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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독립 만세

자녀 독립 만세

: 별난 아빠의 별난 자녀 교육 이야기

송상호 | 삼인 | 2013년 03월 19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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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3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344쪽 | 508g | 153*224*30mm
ISBN13 9788964360613
ISBN10 896436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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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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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청소년들이 자신의 힘으로 할 수 있는 게 얼마나 있을까. 모두가 어른들이 만들어놓은 틀과 매뉴얼에 따라 살아간다. 자발성을 발휘할 영역이 ‘개미 똥’만큼도 없다. 소위 성공적인 삶을 위해서 아이들의 자유와 자율성이 담보 잡히고 있다. 우리나라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말한다. “자율적으로 사는 건 어른이 되어서 하고, 지금은 내 말대로 하라”고.
따라서 개똥철학의 핵심은 ‘자신의 삶은 자신이 이끌어가게 하라’다. 아이들에게 이런 능력을 배양해주는 것이 자녀 교육이라 생각한다. 이런 능력 길러서 뭐하게? 그렇다. 자기 자신에게만 머무는 삶에서 세상과 나누는 삶으로 가는 거다.
-프롤로그에서

"아빠, 사실 제가 죽어라고 공부하는 스타일이 아니잖아요. 제 자신을 잘 알기에 공부를 죽어라고 해야 하는 인문고는 안 가려고요. 그 대신 내가 원하는 걸 가르쳐주는 공고에 가려고요."
…… 딸아이가 가려고 하는 공고에 웹디자인과가 있는데, 잘 가르쳐준단다.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컴퓨터와 관련된 곳이어서 가기로 했단다. 거기 장학금제도가 잘 되어 있는 것도 선택 요소로 한몫했다고. 자신의 성적으로 장학금을 받아서 자신이 하고 싶은 것도 하고, 대학입학금도 직접 마련하겠다는 야무진 계획도 있다. 영어나 수학과목도 필요에 의해서 찬찬히 해나가겠다며 벌써 영어 단어를 열심히 외우고 있다. 대학 진학으로 말하면 일류 이류를 따지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과를 소신 있게 지원한 꼴이라고나 할까.
-‘딸은 왜 인문고 성적으로 공고 갈까?’에서

아들아이의 방식은 ‘저금통 방식’이다. 아들아이는 딸아이와 달라서 자기표현에 서툴다. 뭔가 자신이 필요하다고 해도 잘 말하지 못한다. 어렵게 말한다. 그런 아들아이에게 딸아이와 같은 방식은 아니다. 그렇다고 정해놓은 용돈을 주는 것은 딸아이와의 형평성에서 어긋난다. 생각다 못해 우리 부부가 고안해낸 방식이 있다. 바로 저금통에 용돈 채워주기 방식이다. 바깥에서 물건을 사고 거스름돈이 남으면 집에 가져온다. 그 돈은 항상 막내를 위한 저금통에 골인시킨다. 100원짜리와 500원짜리 동전이 대부분이다. 때론 1000원짜리 지폐도 있다. 그 저금통은 투명해서 얼마나 모였는지 한 눈에 다 보인다. 우리 가족 모두는 그 저금통의 재산 정도를 알고 있다. 아들아이는 평소 돈을 잘 쓰지 않는다. 그러다가 돈이 모이면 날을 잡아서 안성 시내를 나간다. 친구들과 함께 PC방 가서 게임도 하고, 장난감도 산다. 아들아이도 이 방식이 좋다고 합의한다. 물론 아들아이가 가끔 ‘119 방식’을 주문한다. 그런 경우 우리 부부는 대환영이다. 아들아이가 자신의 의사를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만으로도 좋은 일이다. 아들아이는 ‘저금통 방식’과 ‘119 방식’이 어우러져 있다. 딸아이는 오로지 ‘119방식’이다.
-‘용돈, 각자 스타일대로 준다’에서

홀로 선다는 것을 한자로 ‘독립’이라고 한다. 독립이란 말 그대로 어떤 무엇에서 떨어져서 홀로 서는 것이다. 그것은 그 ‘무엇’에 더 이상 기대지 않는 행위다. 그 ‘무엇’에 더 이상 의지하지 않겠다는 의지의 발로다. 이제 나도 온전한 그 ‘무엇’이 되고 싶다는 다짐이다. 나아가 이제 나도 누군가에게 그 ‘무엇’이 되고 싶다는 소망의 몸부림이다. 불완전한 존재에서 온전한 존재로 나가려는 인간 선언이다. 이럴진대 ‘대한 독립 만세’를 그토록 외쳐대면서, ‘자녀 독립 만세’를 싫어할 까닭이 있을까. 이를 꺼려서 자녀를 계속 품으려는 것은 순전히 부모의 대리만족과 욕심이다.
-‘홀로서기, 그 아름다운 이름이여’에서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늘 이렇게 설득한다.
“지금 공부해둬야 나중에 훌륭한 사람 된다. 놀 거 다 놀고 언제 공부 하냐. 지금 즐길 생각 말고, 미래를 위해서 고통을 감수해라. 지금 좀 힘들더라도 나중에 행복해야 하지 않겠니.”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이다. 아이들이 지금 행복하지 않은데, 내일이 행복할까. 성공한다는 미래, 행복해질 거라는 내일이 내 뜻대로 오기는 하는 걸까. 그 누구도 내일을 장담할 수 없다. 사실 내일은 우리의 시간이 아니다. 다만 지금 현재가 우리의 시간이다. 이런 일반적인 진실이 왜 아이들에겐 배제되어야 하는가.
가혹하게 말해볼까. 1분 후에도 당신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 우리는 언제나 죽음에 노출되어 있는 존재들이다. 미래는 우리의 것이 아니다. 그 미래는 와봐야 오는 것이다. 책을 쓰고 있는 나의 1분 후도, 책을 읽는 당신의 1분 후도 장담할 수 없다. 전동차 안에서 책을 읽는 당신, 그 전동차가 잠시 후 뒤집어져서 운명을 달리할지 누가 알랴. 진정 지혜로운 자는 항상 죽음을 준비하는 자가 아닐까.
꿈이 사람을 잡는다. 꿈이 현재를 고통스럽게 만든다거나, 꿈이 현재를 옥죈다면 뭔가 잘못되었다. 꿈이 현재를 질식하게 한다면 그만큼 어리석은 게 있을까.
-‘꼭 꿈이 있어야 하나요’에서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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