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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란 무엇인가?

정치란 무엇인가?

: 사마천의 『사기』로부터 읽는, 하늘의 道 vs 인간의 길

갈상돈 | 씨콤 | 2020년 01월 02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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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1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184쪽 | 148*210*20mm
ISBN13 9791196329433
ISBN10 1196329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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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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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이 사형에 버금가는 궁형(宮刑)에 처해지는 과정은 사마천 개인의 비극을 넘어 정치세계의 본성을 적나라하게 드러내 준 사건이다.
--- 첫문장

사마천이 건드린 것은 무제의 역린이었다. 나라를 배반하고 적에 투항한 이릉을 변호해서는 안 되는 것이었다. 사마천의 말이 틀렸기 때문이 아니라 옳았기 때문에 용서할 수 없는 것이었다.
--- p.42

이제 사마천 앞에는 굴욕적으로라도 살 것이냐, 치욕적으로 사느니 생을 마감할 것이냐 둘 중 하나밖에 없었다. 궁형은 전통적으로 음탕한 행위나 불법적인 성행위에 대한 징벌로 가해졌기 때문에 궁형을 받은 자는 사람들에게 경멸을 당했다. 그런 치욕을 사마천은 도저히 감당할 수 없었다. ‘선비는 죽일 수는 있어도 욕보일 수는 없다.’ ‘어질고 뜻있는 선비는 삶을 구하여 인을 해치는 일이 없고, 자신의 몸을 죽여 인을 이룬다.’ ‘삶과 의로움 두 가지를 함께 얻을 수 없을 때는 삶을 버리고 의로움을 취한다.’ (천퉁성, 369) 그런 생각 끝에 사마천은 자결을 시도한다.
--- p.47

“저는 비록 목숨을 아끼는 겁쟁이기는 하지만 나아가고 물러섬의 의리는 제법 알고 있는 편이오. 어찌 궁형을 당하는 치욕을 견딜 수 있었겠소. 노예나 비첩조차도 자결할 줄 아는데, 하물며 나는 얼마나 자결하고 싶었겠소. 내가 모욕을 참고 견디며 살아남아 더러운 흙 속에 뒹굴면서도 목숨을 버리지 않았던 까닭은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을 다 하지 못한 한을 풀기 위함이었으며, 죽은 후에 내 문장이 세상에 나오지 못할까 두려워하였기 때문이오.”
--- p.49

사람들이 말하기를 착한 일을 행하는 자에게는 하늘이 복을 내려주고 악한 일을 행하는 자는 하늘이 재앙을 내린다고 한다. 그것이 하늘의 도(道)일 터이다. 하지만 현실은 그에 반대되는 일이 얼마나 자주 일어나는가. 하늘의 도가 있다면 착한 사람이 재앙을 당하고 나쁜 사람이 복을 받는 상황을 어떻게 설명해야 한단 말인가?
--- p.64

무릇 군주는 진정으로 군주를 위하는 충성스런 신하를 알아보는 안목이 있어야 하고, 신하는 군주의 미움을 받아 목숨을 잃을지언정 바른말을 할 줄 알아야 함을 오자서열전은 말하고 있다. 신하의 계책이 현명하지 못함을 생각하기 전에 좋은 계책을 알아보지 못하는 자신의 불민함을 성찰할 줄 아는 군주라면 성군이 될 자격이 있다고 할만하다.
--- p.116

소진의 합종연맹은 약소국이 강대국을 상대로 맞설 수 있도록 하는 약소국외교정책의 한 방법론으로 채택되어 왔다. 소국 입장에서 방위비(토지)를 지불하고 강국의 보호를 받는 연횡책을 채택하는 것이 나은지, 아니면 강국의 끝없는 방위비 인상요구를 거부하고 소국 간의 합종연맹으로 주권을 지키는 것이 나은지 사이에서 끊임없는 갈등을 겪기 마련이다. 국제정치는 합종과 연횡 간의 치열한 외교 전쟁이라고 할 수 있다.
--- p.130

굴원이 죽은 후 초나라에서는 그의 충정을 본받아 왕에게 곧게 간언하는 신하는 나타나지 않았다. 그 후로 초나라는 날로 쇠약하여 수십 년 뒤 결국 진나라에 의하여 멸망하였다. 충성스럽고 정직한 신하가 군주의 용렬함에 의해 죽고 사는 것이 결정된다는 것은 한 사람의 미래가 끝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나라의 흥망성쇠를 좌우한다는 것을 굴원의 죽음이 보여주었다.
--- p.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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