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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철학 큰글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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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2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192쪽 | 196*277*20mm
ISBN13 9788976820938
ISBN10 897682093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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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서는 이러한 의미에서, 삶에 있어 죽음과 등가인 것으로부터 ‘하나의 죽음’을 구성하는 시도이기도 하다. 그것은 죽음을 논하는 것이 아니라 죽음에 관한 작품을 읽는 것, 죽음 그 자체를 혹은 죽음과 등가인 것을 구성하는 것이다. 그것은 사체를 둘러싸고 형용사적으로 사유하는 것도 아니거니와, 사건으로서의 죽음을 무비판적으로 태평스럽게 고찰하는 것도 아니다. 죽음의 철학은 죽음의 구성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이러한 입장으로부터, 혹은 철학의 이름을 빌리고는 있지만 실제로는 스포츠 경기나 과학 게임과 같은 내실밖에 갖지 않는 사고나 판단력이나 의견으로부터 결별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 p.18

차이는 무언가가 빠진 것이 아니다. 차이는 결여가 아니다. 차이는 동일성을 결여한 것이 아니다. 결여되어 있는 것은 오히려 동일성이다. 결여되어갈 수밖에 없는 것, 그것은 항상 가능성 아래에서 포착된 사물이다. 동일화의 사유에 맞서 차이를 긍정하려는 사유는 하나의 불가능한 사유이다. 그러므로 이 사유는 ‘동일화-사유’의 구현자들에게는 결여로서의 ‘무능력’ 이외의 그 무엇도 아니게 된다. 차이의 제1차성을 주장하는 것이 가능할 리 없고, 가능하다고 해도 꿈 이야기밖에 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차이-사유’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즉 가능성이 소진되어 있기 때문에 그 독자의 필연적인 사유여야 할 것이다.
--- p.100

사체는 실로 많은 것을 우리에게 이야기한다. 우리에게 삶을 둘러싼 드라마가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죽음도 하나의 드라마로서 파악해야 할 것이다. 삶과 마찬가지로 죽음에는 분명 시작이 있고 그 중간이 있으며 이 과정의 마지막도 존재한다. 그 죽음이 자연사든 변사든 사체에는 늘 신체가 그 기능이나 작용을 정지했을 때의 원인이나 과정이 극명히 기록되고 새겨져 있다고 이야기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는 죽음이 하나의 사건이며 다른 한편으로 사체는 물체로서의 신체의 변화라고 하는 단순한 구별이 아니다. 전달되는 것의 차이에 따른 구별이 거기에 있지 않을까, 사체는 죽음에 의해 그 삶의 동일성 혹은 완결성을 전달하지만 죽음은 도리어 신체의 불사를 전하지 않을까, 어떤 변화로서의 죽음은 신체의 불사와 관련되고 삶의 동일성을 보여주는 일반적인 죽음은 신체의 최후를 사체로 간주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 p.137

죽음은 삶의 결여가 아니고, 또한 결코 부정적인 것으로도 ‘부정성= 0’으로도 환원되지 않는다. 죽음에 걸맞은 것은 강도이며, 이 부정성 없는 ‘강도= 0’이다. 죽음에 의해 그 죽음을 맞이한 것의 동일성이 전달된다는 것이 아니라, 죽음 그 자체가 차이를 전하기 위해서는, 즉 ‘죽음을 분열증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양과 질로부터 죽음 그 자체를 해방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것은 죽음의 표현을 바로 삶 속에서 발산시키는 것, 모든 강도(=생성)를 ‘강도= 0’ 아래에서 경험되는 ‘죽음의-생성’으로 만드는 것이다.
--- p.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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