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EPUB
카미유 클로델 - 청소년평전 27
eBook

카미유 클로델 - 청소년평전 27

[ EPUB ]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정가
5,800
판매가
5,800
추가혜택
쿠폰받기
구매 시 참고사항
  • 2020.4.1 이후 구매 도서 크레마터치에서 이용 불가
신상품이 출시되면 알려드립니다. 시리즈 알림신청
{ Html.RenderPartial("Sections/BaseInfoSection/DeliveryInfo", Model); }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3월 05일
이용안내 ?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2.27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7.5만자, 약 2.4만 단어, A4 약 47쪽?
ISBN13 9788957077276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은미희
1960년에 전남 목포에서 태어나 광주에서 성장하였다. 광주문화방송 성우를 거쳐, 《전남매일》에서 기자 생활을 했다. 1996년 단편 「누에는 고치 속에서 무슨 꿈을 꾸는가」로 《전남일보》 신춘문예에, 1999년 단편 「다시 나는 새」로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면서 소설가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2001년 장편소설 『비둘기집 사람들』로 삼성문학상을 수상했다.

사회적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금기시되고 터부시되는 근친 간의 사랑과 동성 간의 사랑 등을 중심으로 인생과 사랑의 어두운 그늘을 다뤘던 『소수의 사랑』으로 지난한 생의 그림자에 대한 고유의 진지한 성찰력을 보여 준다는 평을 받았다.

성실한 취재를 바탕으로 현대판 남사당패라 할 만한 떠돌이 엿장수 공연단의 애환을 그려 낸 『바람의 노래』를 발표했을 때는 인물의 성격을 드러내는 예사롭지 않은 솜씨로 언론의 시선을 모았다. 그의 여러 단편들을 모아 엮은 첫 단편소설집 『만두 빚는 여자』는 쓸쓸한 일상을 붙잡고 삶을 이어 가는 다양한 인간 군상의 모습을 통해 삶의 숭고함을 토로해 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작품으로 단편소설집 『만두 빚는 여자』가 있고, 장편소설 『소수의 사랑』, 『바람의 노래』, 『18세, 첫경험』,『바람남자 나무여자』,『나비야 나비야』, 『흑치마 사다코』등이 있으며, 청소년평전으로 『조선의 천재 화가 장승업』, 『창조와 파괴의 여신 카미유 클로델』,『인류의 빛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등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카미유는 표정 없는 얼굴을 뭉개 버렸다. 폴의 표정을 다시 살려야 했다. 잘 반죽된 흙은 그녀의 손끝에서 고분고분 말을 잘 들었다. 이번에는 실패하지 않으리라. 카미유는 폴의 눈빛을 살리는 데 시간을 많이 들였다. 자신을 바라보는 폴의 눈빛이 반짝이는 듯했다. 이번에는 마음에 들었다.
“안녕, 폴.”
카미유는 자신이 방금 빚은 동생에게 인사를 했다. 폴은 웃고 있었다.
“누나의 세상에 온 걸 환영해.” ---p. 25

그녀의 머릿속에는 온통 조각 생각 뿐이었다. 어떻게 하면 좀 더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는지, 어떻게 해야 좀 더 생생한 표정을 얻을 수 있는지, 면과 선을 어떤 식으로 처리해야 하는지, 흙과 나무와 돌멩이의 서로 다른 질감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그런 생각들로 머릿속이 어지러웠을 뿐이다. 흙은 부드러워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무리 없이 표현할 수 있었다. 나무 또한 부드럽되 곧아, 나름대로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었지만 돌은 아무래도 자유롭게 다룰 수 없었다. 그때마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 수 없었다. 카미유는 누군가한테 물어보고 싶었지만 주위에 가르쳐줄 만한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때문에 더 힘들었다. 얻고자 하는 것을 얻지 못했을 때의 상실감이 어머니의 사랑을 잃는 것보다 더 카미유를 괴롭혔다. ---p. 51

파리. 파리가 카미유를 기다리고 있었다. 아니, 파리는 아직 카미유의 존재를 모르고 있었다. 파리에게 카미유는 단지 시골 출신의 순박한 소녀에 지나지 않았다. 빳빳하게 풀을 먹인 깃과 발등을 덮는 치마, 낡은 구두에 질끈 묶은 머리, 꼭 다문 입이 전형적인 시골 아가씨의 모습이었다. 하지만 카미유는 생각했다. 이제 조만간 사람들이 자신의 이름을 듣게 되리라고. 꼭 그렇게 만들고야 말리라고. 카미유는 저도 모르게 입술을 세게 물었다. ---p. 83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구매후 즉시 다운로드 가능
  •  배송비 : 무료배송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