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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문장 분석

영어 문장 분석

: 최소주의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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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12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740쪽 | 1352g | 175*250*40mm
ISBN13 9788968170188
ISBN10 896817018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목적

이 책은 2004년에 출간된 Minimalist Syntax의 후속편이다. 두 책 사이에는 공통된 부분이 많지만 이 책은 새로운 자료와 (특히 후반부에서) 새로운 분석을 포함하고 있다. 이 책은 두 가지 목적을 가지고 있다. 첫째는 통사론의 최근 연구들을 (더 구체적으로 Chomsky의 최소주의 언어분석이론 틀을 사용한 최근 연구들에서 가정하고 있는 문법모형의 통사부가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자세히 소개하는 것이며, 둘째는 최소주의 이론의 개념과 가정을 사용하여 영어의 광범위한 통사현상들을 기술하는 것이다.

주요 특징

이 책은 최소한의 문법 지식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나 통사론에 관해 이미 상당한 지식을 가지고 있지만 최소주의에 관해 좀 더 알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모두 적합하도록 꾸며졌다. 이 책은 지향점에서 역사언어학적 또는 비교언어학적이 아니며 문법의 선행 또는 대안 모형들에 관한 지식을 전제하지 않는다. 이 책은 불필요한 복잡성과 설명되지 않은 전문용어를 피하면서 접근가능한 문체로 되어있다. 각 장은 다음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특정 주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10여개 절로 나누어진) 핵심 본문
·그 장의 중요한 점들을 정리하는 요약
·그 장에 도입된 핵심 개념/원리의 목록
·원전 자료에 관한 광범위한 참고자료를 제공해 주는 참고문헌
·서로 다른 두 종류의 문제들을 포함하고 있는 연습문제
·연습문제에 대해 학생들이 범하는 공통적인 오류들을 제거하고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광범위한 도움말과 함께 제공되는 모범답안
·광범위한 용어해설 및 통합적인 약어목록

참고문헌은 가끔 성격상 아주 전문적인 일차적 연구들을 언급하고 있으므로 학생들은 책 전체를 읽고 난 후에 그것들을 다루는 것이 적절할 것이다. 그것들은 중요한 배경적 읽기자료라기 보다는 특정 분야의 광범위한 논문 또는 연구프로젝트들에 대한 참고문헌 정보의 유용한 출처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 책의 연습문제들은 이 교재에 나오는 자료만을 기초로 하여 풀 수 있는 그러한 방식으로 고안되었다. 이 책 마지막 부분에 있는 용어해설은 핵심 전문용어들이 (확대투사원리(EPP)와 같은 이론 특정적인 용어들과 주어와 같은 전통적 용어들 모두가) 어떻게 쓰이는지를 간단히 예시해 준다. 전문용어들은 본문에서 처음으로 언급될 때 진한 글씨로 표기되어 있다 (이탤릭체는 예문에 나타나는 핵심 단어와 같은 특정 표현을 강조하기 위해 사용된다). 용어해설은 또한 약어들의 통합 목록을 포함하고 있다.
이 책은 성격에 있어 집약적이고 점진적인데, 이 책이 초보적 단계에서 출발하며 파고들수록 점진적으로 더 어려워짐을 의미한다. 저자가 이 책의 초기 버전으로 가르쳤던 학생들은 이 책의 각 장의 난이도에 대해 1(=매우 쉬움)에서 5(=매우 어려움)의 범위까지 5점 기준으로 1장=1.7, 2장=2.2, 3장=2.7, 4장=2.9, 5장=3.2, 6장=3.4, 7장=3,7, 8장=4.2, 9장=4.4의 점수를 부여하였다. 이 책은 뒷 장으로 갈수록 점점 더 복잡해지는데, 각 장이 새로운 자료를 도입할 뿐만 아니라 앞 장들에서 다루어진 자료를 전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앞 장들의 자료로 다시 돌아가서 읽어보는 것이 유용할 때가 종종 있을 것이다. 어떤 경우에는 앞 장에서 제시된 분석들은 추후에 뒷 장의 새로운 가정의 관점에서 다듬어지거나 개정된다.

교수자료

이 책을 교재로 사용하여 가르치는 사람들을 위하여 각 장에 대해 2시간 분량의 교수자료를 제공할 목적으로 파워포인트 형태로 웹자료를 개발하였다. 해당 자료는 연습문제 부분에서 문자(w)로 표시된 문제들을 자세하게 단계별로 분석하여 제시한다. 웹페이지 www.cambridge.org/radford에서 구할 수 있다.

자매도서

이 책은 축소판인 An Introduction to English Sentence Structure와 동시에 출간되었다. 완전판인 이 책은 (특히 뒷 장들에서) 축소판보다 본문 내용이 일반적으로 3분의 1정도 더 길다 (1장과 6장은 제외). 완전판인 이 책은 주로 (영어)통사론을 부전공보다는 주전공으로 하는 (거의) 원어민 수준의 영어 구사력을 가진 학생들을 목표로 하였다. (비록 이 완전판에서는 추가 절, 전문적 논의 및 참고문헌이 첨가되었지만) 두 책은 근본적으로 평행적인 장 및 절의 구성을 가지고 있으며 동일한 연습문제 자료를 포함하고 있다. 두 책을 구조 및 구성 면에서 가능한 한 평행되게 유지하는데 있어, 저자는 앞서 완전판과 축소판으로 발간되었던 책 (Radford 1997a 및 Radford1997b)에 대한 서평에서 제시된 논평, 즉 일부 독자들은 주어진 장에 대해 축소판을 먼저 읽고 난 후에 완전판을 읽기 원하는데 두 책 사이에 ‘비상응성이 성가실 정도로 많으면’ 그렇게 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Ten Hacken, 2001, p.2) 논평을 유념하였다. 따라서 이번에 새로 출간되는 이 책의 완전판과 축소판 사이에는 상응성을 극대화하도록 노력하였다. ---「저자서문」

한글판을 내면서

이 책은 영국 University of Essex의 Andrew Radford 교수가 지은 Analysing English Sentences: A Minimalist Approach (Cambridge University Press, 2009)를 우리말로 옮긴 것이다.

이 책은 Chomsky의 최소주의 언어분석이론의 핵심 개념들에 의존한 통사론의 최근 연구를 간결하고 명쾌하게 소개하고 있다. 저자 Radford 교수는 자신만의 특유한 접근법과 문체를 사용하여 최소주의 이론의 핵심 개념과 선도적 생각 그리고 어떻게 그것들을 영어 문장의 분석에 사용할 수 있을지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문법적 개념들을 집중적으로 그리고 점진적으로 소개하면서 더욱 복잡한 현상들을 향해 단계적으로 나아가고 있어 최소주의 이론이나 영어통사론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최소주의 언어분석이론에 대한 기본 틀을 익히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 확신한다. 역자는 이 책을 대학원 영어통사론 과목의 교재로 사용해 왔다. 특히 이 책의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보조자료, 각 장마다 제공되는 풍부한 연습문제 그리고 잘 정리된 용어해설은 아주 유용하였다.

이 책이 2009년에 출간되자마자 한글판을 준비하려고 노력하였으나 CUP출판사의 방침으로 인해 번역 허가를 얻는데 시간이 걸렸다. 늦은 감은 있으나 이번에 한글판이 나오게 되어 아주 기쁘게 생각한다.

이 한글판이 나오기까지 그동안 도움을 준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한다. 먼저 CUP와 한국문화사에 깊이 감사드린다. 그리고 원고정리와 교정작업을 위해 수고해 준 신흥택, 이수현, 이재승, 홍일권 선생께도 고마움을 표한다.

2012년 12월
해운대의 겨울바다를 바라보며
역자 안 동 환 ---「역자서문」

이 책의 초고를 참을성 있게 다 읽어 주시고 부족한 점들을 지적해 주시면서 도전적이고 동시에 재미있게 논평해 주신 University College London의 Neil Smith께 감사드린다. 아울러 유용한 논평을 해주신 Essex대학 동료 Bob Bosley께도 감사드리며, 색인을 만든 Mich·le Vincent께도 감사드린다. ---「감사의 글」

영어 문장 분석

제1장 / 문법(Grammar)
제2장 / 구조(Structure)
제3장 / 영 성분(Null constituents)
제4장 / 핵어이동(Head movement)
제5장 / Wh이동(Wh-movement)
제6장 / 논항이동(A-movement)
제7장 / 일치, 격 및 논항이동(Agreement, case and A-movement)
제8장 / 분리투사(Split projections)
제9장 / 국면(Phases)
1문법

1.1 개관

넓게 말하면, 이 책은 문법의 양상에 관한 것이다. 전통적으로 문법은 서로 다르지만 관련이 있는 두 연구영역인 어형론(morphology)과 통사론(syntax)으로 나누어진다. 어형론은 단어가 어떻게 (형태소라고 부르는) 더 작은 단위들로 형성되는가에 관한 연구이며 그래서 “antidisestablishmentarianism과 같은 단어의 구성 형태소들은 무엇이며 그리고 그 구성 형태소들이 결합하여 전체 단어를 형성하는 어형론적 과정의 본질은 무엇인가·”와 같은 질문들을 다룬다. 통사론은 구와 문장이 단어들로 구성되는 방식에 관한 연구이며 그래서 “What’s the president doing·과 같은 문장의 구조는 무엇이며 그리고 그 구성 단어들이 결합하여 전체 문장구조를 형성하는 문법적 과정의 본질은 무엇인가·”와 같은 질문들을 다룬다. 이 장에서는 먼저 (1.2절에서) 전통문법(traditional grammar)에서 취한 통사론 연구에 대한 접근법을 간단히 살펴볼 것이며 그렇게 하면서 약간의 유용한 문법 용어들도 아울러 도입하는 기회를 가질 것이다. 이 장의 나머지 부분에서는 Chomsky에 의해 발전된 보편문법(Universal Grammar)이론에서 채택되는 통사론에 대한 접근법을 살펴본다.


1.2 전통문법: 범주 및 기능

전통문법 내에서, 한 언어의 통사론은 그 언어에서 발견된 서로 다른 유형들의 통사구조의 범위에 대한 분류법(즉 분류 목록)으로 기술된다. 전통문법에서 통사분석의 토대가 되는 중심적인 가정은 구와 절이 일련의 성분(즉 통사적 단위)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성분은 특정한 문법범주(grammatical category)에 속하고 특정한 문법기능(grammatical function)을 수행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가정이 주어진다면, 어떤 주어진 문장 유형의 통사구조를 분석할 때의 언어학자의 임무는 그 문장 속의 각 성분을 식별하고 (각 성분에 대하여) 그것이 무슨 범주에 속하며 그리고 그것이 무슨 기능을 수행하는지를 말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단문의 통사론과 관련하여 살펴보자.

(1)Students protested

전통적으로는 이 문장은 두 개의 성분(students라는 단어와 protested라는 단어)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성분들은 각각 특정한 문법범주에 속하고 (students는 복수 명사이며 protested는 과거시제 동사임), 각각 특정한 문법기능을 수행한다고 (students는 문장의 주어이며 protested는 서술어임) 말해질 것이다. 전체 문장 Students protested는 (특정한 시간에 일어난 사건을 가리키므로) 본질적으로 정형(finite)절의 범주적 지위를 가지며 (그것은, 예를 들어, 질문이라기보다는 진술을 하기 위해서 사용되므로) 발화수행력(force)에 있어 서술적(declarative)인 명제(proposition)를 표현하는 의미기능을 갖는다. 따라서 영어의 전통문법에서는 영어에서 볼 수 있는 가장 단순한 유형의 정형 서술절은 명사 주어 뒤에 동사 서술어가 따르는 (1)과 같은 문장이라고 할 것이다. 여기서 사용된 몇 가지 용어를 간략하게 살펴보자.
전통문법에서는 단어들은 의미적 특성(즉 의미), 어형적 특성(즉 그 단어들이 가지고 있는 서로 다른 형태들의 범위), 그리고 통사적 특성(즉 그 단어들이 문장 내부에서 차지할 수 있는 위치와 관련된 어순의 특성)에 기초하여 (품사라고 부르는) 문법적 범주로 배정된다. 그래서 같은 범주에 속하는 단어들의 집합은 많은 의미적, 어형적, 통사적 특성을 공통적으로 가진다. 전통적으로 단어에는 두 가지 유형이 있다고 말하는데, 즉 내용어(content words /contentives) (= 실질적인 어휘 내용을 가진 단어)와 기능어(function words /functors) (= 본질적으로 문법적 특성을 표시하는 역할을 하는 단어)이다. 이 두 유형 사이의 차이는 car 같은 내용어와 they 같은 기능어를 비교함으로써 설명할 수 있다. car 같은 명사는 전형적으로 4개의 바퀴와 엔진을 가진 물체를 지시하는 실질적인 어휘 내용을 가지고 있으며, 전형적인 car의 그림을 그리기가 아주 쉽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they 같은 대명사는 기술하는 내용이 없으며 (예를 들어, they의 그림을 그릴 수 없다), 단순히 3인칭 복수 주격 대명사라는 점에서 문법적 (더 구체적으로, 인칭, 수, 격) 특성을 표시하는 기능어이다. 내용어는 어휘적 의미 내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종종 (항상은 아닐지라도) 반의어(즉 ‘반대말’)를 가지는데, 예를 들어, 형용사 tall은 반의어 short를, 동사 increase는 반의어 decrease를, 전치사 inside는 반의어 outside를 가지고 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예를 들어, 대명사 me 같은 전형적인 기능어는 뚜렷한 반의어를 가지지 않는다. 서로 다른 이 두 단어 유형에 상응하여 두 종류의 문법범주, 즉 어휘/실질(lexical/ substantive) 범주 (=구성원이 내용어인 범주)와 기능(functional) 범주 (=구성원이 기능어인 범주)가 있다.
먼저 영어에서 볼 수 있는 주요한 어휘/실질 범주인 명사, 동사, 형용사, 부사, 전치사 (공간을 절약하기 위해 관행적으로 N, V, A, ADV, P의 축약형으로 표시함)를 살펴보자. 전통적으로 명사(=N)는 개체를 지시하는 의미 특성을 갖는다고 한다. 그래서 bottle은 (액체 용기로 사용되는 물체의 유형을 지시하므로) 명사이며, water는 (액체의 한 유형을 지시하므로) 명사이며, John은 (특정한 사람을 지시하므로) 명사이다. 명사에는 많은 구분되는 하위유형들이 있다. 예를 들어 chair 같은 명사는 셀 수 있다는 점에서 (one chair, two chairs...) 가산명사(count noun)인 반면에 furniture 같은 명사는 셀 수 없는 물질을 지시한다는 점에서 (따라서 *one furniture, *two furnitures는 비문법적임 - 어떤 표현이 비문법적이라는 것을 나타내기 위해 그 표현 앞에 별표를 붙임) 물질명사(mass noun)이다. 마찬가지로, (The boy is lying에서와 같이 the 같은 한정사의 수식을 받을 수 있는) boy 같은 보통명사(common noun)와 (*The Andrew is lying이 비문법적인 것에서 볼 수 있듯이 영어에서는 동일한 방식으로 사용될 수 없는) Andrew 같은 고유명사(proper noun) 사이에도 전통적으로 구분된다. 가산명사는 일반적으로 2개의 상이한 형태를 가지는 어형론적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그 두 형태는 단일의 개체를 지시하기 위해 사용되는 (one horse에서 horse와 같은) 단수형과 2개 이상의 개체를 지시하기 위해 사용되는 (two horses에서 horses와 같은) 복수형이다. 보통명사는 (적절한 종류의) 명사만이 They have no ... 같은 문장을 완성하기 위해 사용될 수 있는 통사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여기서 점이 있는 (...) 자리에 car 같은 단수 가산명사나 friends 같은 복수 가산명사 또는 money 같은 물질명사를 넣을 수 있지만, 다른 유형의 단어들은 (예를 들어, see, slowly, up은 명사가 아니므로) 안 된다.
두 번째 어휘/실질 범주는 동사 (=V)이다. 동사는 전통적으로 동작이나 사건을 지시하는 의미적 특성을 갖는다고 하는데 따라서 eat, sing, pull, resign은 모두 (동작 지시) 동사이다. 통사적 관점에서, 동사는 적절한 유형의 동사만이 (어미굴절이 없는 부정사형으로) They/It can ... 같은 문장을 완성할 때 사용될 수 있는 특성을 갖는다. 그래서 stay, leave, hide, die, starve, cry 같은 단어들은 모두 동사이고 여기서 점이 있는 (...) 자리에 사용될 수 있다 (apple, under, pink, if는 안 된다). 어형론적 관점에서, cry 같은 영어의 규칙변화 동사는 4개의 다른 형태를 갖는데, 원형(bare form) (즉 어미굴절이 없는) cry와 함께 현재형 cries, 과거시제/완료분사/수동분사 형태인 cried 그리고 진행분사형 crying이다 (이 용어들에 익숙하지 않다면 이 책의 끝 부분에 있는 용어해설을 보라).
세 번째 어휘/실질 범주는 형용사 (=A)이다. 형용사는 전통적으로 상태나 속성을 지시하는 의미적 특성을 갖는다고 한다 (ill, happy, tired, conscientious, red, cruel, old 등을 비교해보라). 그것들은 They may be ... 같은 문장을 완성하기 위해 be 다음에 올 수 있다는 통사적 특성을 갖고 있으며 (They may be tired/ill/happy 등), 뿐만 아니라 (만일 여러 단계로 존재할 수 있는 등급적 특성을 지시한다면) very/rather/ somewhat 같은 정도표시 단어의 수식을 받을 수 있는 통사적 특성을 추가적으로 갖는다 (She is very happy 참조). (전부는 아니지만) 많은 형용사들이 -er로 끝나는 비교급(comparative) 형태와 -est로 끝나는 최상급(superlative) 형태를 갖는다 (big/bigger/biggest 참조).
네 번째의 어휘/실질 범주는 부사 (=ADV)이다. 부사는 (She sings well에서 well 같이) 동작이 수행되는 방식을 지시하는 의미적 특성을 갖는다. 규칙변화 부사는 형용사에 접미사 -ly를 붙여 형성된다는 어형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형용사 sad에 대응하는 부사는 sadly이다). 부사의 통사적 특성은 (예를 들어, badly 같은) 부사가 She behaved ..., He treats her ... 또는 He worded the statement ... 같은 문장을 완성하기 위해 사용될 수 있는 유일한 유형의 단어라는 점이다.
영어에서 찾아볼 수 있는 다섯 번째이자 마지막의 어휘/실질 범주는 전치사 (=P)이다. 많은 전치사가 장소를 표시하는 의미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in, on, off, inside, outside, under, above, below 참조). (적절한 종류의 의미를 가지는) 전치사는 ‘완전히’라는 의미의 right 나 ‘직접’이라는 의미의 straight의 수식을 받을 수 있는 통사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He fell right down the stairs에서의 down과 He went straight to bed에서의 to와 같이). 전치사는 어형변화/어미굴절이 없는 형태라는 어형론적 특성을 갖는다 (예를 들어, 전치사 off는 과거시제형 *offed 또는 최상급형 *offest 등을 가지지 않는다).
위에서 살펴본 다섯 가지의 어휘/실질 범주 외에도 영어에는 많은 기능범주들이 있다. 그러한 기능범주 중의 하나가 한정사(determiner =D)인데 이 범주의 구성원들은 전통적으로 정관사 the와 지시 한정사 this, that, these, those를 포함한다. 그것들은 자기가 도입하는 명사 표현의 특정적 의미 속성들을 결정하여 그것을 한정적 지시표현으로 표시하는 의미 속성을 갖기 때문에 한정사라고 부른다. 예를 들어, Shall we take the car· 같은 문장에서 the car 같은 지시 표현은 그것이 청자/수신인에게 친숙하다고 추정되는 한정적 (특정적) 차를 지시한다는 의미에서 한정 지시 표현이다. 관련된 단어부류는 양화사(quantifier = Q)라는 기능범주에 속하는 것들로, some, all, no, any, each, every, most, much, many 같은 수량 표현을 가리킨다 (부정관사 a도 양화사로 - 단일 개체에 대한 수량을 표시하는 것으로 간주할 것이다).
영어에서 찾아볼 수 있는 추가 유형의 기능범주는 대명사(pronoun = PRN)이다. 대명사는 명사 표현을 ‘대신하거나(stand in place of)’ (접두사 pro-의 의미임) 또는 ‘다시 언급하는 (refer back to)’ 항목이다. 그러나 영어와 다른 언어들에서 수많은 상이한 유형의 대명사가 발견된다고 생각할 이유들이 있다. 예를 들면, John has a red car and Jim has a blue one 같은 문장에서 one이라는 단어는 자체의 어휘적 의미 내용을 가지고 있지 않고, 그 의미내용을 선행사(antecedent)로부터 받기 때문에 (즉 one은 명사 car를 다시 언급하고 그래서 one은 car와 같은 의미를 가지는 것으로 해석됨) 전통적으로 대명사라고 한다. 그러나 어형론적 관점에서 보면, (I’ll take the green apples if you haven’t got any red ones에서와 같이) 대명사 one은 -s로 끝나는 복수형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규칙적인 가산명사처럼 행동한다. 그래서 더 정확하게 one은 N대명사 (또는 대명사적 명사)라고 말할 수 있겠다. 대조적으로, Many miners were rescued, but some died 같은 문장에서 단어 some은 Q대명사 (즉 대명사적 양화사)로 기능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리고 These apples are ripe, but those aren’t 같은 문장에서 those는 D대명사 (즉 대명사적 한정사)인 것처럼 보인다. 사실, 일부 언어학자들은 I, me, we, us, you, he, him, she, her, it, they, them 같은 이른바 인칭대명사도 역시 D대명사라고 주장하였는데, 그 이유는 그런 대명사들 가운데 일부는 뒤따르는 명사를 수식하는 한정사로 사용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We republicans don’t trust you democrats에서 we는 republicans를 수식하는 한정사라고 주장할 수도, you는 명사 democrats를 수식하는 한정사라고 볼 수도 있다). 여기서 언급한 바와 같이 대명사는 많은 다른 유형의 범주에 속한다고 주장될 수 있지만, 논의를 간결하게 하기 위해 이 책에서는 단순히 그것들을 PRN 범주에 속하는 것으로 지칭하겠다 (많은 상이한 유형의 대명사가 있기 때문에 일부 언어학자들은 대용형(proform)이라는 더 일반적인 용어를 사용하여 그것들을 지칭하기 좋아한다).
영어에서 찾아볼 수 있는 또 다른 유형의 기능범주는 조동사(auxiliary verb)이다. 조동사는 시제(tense), 상(aspect), 태(voice), 서법(mood)과 같은 문법적 특성을 표시하는 의미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 용어들의 의미를 잘 모르면 이 책 끝부분의 용어해설을 보라). 조동사는 의문문에서 (어휘동사/본동사와는 달리) 주어와 도치될 수 있는 통사적 특성을 갖는다 (그래서 It is raining에 상응하는 의문문은 Is it raining·이며 조동사 is가 주어 it 앞으로 이동하였으며 도치되었다고 한다). 아래 (2)에서 이탤릭체로 된 항목들은 (예시된 용법으로는) 진한 글씨로 된 동사를 포함하고 있는 대괄호 속의 보충어를 취하는 조동사로 전통적으로 분류된다.

(2)(a) He has/had [gone]
(b) She is/was [staying at home]
(c) They are/were [taken away for questioning]
(d) He really does/did [say a lot]
(e) You can/could [help us]
(f) They may/might [come back]
(g) He will/would [get upset]
(h) I shall/should [return]

여기에 예시된 용법으로는, (2a, b)의 have/be는 (완료/진행)상 조동사이며, (2c)의 be는 (수동)태 조동사이며, (2d)의 do는 허사(expletive) 또는 멍청이(dummy) 조동사 (즉 내재적 어휘 의미내용이 없는 것)이며, (2e-h)의 can/could/may/might/will/ would/shall/should는 서법 조동사이다. 위와 같은 문장에서 조동사들이 공유하고 있는 것은 현재/과거 시제에 대해 굴절변화를 한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지난 10여년에 걸쳐 통사론 연구에서는 그것들이 T 범주 (=시제 표시 조동사)에 속한다고 말해져 왔다.
지난 30여 년간의 연구에서 시제 표시 조동사와 연관성이 있다고 주장되어온 흥미로운 단어는 다음과 같은 문장 속의 부정사 불변화사 to이다.

(3)They are now expecting the president to be impeached tomorrow

(3)과 같은 문장에서, 부정사 to는 (탄핵 행위가 미래의 어느 때에 일어날 것이라는 점에서) 미래 시간 지시를 가지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 때문에 to절에서 tomorrow라는 단어를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부정사 to는 They are now expecting that the president will be impeached tomorrow의 조동사 will과 매우 비슷한 기능을 가지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부정사 to가 부정사 시제 표지이며 그래서 is/was와 같은 현재/과거 시제 조동사와 동일한 범주 T에 속한다는 것을 암시해준다. 조동사와 부정사 to 사이의 차이점은 대부분의 조동사들이 현재/과거 시제를 위해 외현적으로 굴절변화를 하며 (형태가 변화하지 않는 서법조동사 must와 ought는 그렇지 않지만), 반면에 부정사 to는 어형상의 변화가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will 같은 조동사는 정형 T성분이며, 반면에 부정사 to는 비정형 T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살펴볼 유형의 기능범주는 (아래 예문에서 이탤릭체로 된) 전통적으로 (종속)접속사라고 부르는 종류의 단어이다.

(4)(a) I think [that you may be right]
(b) I doubt [if you can help me]
(c) I’m anxious [for you to receive the best treatment possible]

(4)에서 괄호로 표시된 각 절은 직접 선행하는 단어(think/doubt/anxious)의 보충어라는 점에서 보충어절이다. 이 때문에 각 절을 도입하는 이탤릭체로 된 단어는 1960년대 이후의 연구에서는 보문소(complementiser = C)로 알려져 있는데 이 책에서는 계속 이 용어를 사용할 것이다. 보문소는 특정한 집합의 문법적 특성들을 부호화한다는 의미에서 기능어(functors)이다. 예를 들어, 보문소는 본질적으로 정형이거나 비정형이라는 사실 때문에 (비)정형성을 부호화한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보문소 that과 if는 정형절(즉 4a와 4b의 현재시제 조동사 may와 can 같이 현재나 과거 시제의 조동사나 동사를 포함하는 절)만을 도입하기 위해 사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내재적으로 정형이며, 대조적으로 for는 내재적으로 부정사 보문소이며, 그래서 (4c에서와 같이) 부정사 to를 포함하는 절을 도입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게다가 that은 (진술이라는 발화수행력을 가진) 서술절(declarative clause)을 도입하고, if는 (질문이라는 발화수행력을 가진) 의문절(interrogative clause)을 도입하고, for는 (아직 일어나지 않아 미래의 어떤 단계에서 일어나거나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는 가정적인 사건과 관련된) 가상절(irrealis clause)을 도입한다. 따라서 that은 정형 서술 보문소, if는 정형 의문 보문소, 그리고 for는 부정사 가상 보문소이다.
위에 개관한 통사 범주의 집합을 이용해서, 단어들이 특정한 문장에서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가를 기술하는 방식으로 단어를 범주화하도록 (즉 단어들을 문법 범주로 할당하도록) 전통적인 명칭 붙은 대괄호 묶기(labelled bracketing) 기법을 사용할 수 있다. 이 기법을 사용하면, 아래 문장(5a)의 단어들은 (5b)와 같이 범주화될 수 있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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