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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 전환의 선물

숙명 전환의 선물

: 창가학회 회원이 된 재일한국인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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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400g | 153*224*20mm
ISBN13 9788946055254
ISBN10 894605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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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조성윤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 사람으로 살다가 1982년 제주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부임하면서부터 제주 사람이 되었다. 공부하고 싶은 것, 연구해야 할 것들이 많아 오랫동안 논문 발표에 열중했으나 최근에는 자신의 연구를 여러 사람과 공유하기 위해 공부한 것들을 책으로 출판하자고 마음을 먹었다. 논문으로 ?임오군란의 사회적 성격?, ?조선후기 서울 주민의 신분구조와 변동?이 있으며, 저서로 『제주지역 민간신앙의 구조와 변용』(공저), 『일제 말기 제주도 일본군 연구』(엮음), 『빼앗긴 시대 빼앗긴 시절: 제주도 민중들의 이야기』(공저)가 있다. 현재 ‘오키나와 전쟁의 기억’, ‘남양군도’, ‘일본 신종교의 평화운동’ 등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저자 : 김미정
제주에서 태어나 섬 탈출을 동경하다가 서울 태생 남편을 만나 결혼했다. 교사 생활을 하다가 일보다는 살림이 좋다며 퇴직했으나, 남편의 연구를 위한 조력자로 쫓아다니면서 살림보다는 공부가 취향이라고 여기며 살고 있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단어인 노력, 목표, 결심, 의지를 갖기 어려워 요리조리 피하다 보니 최근 자신의 인생에 주제도 결실도 없는 게 아닌가 하는 위기감을 느끼고 있지만, 실패를 모르는 사람의 번쩍거리는 이야기보다는 회한과 슬픔을 간직한 사람의 이야기에 여전히 마음을 두고 있다. 인간의 삶에 깃든 흥망성쇠와 타인의 삶과 생각에 관심이 많으며, 각 개인의 생애 속에 학문 이상의 교양과 가치가 숨어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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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묘호렌게쿄는 저를 고통스럽게 한 사람들이 행복해지도록 제목하게 합니다. “그 사람에게 복을 주세요” 하고 빌게 됩니다. 이 믿음은 믿으면 믿을수록 그 사람이 저에게 준 고통 덕분에 제가 열심히 살게 되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 사람들이 저에게 준 것이 나쁜 것이어도 그게 다 복운(福運)이에요. “오늘 제가 남묘호렌게쿄를 부르는 공은 모두 그 사람들에게 돌아가게 해주십시오” 하고 기원하게 됩니다. 저는 이제 괴로움이 없잖아요.---p.33

일본의 귀화 제도는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신청하면 1년에서 2년 정도 걸립니다. 그동안에 이웃들도 체크하고요. 동창생 말을 들으니까 귀화를 하기 전에 경찰관이 여러 가지 질문을 한답니다. 일본 사람 되는 것이 무엇이 좋다고 그걸 하겠습니까? 그렇게 그런 식으로 하니까 귀화하면서도 일본에 불만 가지는 사람들이 많아요. 미국 시민권처럼 여기서 태어났으니까 권리를 받으면 좋은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여기서 살아온 지가 오래되어서 이제는 2세가 되고 3세가 되었는데도 일본에서는 여전히 외국인이죠, 외국인.---p.55

아직 젊은 나이인데 몸이 아픈 것도 제 숙명이라고 생각했어요. 저도 제 인생을 바꾸는 숙명 전환을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아주 많이 제목을 했어요. 그러자 좋은 의사를 만나게 되고 시간에 맞춰서 수술을 할 수 있었어요. 뭐라고 할까…… 좋은 일, 언제나 상황이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게 되어서 결국 그 병에서 회복되었어요. 그때 제 안에서 남묘호렌게쿄의 힘을 확신하게 되었어요. 아무래도 거기서부터 진심으로 창가학회 신심을 하게 되지 않았나 싶어요. 여자부의 우정이라고 할까요. 같은 활동을 하는 회원이 언제나 함께 고민해주고 같이 열심히 하자고 말해줬어요. 그러니까 20년 전의 제 자신, 언제나 지쳐서 잠만 자던, 에너지가 없던 저와 비교해보면 지금은 일을 하고, 아이와 남편 뒷바라지를 하고, 밤에는 학회 활동을 하는 것은 모두 신심의 힘 덕분입니다.---p.66

종교가 없는 사람은 자신만의 철학도 없어요. 그렇게 되면 사람들은 자신만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죠. 니치렌 대성인께서 말씀하셨듯이 인간의 생명은 바르게 살지 않으면 살아 있는 게 아니에요. 그런데 일본은 다른 사람을 배려하지 않는 쪽으로 변해가고 있어요.---p.중략) 부모 자식 간은 물론 지역끼리 소통도 잘되지 않고, 이웃 사람이 누군지 모르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 연결도 약해지고 있어요. 사람이 자기 재미있는 것만 찾으면 인간관계가 어려워져요. 그 모습을 본 아이들이 사람과 사귀지 않고 게임이나 인터넷을 하면서 자기 혼자만 놀아서 그런지 일본도 점점 어렵게 되어가고 있어요. 인간은 바르게 사는 것을 생각하지 않으면 행복해지지 않지요. 신심은 그래서 중요해요.---p.81~82

일본에서 두 번째 큰 댐이 그 산에 있어요. 일제시대 때 강제 연행당한 조선인들이 그 산에서 공사하다가 많이 죽었다고 해요. 댐 공사가 끝난 후에는 공사하러 왔던 조선인들이 한국으로 돌아가지 못하니까 시내로 살러 내려왔대요. 그렇지만 마땅히 갈 데가 없어서 강가에 임시 집을 만들어서 살고 있었다고 해요. 그분들이 소학교에 다닐 때 일본 친구들이 자기들을 보고 저 애는 조센진이니 사귀지 말라고 따돌림을 했다고 해요.---p.중략) 그런 강가에서 집도 아닌 집에서 살고 있을 때 처음으로 찾아온 사람들이 창가학회 회원이었다고, 일본 사람들이 차별하는 재일조선인들을 창가학회 회원들이 찾아갔던 거예요. 그런 일본 사람이라면 믿을 수 있어서 자신들이 창가학회에 입신했다고 하더군요.---p.133

여전히 일본 사회 안에는 ‘조센진이 싫다’는 분위기가 있어요. 재일한국인은 직업도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선택할 수 없었고 공무원도 될 수 없었고, 지금도 공무원은 할 수 없지요. 지역에 따라서---p.한국인이 공무원으로 근무)하는 데도 있지만 국가적으로는 안 되고, 오사카에서는 된다면서 몇 번이나 텔레비전에서 이야기하는 걸 들었지만 고베에서는 한다고 들은 적이 없어요. 국가가 안 바뀌면 안 되는 거죠. 재일한국인은 선거권도 없잖아요. 제일 이상한 것은 일하고 세금은 내는데도, 재일한국인 3세나 4세가 되면 여기서 살 수밖에 없는데도 왜 그렇게 해야만 하는지. 이건 정말 아무리 생각해도 잘 모르겠어요.---p.161

제가 동생을 입신시킬 때 아버지는 저에게 “너는 자식이 아니다. 다른 사람이다. 창가학회는 우리 집에 들이지 말라고 약속하지 않았느냐? 그런데 왜 동생을, 아들 하나 있는 거, 제일 귀한 아들을 입신시켰냐?”고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면서 야단을 치시고 난리가 났습니다.---p.중략) 아버지가 화를 많이 내셨지만 아들이 병도 낫고 집도 지었고 결과가 좋아졌기 때문에 나중에는 아무 말씀도 못하셨지요. 그 후로 반대하지 않으셨습니다.---p.197~198

창가학회는 저도 싫어했습니다. 종교에 대해서는 흥미가 없었지만 종교로써가 아니라 공부를 통해서 인간 혁명이 되었어요. 대개의 경우 이론적으로 납득하고 이해해서---p.창가학회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고, 사람을 통해서 사람을 만나 반하게 되면 그런 기회로 입회하게 되는 것 같아요. 지금에서야 이해하게 된 것인데, 다른 사람을 위해서 행복을 기원하면 차츰 그 사람 마음도 변해서 어느 사이엔가 자신도 신심을 하고 싶어지는 거예요. 소개자나 주위 사람들이 이 사람들이 입회했으면, 입회해서 같이 행복해지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바라면 마음이 변해요. 주위 사람들의 기원이 흘러간 게 아닐까 생각해요. 생명까지 변혁하고, 성격도 변하게 만들고 묘한 힘이에요.
---p.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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