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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의 패러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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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2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55쪽 | 412g | 153*224*20mm
ISBN13 9788968170294
ISBN10 8968170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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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문화가 다른 생명체보다 발달한 요인은 다양한 관점에서 연구해 볼 필요성이 있다. 철학적인 관점에서 보면 파스칼은 연약한 인간이 강한 우주를 지배할 수 있는 것은 인간 자신이 미세한 독침 하나에도 죽을 수 있는 나약한 갈대와 같은 존재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우주는 자신이 강하다는 것을 모른다. 인간은 약하지만 생각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우주를 지배하는 것이다.
파스칼의 논리를 적용하면 인간은 자신이 완전한 존재이지 못하기 때문에 완전해 지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인간문명의 발전은 시작되었다. 만일 인간 자신이 완전한 존재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인간의 문화와 문명은 발전의 속도를 가속화 하지 않았다.
공리주의 사상가 존 스튜어트 밀은 배부른 돼지보다는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되라고 하였다. 이것은 인간이 자신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서 자신의 발전을 지속화 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마르크스적 관점에서 인간의 발전 역사는 인간의 역사는 부족한 것을 메우기 위한 작용 반작용의 노동의 역사라고 규정하고 있다.
실존주의적 관점에서 인간의 존재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인간은 의식과 무의식으로 구성되어져 있다. 인간은 무의식적 차원에서 의식을 향해서 달려 나가고 있다. 무의식 상태에서 인간은 자신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서 완전한 의식을 향해서 행동을 지속시켜 나가고 있다. 이렇게 인간이 자신의 부족한 면을 메우기 위해서 완전을 향한 의지는 죽는 순간에 일치되고 정지되어진다. 인간의 부족 성을 메우기 위한 노력은 본질(In-Itself)과 형상(For-Itself)으로 나눌 수 있다. 본질(In-Itself)은 인간의 무의식 상태이다. 다시 말하면 인간 본연의 본질(In-Itself)은 다른 생명체와 같은 것이다.
인간은 자신의 몸을 수억 분으로 분리하면 결국 남는 것은 물과 단백질에 불과하다. 또한 다른 생명체인 짐승들도 마찬가지로 물과 단백질로 구성되어져 있다.
따라서 본질(In-Itself), 즉 무의식 상태에서 인간은 다른 동물들과 같은 수준이다. 무의식 상태에서 인간은 다른 사람이 가지고 있는 값 비싼 다이아몬드를 뺏거나 훔쳐서 자신이 소유하고 싶어진다. 다른 동물들도 마찬가지이다. 고기 하나를 두고서 서로 먹으려고 싸우는 것과 같은 것이다. 그러나 의식 상태인 형상(For-Itself)에서 인간은 다른 동물과 다른 사고를 가지게 된다. 가령 고기를 먹고 싶으면 고기를 먹는 방법을 연구하여 얻어서 먹는다. 마르크스적 관점에서 인간은 부족하다는 것을 아는 필요에 의한 인간의 작용 반작용의 행동이 인간의 역사이다.
성과 관련하여 지그문트 프로이드의 사상을 발전시킨 프랑크푸르트학파인 허버트 마르쿠제는 인간문명의 발전은 성의 억압으로 시작된다는 것이다. 성적인 욕망을 억압에서 점차적으로 풀어져 나갈 때 인간문명의 발전은 계속된다는 것이다.
인간의 문명발전은 심리학적 측면에서도 생각 할 수 있다. 칼 융은 인간은 자신이 무엇을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해야만 하는 무의식 상태 속에서 구속되어져서 인간은 행동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앞의 학자들의 논리를 정리하면 인간존재는 무의식 상태인 본질(In-Itself)과 의식 상태인 형상(For-Itself)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질(In-Itself)과 형상(For-Itself)은 영원히 합치될 수 없는 공간을 가지고 있으며 무의식은 의식을 향해서 일치하려고 무한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는 것이다. 그러한 공백을 메우기 위한 노력이 바로 인간의 행동, 즉 프락시스이다.
프락시스는 인간존재에서 남보다 나아지려는 행동이며 결국 자아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것이다. 인간의 무의식과 의식은 한번 일치된다. 무의식과 의식이 일치되는 순간 인간은 행동, 즉 프락시스는 중단되면서 인간 존재는 끝이 난 죽음의 상태가 된다.
이처럼 인간 문명 발전의 원동력은 인간존재의 불완전성을 기점에서 출발하고 있다. 인류의 문명 발상지는 전부가 인간에게 필요한 물이 있는 곳에서 발생하였다. 또한 서구문명의 등받이인 그리스 문명은 자연중심의 사고에서 출발하고 있다. 그 예로서 그리스 철학의 시조인 탈레스는 만물의 근원은 물이라고 말하고 그의 논리는 수백 년간 깨어지지 않고서 계속되었다.
이처럼 자연중심의 사고는 인간이 자연에게 의존하여 인간 스스로를 자연아래에 두고서 자연을 섬기는 문화로 발전시켜 나갔다. 다음단계는 인간은 자연을 어느 정도 극복을 하고서 인간이 모여서 사는 도시국가 중심의 사회에 대해서 인간의 문화는 시작된다. 아테네를 중심으로 하는 도시사회중심 사회의 문화이다. 그 다음 단계는 인간은 도시를 어느 정도 극복을 하고서 부터는 인간은 자신보다 완전한 신을 중심으로 한 신 중심 사회의 문화를 형성하게 된다. 이것이 약 천 년간 계속된 중세 수도사 문화이다. 신과 신의 아들이자 예수교를 태동한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문화로 변화를 거듭하게 된다.
그 후 인간은 발전을 위해서 과학과 기술이라는 계몽주의 사고를 바탕으로 하여 더욱 문화를 발전시켜 나갔다. 계몽주의는 인류 제 2의 혁명인 산업혁명을 일으키면서 인류의 문명은 서구중심의 문화와 문명사회로 변화시켜 나갔다. 산업혁명으로 인해서 발달된 서구문화는 덜 발달된 동양문화까지 흡수하여 문화의 종속화 현상을 일으키고 있다.
역사학의 아버지 레오폴드 폰 랑케는 역사는 단순히 사실의 기록속 에서 출발하여야만 하며 아놀드 토인비는 역사를 도전과 응전의 역사라고 규정하고 있다. 그리스 자연중심의 사회와 로마 기독교 종교 중심의 사회를 거쳐서 계몽주의인 과학과 기술 중심의 사회 문화는 역사학의 석학인 토인비의 논리를 인용하면 분명히 도전을 받고 있다. 산업혁명은 영국에서 일어나고 유럽에서 발전을 하기는 하였지만 산업혁명을 완성시킨 나라는 미국이었다.
20세기부터 시작된 전 세계의 문화는 미국식 전체주의 문화와 전 세계의 문화 종속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영국 언론인 헨리 스테디는 미국문화의 전체주의화 현상을 두려워하고 있었다.
그런데 21세기가 시작되면서 새로운 국제질서의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하였다. 세계국제질서의 재편의 변화현상과 함께 세계서구 문화의 종속화에서 동양문화 즉 오리엔탈 문명의 도전현상이다.
21세기가 시작된 바로 다음해인 2001년 9?11 테러는 인류역사에 두 가지 큰 변화를 주었다. 하나는 문명의 충돌현상의 시작이다. 하버드 대학의 사무엘 헌팅 톤은 그의 문명충돌론에서 9?11 테러는 기독문화와 이슬람 문화의 문명충돌로 규정하였다. 그러나 헌팅톤의 논리는 문화의 비중을 종교에 너무 편중시킨 모순점을 가지고 있기는 하다. 그러나 문명충돌의 관점도 전혀 배제할 수는 없다.
9?11 테러의 충격으로 미국문화는 거대한 콘크리트 벽에 금이 가기 시작 하였다. 9?11 테러로 인해 파손된 부분을 시멘트로 때우기는 하였다. 그러나 한번 금이 간 부분에서 물은 계속해서 스며들기 시작하고 있다.
다음으로 서구중심의 문화의 발전단계는 자연주의, 기독교주의, 과학과 기술주의의 단계를 거쳐서 과학과 기술 중심의 문화는 한계에 도달하였다. 이제 과학과 기술의 단계는 새로운 단계를 요구하고 있다. 역사학의 석학 토인비는 인간의 역사는 그 자체를 되풀이 한다.라는 논리를 펴고 있다. 이제 인류문화는 새롭게 자연에게 의존하는 자연중심 문화로 되돌아 갈 양상이다. 그런데 그 자연중심의 문화는 고대 그리스의 자연중심의 문화보다는 자연을 상당히 극복한 자연중심의 문화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단계로 발전양상을 보이고 있다.
과학과 기술의 발달로 인해서 황폐해진 지구환경을 인간은 새롭게 고쳐서 대응해 나가면서 자연에 의존하지 않으면 인간은 멸망할 것이다. 자연에 의존하지 않고서는 지구온난화로 인해서 북극의 빙산이 녹는 경우와 아마존 밀림의 인공건설 등으로 막 파헤쳐져서 인간은 멸종의 위기를 맞이하게 된다. 과학과 기술로 인한 지구환경 살리기 운동 등이 바로 그 비근한 예인 것이다.
인류문명의 역사를 비롯하여 모든 사물은 그 자체를 되풀이 하기는 하지만 항상 변화를 계속해 나가고 있다. 이것은 고대 그리스시대의 철학자들의 변증법적 사고를 근대 대륙철학을 집대성시킨 헤겔의 변증법적 사고에서 잘 나타나고 있다. 정- 반-합의 논리에서 물체는 내부적인 분열과 외부적인 분열을 통해서 정- 반- 합의 단계를 되풀이 한다는 것이다. 인간 역시 무에서 나와서 유를 거쳐서 다시 무의 단계로 돌아가서 그 자체를 되풀이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인류문명의 단계도 외적인 관점에서는 자연- 신 -과학의 단계에서 다시 자연의 단계로 돌아가게 되며 현재 과학중심의 문명은 다시 자연중심의 문명으로 발전의 단계를 거치게 된다는 모델을 제세할 수 있다.
내적인 단계를 보면 처음 인류 문명의 발상지인 중국 중심의 팍스 시니카와 로마중심의 문명인 팍스 로마나의 단계를 거쳐서 영국중심의 팍스 브리태니커의 단계를 거쳐서 현재 미국중심의 문화 단계인 팍스 아메리카나의 단계에 도달하였다. 다음단계는 또다시 동양의 중국 중심의 팍스 시니카의 단계에 도달한다는 모델을 예상 할 수 있다.
과거 세계 역사에서 산업혁명이전에는 세계 역사는 중국 중심의 역사이었다. 중국은 산업혁명이전에는 한 번도 패해 본적이 없는 강국이었다. 동양에서 일본이 현재 미국 다음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하기는 하였지만 일본은 서양역사에서 위치만 동양이지만 서구문화국으로 분류를 하고 있다.
도쿠가와 이에야스 막부 이후 260년간 계속된 막부를 거쳐서 메이지이후 형성된 일본문화는 서구문화의 모방이었다. 따라서 학자들은 일본문화를 동양문화가 아닌 서구문화로 분류하고 있다. 미국의 인류문화학자인 루스 베네딕트 여사는 ??국화와 칼??로 일본의 민족성을 평하고 있다. 또한 70년대 미국의 사회문화학자인 시드니 버바 등은 작은 오렌지 속의 파이에 불과한 일본의 자연과 거대한 미국의 자연환경과 지형, 천연자원들을 비교하여 일본은 세계 패권문화국으로서 한계점을 잘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은 일본과는 다른 환경과 국토 면적 및 인구 등을 가지고 있다. 미국의 팍스 아메리카나의 도전문화국으로서 팍스시니카의 문화 패권국이 될 가능성을 잘 보이고 있다.
이미 1930년에 펄 벅 여사는 그의 처녀작 ??동풍서풍??과 대표작인 ??대지??에서 중국을 대표하는 오리엔탈리즘의 부상을 예견하였다. 단지 팍스 시니카에서 중국이 서양 패권국들과의 차이점은 민족성이 진시황이 만든 만리장성과 같은 응전의 민족성 때문이다. 만리장성은 로마나 미국이 보여준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정신이 아닌 방어와 응전의 정신임을 나타내고 있다.

이 책은 문명의 종속화 현상과 서구문명에 대한 오리엔탈 문명의 부상에 대해서 이론적인 차원에서 설명하고 있다. 특히 문명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서 종교와 자연과 과학과 기술에 대해서 논하고 있다. 또한 인간이 경험한 지식을 지혜롭게 사용하는 방법인 철학과 종교적 차원에서 문화와 문명에 대해서 논하고 있다.

이 책의 출판을 위해서 끝까지 노력해 주신 한국문화사 사장님과 편집부장님이하 출판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저자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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