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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유대인

공부하는 유대인

: 하버드를 지배한 유쾌한 공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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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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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년 03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204쪽 | 290g | 148*215*20mm
ISBN13 9788998453039
ISBN10 8998453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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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400년경에 집필된 『탈무드』는 유대교 최대의 율법서이다. 유대인들은 성경으로 통하는 토라(Torah) 이외에 『탈무드』를 통해 종교적인 진실을 갈구한다. 그런데 『탈무드』는 기독교의 성서과는 달리 어떠한 해답도 제시하지 않는 일종의 토론서 형식으로 되어 있다. 이는 성서의 말이라면 무조건 따라야 한다는 입장과는 상반되는 태도이다. 『탈무드』는 절대적인 진리를 제시하는 대신에 서로 상반되는 주장을 절충하고 서로의 논리를 보완하며 전개된다. 즉 특정한 해답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의견과 가능성을 다루는 ‘열린 텍스트’인 것이다.
예로부터 유대인들은 어디에서나 『탈무드』를 펴고 토론을 벌였다. 그리고 『탈무드』는 유대인 문화의 근간이 되었다. 유대인들은 대대로 『탈무드』를 통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진실을 탐구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었다.
이러한 『탈무드』는 ‘아버지들에게는 아이들에게 토라를 가르치고 사업하는 법을 가르칠 의무가 있다.’고 말한다. 유대인 아이들은 어느 정도 나이가 되면 아버지와 함께 토라와 『탈무드』를 공부하게 되는데, 유대인 아버지들은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때 아버지는 아이에게 일방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는 존재가 아니라 아이에게 좋은 멘토이자 교사가 된다. 역사적으로 오랜 핍박을 받아온 유대인에게 ‘아버지’는 존경받고 신뢰할 수 있는 존재이다. 유대인 아이들은 텔레비전이 아닌 책을 보는 아버지의 모습을 통해 자연스레 존경심과 신뢰감을 형성한다.---제1장_유대인과 부모의 자격

우리 딸이 7살인가 8살 때, 엄마와 함께 심부름을 가다가 우연히 다른 차의 범퍼에 붙어 있는 스티커를 보게 되었다. 거기에는 ‘시도하다 죽어라.’라고 쓰여 있었는데, 내 딸은 순간 깜짝 놀라 다음과 같이 말했다.
“시도하다 죽으라고? 나는 시도하다 죽지 않을 거야! 나는 성공하고 죽을 거야!”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다니던 고등학교에 만족하지 못해 스스로 전학을 선택한 일은 후츠파 정신을 그대로 드러내는 생생한 증거일 것이다. 그녀는 정말로 원하는 것이 있으면 앞으로의 일들을 계획하고 결국 원하는 바를 얻고야 만다. 그녀는 와이드너 도서관 계단에 서 있을 때도 하버드대학교를 택한 자신의 선택이 실수인지 아닌지를 생각하지 않았다. 그보다는 앞으로 똑똑한 친구들 사이에서 무엇을 할 것인지를 고민했다.
그렇다고 해서 전혀 주눅들 필요는 없었다. 우리 부부는 그녀가 잊고 있는 단 한 가지 사실을 상기시켜 주었다.
“하버드대학교에 입학한 모든 학생들은 똑똑한 학생들이며 너 역시 똑똑하다. 너는 당연히 하버드의 일원이 될 자격이 충분하다.”
이것이 우리가 집으로 떠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딸에게 상기시켜 준 말이었다. 유대인 교육의 특징은 현재 자신의 위치를 알고, 주위 사람과 관계를 형성하며, 유대인으로서의 정체성에 자부심을 갖도록 하는 것이다. 그래야 경쟁보다는 서로를 격려하는 따뜻한 분위기에서 미래에 대한 희망을 키울 수 있다.---제2장_릴리 마골린, 하버드대학생이 되기까지

유대인 공동체에서 교육을 잘 받은 어른들은 젊은 세대에게 전통을 전수했다. 물론, 유대인의 전통 교육은 주입식이 아닌 상호 소통적인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당국의 감시를 피하거나 흥미를 유발시키기 위해 학생들을 게임, 노래, 이야기 등을 통해 교육했다. 그 당시에는 히브리어 문자가 적힌 팽이나 히브리어 문자나 그림이 그려진 주사위가 유행했는데, 꽤 효과적인 놀이기구였다. 이러한 놀이기구의 전통은 유대인 문화에서 ‘드레이들(dradle)’의 형태로 자리 잡았다. 드레이들은 하누카(Hanukkah) 동안에 하누카의 의미에 대한 랍비의 가르침을 전달하기 위해 사용된다.
이러한 청소년 교육은 그리스인들의 감시를 피해 유지되어 왔다. 유대교의 관습과 종교 규율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젊은 세대를 잘 교육해야 한다는 신념 때문이었다. 그러다 갈수록 심해지는 그리스인들의 탄압에 견디다 못해 반란과 게릴라전을 일으켰다. 전쟁은 3년 동안 계속되었고 결국 그리스인들을 이길 수 있었다. 그러자 유대인들은 더 값진 교훈을 얻어냈다. 젊은 세대를 잘 교육해야 외부의 어떠한 압제에도 맞서 고유의 문화를 지킬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이처럼 예로부터 유대인들은 교육의 중요성을 깨달았는데, 일례로 오늘날의 이스라엘 청년들은 군복무 중에도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공부를 열심히 한다. 칼보다 강한 것이 책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는 것이다.---제3장_유대인의 성공 비결

나는 어느덧 성인 자녀의 부모가 되었지만 지금도 공부를 멈추지 않고 있다. 날마다 일을 시작하기 전에 하브루타 친구와 함께 한 시간 반씩 『탈무드』를 공부한다. ‘동료 혹은 교우’를 뜻하는 ‘하브루타(Chavruta)’는 서로 짝을 이루어 공부하는 스터디 그룹을 일컫는다. 하브루타는 나이와 계급, 성별에 관계없이 구성되는데, 서로 논쟁을 통해 진리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승자를 가리는 것이 아니라 더 넓고 깊게 사고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나는 이 과정이 항상 즐겁다.
자녀를 평생 동안 공부하는 인간으로 성장시키려면 공부가 즐거운 일이 되도록 만들어야 할 것이다. 결국, 공부를 통해 자신이 가족과 학교와 국가의 자랑거리가 되어야 한다는 부담감을 떨쳐버리고 자신을 위한 공부를 할 수 있을 때, 마침내 우리는 공부의 본질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제4장_글로벌 인재를 넘어 미래 인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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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지은이는 유대인의 교육문화에 대하여 누구보다 깊은 확신과 통찰력을 지닌 분이다. 그와의 대화를 통해 유대인의 교육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또한 한 집단의 역사가 만들어낸 문화유산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은 한국계 유대인 릴리 마골린, 하버드대학교를 졸업하고 글로벌 기업 구글에 입사한 그녀를 키운 유대인 부모의 자녀교육법을 담고 있다. 왜 유대인의 학습 능력이 뛰어날 수밖에 없는지, 대화와 토론식 수업이 왜 필요한지, 글로벌 인재를 넘어 미래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깨닫게 될 것이다.

정현모(KBS 1TV 다큐멘터리 [공부하는 인간 Homo Academicus]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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