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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시 연구

한국 현대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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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2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56쪽 | 532g | 153*225*18mm
ISBN13 9788968178238
ISBN10 8968178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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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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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희(1894~1938)는 1894년 충북 진천 출생으로서 호를 ‘笛蘆, 蘆笛, 蘆月, 木星, 抱石, 包石, 명희’ 등으로 사용한 작가로, 한국 근대문학 초창기의 이른바 문제적 작가로 인식되고 있다. 이는 시, 희곡, 소설을 넘나든 그의 다양한 문학활동과 더불어 일본 유학, KAPF, 소련 망명, 망명지 문학활동, 간첩으로 몰려 총살을 당한 그의 특이한 일생과 연관되어 있다. 물론 거기에는 각 장르에 걸친 그의 문학적 업적이 문학사에서 운위되지 않으면 안 될 만큼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전제되어 있다.
그의 문학적 삶과 관련된 중요한 내용으로는 집안이 몰락한 후 일생을 극한의 빈궁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것, 동경 동양대학 동양철학과에 다니다가 중퇴한 것, 13세에 결혼 후 가정에는 애정이 없었다는 것, 유학 시절 희곡 [김영일의 사](1921)로 호평을 받았고, 귀국 후 시집 『봄잔듸밧위에』(1924)를 출간하였으며, 소설 『낙동강』(1927)으로 카프 문학에 큰 반향을 일으켰으나 34세 되던 이듬해 돌연 소련으로 망명한 것 등이다. 망명 후 교사생활을 하며 황명희와 재혼, 작품활동을 하다가 일본 간첩 혐의로 1938년에 총살을 당하였고 1956년에 무혐의로 복권되었다. 그 후 1959년 소련에서 『포석 조명희 선집』이, 1995년에는 『포석 조명희 전집』이 동양일보사 출판국에서 발간되었다.
조명희가 본격적으로 문학을 접한 시기는 1914년(20세)부터 일본에 가기 전인 1919년(25세)까지로, 당대 시인들이 10대 후반이었음에 비하면 늦게 문학에 눈을 뜬 셈이다. 1919년에 어렵게 동경의 동양대학에 유학을 가게 되었는데 이 유학 시기에 희곡 김영일의 사를 비롯, 시집에 실린 대부분의 시를 창작하였다. 시집 『봄잔듸밧위에』는 1923년 김억의 『해파리의 노래』가 나온 이후 1924년에 많이 발간된 시집들 중 하나로 근대 시집발간 순서로는 2~3위에 해당한다. 1924년은 이학인의 『무궁화』, 노자영의 『처녀의 화환』, 박종화의 『흑방비곡』, 변영로의 『조선의 마음』, 주요한의 『아름다운 새벽』 등 많은 시집이 발간된 해로, 조명희의 시집 발간은 그 자체만으로도 문학사에 기록될 만한 것이다. 따라서 조명희를 운위하는 자리에서 1920년대의 시적 상황은 필수적으로 수반될 수밖에 없다.
1920년대 시인들은 서구문학의 수용, 외세의 침략, 식민지 현실, 새로 대두된 사회주의 사상 등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고, 봉건질서와 서구문화와의 격차에서 오는 문화적 열등감과 갈등 속에서 불과 10여 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엄청난 문학적 변모를 경험하여야 했다. 따라서 그들이 줄곧 어느 한 방향으로만 일관성 있는 작품활동을 할 수 없었던 것은 어쩌면 당연한 귀결인지도 모른다. 그런 면에서 감상과 격정 우위의 소위 퇴폐적·병적 낭만주의 분위기에서 김소월과 이상화가 관념과 현실의 변증법적 과정을 거치며 나름대로 개성적 성과를 이룬 것은 큰 업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곳에서 조명희를 연구의 대상으로 삼은 이유는 바로 이 시기에 엄청난 진폭을 가진 그의 문학세계가 시인 개인적으로, 또 문학사적으로 단연 주목되기 때문이다.
이 글에서는 그의 초기의 시작품들을 대상으로 하여 조명희 문학의 근간을 살피고자 한다. 여기에는 문학에 종사하는 작가는 일관되게 구축한 자신만의 세계관의 틀이 있고, 일생을 통하여 작품들이 변모를 보인다고 하더라도 그것들은 상호 인과관계망 속에 있다는 당연한 논리가 전제되어 있다. 특히 한국 근대문학에서 작가들의 세계관의 변모는 그 자체가 곧 식민지 현실의 역사적 반영이면서 거대한 문학사의 흐름으로서, 한국문학에 내재된 제반 지속적 요인이 극단적으로 표출된 것으로 보이는 것이다.
--- 「포석(抱石) 조명희(趙明熙)의 시 연구-서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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