상정하는 것도 당연한 반면, 마오리족은 그렇지 않다.” 그러나 존재론적 선회의 관점은 이런 주장에 대해 다음과 같은 문제를 제기한다. “도대체 인간(person)이 무엇인가? 사물(thing)이 무엇인가? 그 사이의 상호 관계가 대체 무엇인가?” 여태 이런 질문은 너무 당연한 나머지 그냥 넘기고 지나갔던 부분이다. 이런 문제에 대해 이제 질문을 던져야 한다고 나선 것이다. 질문의 전제(前提)에 대해, 질문의 틀 자체에 대해, 질문에 함축되어 있던 기본 개념에 대해 물음을 제기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 p.32

한국종교문화연구소의 문제의식과 여정
한국종교문화연구소는 『종교 다시 읽기』와 『종교 읽기의 자유』를 시작으로 종교에 대한 한국사회의 물음을 다루는 작업을 해 왔다. 그 작업에서 다루어진 물음들은, “유교는 종교인가?” “하느님은 남자 편인가?” “무속을 보는 눈?” “제사는 우상숭배인가?” “기의 자리에서 도를 말한다면?” “인간은 폭력 없이 살 수 없나?” 등 세계종교 수업에서 다루어지는 내용을 이미 담고 있다. 이것은 연구소에서 꾸준하게 제기하고 발전시켜 온 연구 성과들이 담고 있는 내용이기도 하다. 연구소 구성원들은 종교 개념 자체에 대하여 물음을 제기하는 동시에, 이 문제의식을 개별 종교전통의 역사적 맥락 아래서 구체적인 연구로 발전시켜 왔다. 불교가 근대에 어떻게 재편되었고 새로운 종교로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연구, 개신교의 정체성과 타자 인식에 관한 연구, 동아시아 종교의 정체성에 관한 연구 등이 세계종교 수업과 관련된 문제의식을 제공하고 있다.
--- p.101~102

“종교란 무엇인가?”로부터 “무엇을 일컬어 종교라고 할까?”에로
“무엇을 일컬어 종교라고 할까?”라는 물음은 “종교란 무엇인가?”라는 질문 방식이 종교에 대한 상식적인 인식 틀에 종속될 수밖에 없다는 문제의식에서 나온 것이었다. 종교는 신, 의례, 경전, 교리, 공동체 등등의 요소를 가지는 것으로 이해되기 때문에 “종교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결국 그 요소들로 관찰하는 현상을 다시 설명하는 데 그치게 된다. 관찰하는 현상을 전면에 내세워 그 현상의 언어로 종교(문화)를 이해하는 길을 모색한다면 어떨까? 바로 그러한 관점의 전환이 “무엇을 일컬어 종교라고 할까?”라는 물음에 담겨 있었다. 그리고 예로 든 것들 중에서 비손의 예가 기억난다. 우리네 어머니가 새벽에 일어나 장독대에 정안수를 떠놓고 타향살이 하는 자식의 안녕을 기도하고, 가족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하는 행위를 종교적 실천이 아니라 미개하거나 미신적인 신행이라고 하는 게 과연 말이 되는가 하는 이야기였다.
--- p.128~129

종교의 인간들과 종교하는 인간들
관점을 바꾸게 되면 종교에 속한 인간이 아니라 ‘종교하는 인간’을 생각하게 된다. 보이어는 ‘종교’, ‘종교들’, ‘종교적 생각과 행동’을 구분하면서 앞의 두 가지는 많은 인간 집단에 ‘없었던’ 것이었던 데 반해서 마지막의 것은 종교와는 상관없이 생존을 위해 진화된 많은 마음 기제의 부수적 효과로서 나타나는 것으로 많은 인간 집단에서 쉽게 관찰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렇게 보면, ‘종교적 생각과 행동’이라는 것에서 ‘종교적’은 사실상 관찰자의 해석에 의해서 판단되는 것임을 미루어 알 수 있다.
--- p.143~144

종교문화 연구가 직면하는, 새삼스럽게 종교적인 질문들
사회적 마음의 진화에 대한 연구가 다음과 같은 다양한 질문에 대하여 답변을 탐색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왜 사람들은 사실이 아닌 것을 그토록 많이 믿을까? 왜 사람들은 정치적 지배를 감내할까? 왜 사람들은 집단정체성에 관심을 기울일까? 무엇이 남자와 여자를 다르게 만드는 걸까? 다른 가족 모델이 존재할 수 있을까? 왜 인간은 그렇게도 협력적이지 않을까? 한편, 왜 인간은 그토록 협력적인가? 사회가 정의로울 수 있을까? 도덕성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사람들은 왜 다른 사람들의 행동을 모니터하고 통제하는가? 왜 사람에게는 종교가 존재하는가? 이러한 질문들은 한국사회의 종교문화를 연구하는 학자들에게도 그대로 유효할 것이다. 위의 질문들은 이른바 ‘종교적 인간’에 대하여 묻는 질문이기도 하며, 우리 사회의 종교문화 속에서도 반복적으로 발견되는 보편적인 이슈들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질문들은 결코 개별 종교의 교리나 이념적 주장에 대한 탐구만으로는 대답할 수 없다.
--- p.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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