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를 안 지 벌써 15년. 그 15년 동안 간호섭 교수는 나긋나긋하고 깍듯한 태도의 청년에서 명성과 관록을 자랑하는 멋진 패션학과 교수로 변신했다. 산학 연계의 비즈니스 롤 모델을 제시하는 신세대 멘토인가 하면, 때로 실험적 패션쇼를 선보이는 디자이너였으며, 케이블 TV 패션 프로젝트에선 전문직 엔터테이너로 등장하기도 했다. 그의 자전적 에세이인 이 책에서는 결코 ‘패션’을 떠나서는 살 수 없는 간호섭 교수의 끼와 열정, 힘들지만 영리하게 개척해온 커리어, 패션 멘토로서 이 땅의 젊은 패션 학도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들이 고스란히 담겼다. 패션 세계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해 도대체 궁금한 것들이 많은 이들, 특히 그의 멘토링을 원하는 젊은이들에게 이 책을 권하는 이유다.
이명희(『보그 코리아』편집장)
Professor Kan is an energetic follower of fashion. If you are too then I'm sure you will enjoy this book.
폴 스미스(패션 디자이너)
“정말 그 간호섭 교수님이 멘토라고요?” 내가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에 합류하게 된 계기였다. 이제 ‘간호섭’이라는 이름은 한국 패션의 진정한 클래식이다. 이 책이 패션에 열정이 넘치는 많은 이들의 멘토가 되어주길 기대한다.
이소라(슈퍼모델,「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진행자)
세계와 미래를 향해 열심히 달리시면서 전방위로 패션의 영역을 확장하신 간호섭 디자이너께 경의를 표합니다. 지칠 줄 모르는 에너지와 참신한 호기심, 그리고 인간과 사회에 대한 따뜻한 시선, 후배들에 대한 격려, 이 모든 것이 감사할 따름입니다.
노소영('아트센터 나비'관장)
Parsons has been mentoring and guiding students for over 100 years and we are excited to see Hosup Kan use his talents to engage and inspire anew generation of Korea designers. Cheers.
사이먼 콜린스('파슨스 디자인 스쿨' 패션디자인 학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