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제주, 아름다움 너머

제주, 아름다움 너머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판매지수 12
베스트
사회학 top100 1주
정가
40,000
판매가
36,0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1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546쪽 | 170*230*35mm
ISBN13 9791190482080
ISBN10 119048208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제주, 아는 만큼 보이는 섬

가히 인문학 열풍입니다. 더불어 저 또한 인문학 강의에 나서는 기회가 많은데, 항상 서두에 꺼내는 질문이 있습니다. 제주에서 한라산과 돌담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아시냐는 것입니다. 정답은 첫째 제주도 어디에서나 보인다, 둘째 항상 보이기에 그 가치와 소중함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신이 나고 자란 마을에서 보이는 모습이 최고라고 여긴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항상 보이는 한라산이나 돌담은 제주의 상징과도 같은 대상임에도 그에 걸맞은 제대로 된 연구나 자료는 흔치 않습니다. 한라산의 경우 지질이나 식생 등 자연자원에 대한 조사도 체계적이라 할 수 없으나 인문학적 연구는 거의 전무하다시피 합니다. 돌담의 경우 더더욱 심각합니다. 여기에 더해 요즘 들어 새롭게 대두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잘못된 정보가 사실로 회자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최근 들어 제주이주 열풍과 함께 제주와 관련된 수많은 책자와 정보들이 넘쳐나는 데 반해 오류가 너무나도 많다는 얘기입니다. 심지어는 오류가 오류를 또다시 양산하는 경향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자료 조사와 검증이 미흡한 상태에서 자신이 접한 내용이 사실이라고 집착하면서 발생한 문제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제주의 가치를 소개하면서 경관만을 강조하는 경향 또한 문제라 할 것입니다. 관광지로서의 제주를 이야기할 때 경승 또는 문화재만이 전부가 아니라 그 속에서 삶을 영위하며 살아온 제주 사람들의 이야기에도 관심을 가져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데, 제주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알아야 합니다. 그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저는 처음 기자생활을 시작할 때 취재기자였습니다. 하지만 현장이 좋다는 이유 하나로 신문사 입사 이후에 곧바로 사진기자로 전직 아닌 전향을 했습니다. 사진은 현장에 가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으니까요. 시작이 그렇다 보니 기자생활 내내 사진기자와 취재기자의 경계를 넘나들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사진에 더해 수많은 제주 관련 자료들을 수집하고 현장에서 보고 들은 내용들을 축적할 수 있었습니다. 사진과 글을 함께 하게 된 것은 제게는 크나큰 행운입니다.

기자생활을 접고 뒤늦게 대학원 석사, 박사 과정에서 관광개발을 공부했습니다. 그 당시 주변에서 많이 들었던 이야기 중 하나가 관광에 부정적인 사람이 왜 관광개발을 전공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한마디 했습니다. 관광으로부터 관광을 보호하기 위해 관광개발을 공부하는 것이라고. 제주를 지키고 그 가치를 보호하는 일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방송토론과 기자회견, 언론기고 등을 통해 한라산 케이블카 개발계획이나 백록담 남벽 등산로 개설을 막아낸 부분은 무엇보다도 큰 보람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모두가 제주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해야 한다는 믿음에서입니다.

이 책을 펴내는 이유도 이와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제주의 가치를 너무나 모르는 분들이 많기에 제대로 알려야 한다는 생각과 더불어 제주의 가치가 계속 이어지기 위해서는 이러한 자원들이 제대로 보존돼야만 한다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소개하는 글들 대부분이 이러한 의도에서 집필된 것으로, 지난 10여 년간 신문에 연재했던 글들과 각종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썼던 원고들 중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훗날 여러분이 다시 찾고 싶은 제주가 온전히 이어지길 바란다면 제주의 가치를 지키는 일에 함께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제주는 그만큼 충분히 소중한 곳이니까요. 끝으로 자료 조사와 원고 집필, 책을 만드는 과정에서 도움을 주신 분들, 그리고 지금 이 순간 이 글을 읽고 있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책을 내며」중에서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36,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