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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주의 민속학

체험주의 민속학

: 민속과 구술문학의 체험주의적 이해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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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2월 2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612쪽 | 1028g | 160*230*35mm
ISBN13 9791158485382
ISBN10 1158485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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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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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촌리 줄다리기는 ①대보름날 아침 9시경에 마을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나팔소리가 들리면 짚 1다발씩을 가지고 당산 끝에 모여 용줄을 꼬기 시작하는 ‘줄 제작’ 과정, ②줄이 완성되고 농악대가 당산끝을 3번 돌고 재배하면 남자들은 어깨에 줄을 메고 농악대를 앞세우며 마을의 샘을 돌면서 굿을 치는 ‘줄 놀이’ 과정, ③당산을 돌고 나서 마을 앞길에서 남녀 편으로 나누는데, 총각들은 여자편이 되고 여자편이 이겨야 풍년이 든다고 생각하는 ‘줄다리기’ 과정, ④줄다리기가 끝나면 독당산(입석)에 줄을 감아놓는데, 줄은 밑에서부터 감아 올라가고 머리를 위로 향하도록 하는 ‘줄 감기’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줄다리기는 농사의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행해지는 공동체의 세시민속놀이지만 중요한 것은 신성한 공간(외부)의 풍요(복)를 잡아당기는 놀이라는 점이다. 특히 줄다리기의 줄놀이 과정이 독립되어 고싸움놀이가 발생했다고 말하기도 하는데, 고싸움놀이는 재액을 물리치는 놀이라면, 줄다리기는 복을 잡아당기는 놀이라는 점에서 구분되고, 궁극적으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고 농사 풍요를 기원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다시 말하면 추상적이고 정신적으로 복을 추구하고 재액을 물리치는 세시민속놀이라는 점에서는 유사하지만, 줄을 잡아당기고 고를 밀치거나 누른다는, 즉 ‘당김’과 ‘밀침’이라는 신체적 행동이 다르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 p.80

여기서 시집살이민요는 ‘불다’의 소리내기라는 원초적인 몸동작에 근거해 슬픔이라는 감정이 상호작용하여 사회문화적인 환경 속에서 애정적 감성을 표현한 노래이고, 강강술래는 ‘뛰다와 밟다’의 도약이라고 하는 원초적 몸동작에 기쁨이라는 감정이 상호작용하여 사회문화적인 환경 속에서 화평적 감성을 표현한 노래라고 할 수 있다.45 이러한 감성은 구술연희문학에서 복합적이고 중층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강강술래에서 반드시 화평적 감성만이 표출되는 것은 아니다. 강강술래가 뛰면서 부르는 민요인 까닭에 원을 그리면서 진행되는 [늦은 강강강술래]는 느린 템포로 진행되며 노래 또한 마찬가지이다. 느린 템포의 가락이 슬픔을 표현하는데 적합하다는 점에서 [늦은 강강술래]에서는 애정적인 감성이 나타날 수 있고, 놀이가 점차 본격화되는 [잦은 강강술래]에서는 빠른 템포로 전개되기 때문에 신명적인 감성이 강하게 나타난다.
이처럼 강강술래에서 하나의 감성으로만 표현되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 둘 이상의 감성이 발현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것은 판소리에서도 마찬가지로, [춘향가]에서 춘향과 이도령이 이별하는 장면과 부패한 관리인 변학도가 사리사욕을 채우는 장면이나, 변학도의 수청 요구와 춘향의 거절 장면 등에서 보면, 춘향이와 이몽룡, 춘향이와 변학도의 대립을 통해 애정적이거나 혹은 격정적인 감성이 표현된다. 이처럼 애정적이거나 격정적인 감성뿐만 아니라 화평적인 감성도 표현하는 경우가 있어서 감성의 중층적 구조를 확인할 수 있다.
--- p.438~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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