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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를 믿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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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를 믿는다는 것

: 기독교에 관한 50가지 질문들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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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5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496쪽 | 687g | 152*225*30mm
ISBN13 9788998266097
ISBN10 8998266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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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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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가이 P 해리슨
살기 좋은 세상, 사이 좋은 인류를 꿈꾸는 저널리스트 출신의 작가. 세계를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알고 있고 믿고 있는 모든 것을 비판적으로 따져보는 과학적 사고가 필요하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
대학에서 역사와 인류학을 전공한 뒤 교사 생활을 하다 언론계에 진출, 현장기자 칼럼니스트 포토그래퍼 에디터 등을 두루 거쳤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수여하는 언론상을 비롯해 다양한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정치와 경제와 연예계 소식에 관심을 두기보다는 아이들과 공상과학드라마 《스타트렉》을 보면서 생각하는 법을 가르쳐주기도 한다. 역사와 과학책을 읽지 않을 때는 달리기와 하이킹을 즐기기도 한다.
저서로는 《생각: 왜 우리는 모든 것에 대해 물어야 하는가》 《사람들이 진실이라고 생각하는 50가지 믿음들》 《사람들이 신을 믿는 50가지 이유들》 《혈통과 현실: 생물학적 다양성에 관해 알아야 할 것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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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처형이 정말로 있었고 기독교인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그 처형이 비인간적이고 잔인했다면, 회의론자에게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질문은 ‘왜?’이다. 예수 그리스도든 신이든 인간이든 왜 그런 고통을 당하며 죽어야 했는가? 인간 제물로? 정말로? 만일 기독교인들이 말하는 것처럼 이런 일이 일어났다면, 그 일이 실제 있었다고 주장하는 바로 그 이유들 때문에 왜 그런 제물(인간)이 필요했는지 합리적인 설명과 추론이 있어야 할 것이다. 우리를 용서하고 신 자신의 심판으로부터 구원하기 위해, 왜 신은 그런 혐오스럽고 끔찍한 행위를 해야 했을까?

분명히 하나님은 우리를 죽음과 영원한 저주로부터 구원할 더 나은 방법을 생각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하나님이라면 모든 것을 좌지우지하는 존재 아닌가? 왜 하나님은 우리에게 구원과 천국으로 가는 길을 열어줄 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을까?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가 더디고 고통스런 죽음을 맞지 않게 하면서 그냥 우리를 용서할 수는 없었던 것일까? 하나님은 그 자신도 따라야 할 어떤 규제에 묶여 있는 것인가? 도대체 어떻게 된 것인가? 《기독교는 말이 되는가》

응답 없는 기도를 설명하기 위해 제시되는 게 인간의 실패와 환경적 조건이다. 아기들은 대부분 가난한 곳에서 죽는다. 적절한 건강관리와 안전한 식수, 식량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은 세속적 설명이다. 기독교인들이 어떻게 감히 인간의 기간시설이 부족해 예수 그리스도의 권력과 동정심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한다고 주장할 수 있는가? 예수 그리스도가 어떤 엄마의 절망적인 기도에 응답할 것인지 말 것인지 결정할 때, 현지의 건강관리 직원이나 의료품, 의료시설의 질과 양에 신경을 쓰는 이유는 무엇인가? 만약 예수 그리스도가 존재하고, 전능하고 또 기도에 응답한다면, 그런 자잘한 사항은 아무런 상관이 없을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기도에 응답하는가》

유엔개발계획(UNDP)이 매년 발표하는 인간개발지수(UDI)는 건강과 교육, 생활수준, 교양, 평균기대수명 등 중요한 요소들을 바탕으로 각 국가들의 순위를 매긴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좋은 사회와 가장 나쁜 사회, 기능적인 사회와 역기능적인 사회를 분명하게 보여주는 중요한 목록이다. 이 보고서는 기독교인의 비중이 낮을수록, 또 어떤 종교든 신자의 비중이 낮을수록 사회가 전반적으로 더 낫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 더 많은 종교는 답이 아닌 것이다.
세속적인 정부와 덜 종교적인 사회들이 더 잘 돌아가는 것은 분명하다. 오늘날 가장 성공적인 국가들은 확실히 기독교 신정국가가 아니다.
《기독교는 세상을 더 좋게 만드는가》

대부분의 회의론자들이 알고 있듯이, 기독교인들에게 성경 안에 담긴 문장 중에서 다소 거북하고 이상하고 불편한 대목을 물어보면 놀라거나 아예 부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아기 살해가 있었다거나, 약탈당한 도시에서 처녀를 납치하고 강간하는 것을 신이 허용했다거나, 훌륭한 노예가 되는 방법과 훌륭한 노예 소유자가 되는 방법에 관한 아이디어가 제시되어 있다거나, 아주 많은 것을 물려받은 남자들의 특별한 사정(射精)이 나온다거나, 똥을 요리하거나 먹는 이야기가 있다거나, 동성애자를 처벌하는 대목이 있다고 하면, 기독교인들은 크게 놀란다. 그러면서 기독교인들은 그런 내용이 성경에 있을 리 없다고 확신에 차서 말했다. 그 내용을 펼쳐서 보여줄 때까지, 기독교인들은 “절대로, 그런 내용은 없어요”라고 말한다. 《당신은 성경을 읽어봤는가》

수백만 명의 기독교인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이 세상을 뒤흔들어 사악한 자를 죽이고 이 땅 위에 하나님 왕국을 건설하기 위해 다시 올 것이라고 믿는다. 이 믿음에도 ‘사랑’인 신에게 기대할 수 있는 것과 모순되는 점이 몇 가지 있다. 무엇보다도 먼저, 세계 인구의 70%인 수십억 명은 기독교인이 아니라는 이유로 고통받고 죽을 것이다. 그리고 20억 명 정도 되는 기독교인 중에도 많은 사람들이 ‘올바른’ 기독교인이 아니라는 이유로 죽을 것이다. 결국 몇 백 만 명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무시무시한 죽음을 맞게 될 것이다. ‘마가복음’ 16장 16절을 보면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고 믿지 않는 사람은 벌을 받을 것이라고 되어 있다. 만일 이 말이 진실이라면, 많은 사람이 심판의 날에 처벌을 받게 될 것이다. 아마 그들은 지옥으로 던져져 영원한 처벌을 받기 시작할 것이다. 이 모든 것을 감안하면 예수 그리스도는 평화의 주(主)가 아닌 것 같다. ‘마태복음’ 13장 41절과 42절은 이렇게 적고 있다. “인자(人子)가 그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 나라에서 죄를 저지르는 모든 자들과 불법을 행하는 모든 자들을 거두어 풀무 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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