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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이란 무엇인가

믿음이란 무엇인가

삶의 기술 시리즈-01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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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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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년 03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260g | 128*188*20mm
ISBN13 9788967540166
ISBN10 8967540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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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현대인은 어째서 아브라함 같은 고대 인물이 취했던 기이한 태도를 선택해야 할까? 이것이 바로 이 책이 던지는 핵심적인 의문이다. 믿음의 문제를 존경심을 품고 생각해야 할까, 아니면 불안정했던 인류 초기의 문제로 간주하고 출발해야 할까? 또는 믿음을 종교에서 분리하고 불합리성을 제거할 수 있을까? 좀더 일반적으로 말해서 믿음은 일종의 미덕으로 여겨지는데, 정말 그럴까? 믿음은 희망의 동의어에 가깝다. 즉, 힘든 삶 가운데서 가능성을 보려는 결의로서, 여기에는 어렵게 획득한 내적 투쟁이라는 의식이 담겨 있다. 우리 모두에게는 믿음이 필요하지 않을까? 당신도 알다시피 삶은 심리적으로 무척 고된 일이다. 개인적 걱정거리부터 지구온난화에 이르기까지 우리를 낙담시키는 일들이 수도 없이 많다. 모든 일들이 어떻게든 나아질까? 그럴 것 같지 않다. 아니, 전혀 그렇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정신을 바짝 차리고, 세상이 그렇게 적대적인 곳이 아니며 멋지고 의미 있게 살 수 있는 곳이라고 믿어야 한다.
---p.10

오바마는 “희망은 우리 국가의 기반입니다.”라고 말을 이었다. 몇 가지 측면에서 볼 때 이 말은 믿음에 가깝게 들린다. 특히 증거를 문제 삼지 않는다는 점에서 그렇다. 물론 세속적인 사람이 듣기에는 ‘믿음’보다 ‘희망’이 귀에 덜 거슬린다. 종교적인 사람들을 만족시키면서도 세속적인 사람들의 귀에 거슬리지 않게, ‘믿음’을 ‘희망’으로 제시한 것이 오바마 수사법의 절대적인 성공 비결이다.
P.60

우울증을 겪는 데 익숙하거나 우울증의 위협을 인식하면서도 충분히 행복한 상태로 정상 심리를 묘사할
수 있다. 우울증의 위협은 얼마나 위태로울까? 사람들은 대부분 우울증의 위협을 잘 인식하고 있어서, 이를 피해 갈 반의식적 전략을 개발해놓는다. 이런 전략은 인간의 내적 대화를 구성하는 기본적인 일부분이다. 물잔은 반이나 비어 있지 않고, 반이나 차 있는 것이다. 우울증의 위협을 겪는 것이 정상이고 긍정적 태도를 취하려는 노력으로 위협에 맞서는 것이 정상이라면, 심리적 긍정성을 추구하는 노력은 자아의 기본적인 일부로서 믿음의 영역에 속한다. 하지만 우리 문화가 이 문제에 대해 침묵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런 현상을 표현할 언어가 거의 없고, 이를 인정할 공통적인 방법이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P.89

믿음의 개념은 어디에 있을까? 종교를 조직하고 나면 아브라함, 야곱, 요셉, 모세로 표현되는 영웅적 믿음은 애매해진다. 물론 이들은 믿음의 본보기였다. 모든 유대인은 신에 대해 이들처럼 절대적 신뢰를 보여줘야 한다. 하지만 이들을 절대적인 본보기로 생각하는 태도는 위험하다. 관념적 권위를 강조하는 파괴적인 주장이 속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모세 이후에는, 시조들이 형성한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이스라엘인이 한 몸이라는 개념이 확산되었다. 개인이 아닌 국가 차원에서 아브라함의 모방에 참여했다. 그리고 조직화된 종교가 이런 참여를 가능하게 했다. 신의 법칙이 삶의 모든 측면에 적용되기 때문에 모든 문화적 삶은 ‘조직화된 종교’였고, 신뢰를 표명하는 것이 바탕이 되었다.
---p.118

현대 이전에 믿음과 이성의 관계는 상당히 직접적이었다(물론 무한한 복잡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주요 의문은 신학이 믿음의 타자성을 무시하지 않고 철학의 접근방법을 채택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터툴리안에서부터 루터에 이르는 사상가들은 당대의 확신에 찬 신학 체계에 거슬러서 타자성을 거듭 주장한다. 하지만 19세기 초부터 믿음이 문학과 정치, 철학으로 침투하면서, 또한 계몽주의 합리성에 대한 신뢰가 점차 붕괴하면서 상황은 상당히 복잡해진다. 우리는 이성적이라 주장하는 담론이 실제로 어떤 면에서는 믿음에 근거하지는 않는지 의심하라고 배워왔다. 현대성에서 믿음의 역할을 분석할 때는 신학 너머를 보면서 기타 모든 주요 원칙에 관여해야 한다. 이런 기타 원칙은 암묵적으로나 공개적으로 신학에서 빌려온 것이기 때문이다.
---p.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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