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비밀궁전의 비밀
중고도서

비밀궁전의 비밀

정가
13,000
중고판매가
4,000 (69% 할인)
상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3300원(선불) ?
  • 책마니아에서 직접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7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452g | 153*224*20mm
ISBN13 9791187413462
ISBN10 1187413461

중고도서 소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  판매자 :   책마니아   평점4점
  •  완전 깨끗~ 품질보장!! (미사용)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 드디어 산티아고에 입성했다. 콤포스텔라 성당에서 완주한 순례자를 위한 축하예배가 있었다. 성당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마음의 문이 활짝 열렸다. 고난의 순례길을 동행하면서 외로움과 슬픔을 다독여준 지극한 남편의 사랑이 벅차게 밀려왔다. 그 사랑의 힘으로 모든 것을 해낸 것 같아 감동의 전율과 눈물이 주체할 수 없이 마구 쏟아졌다.
남편에게 편지를 썼다.
“여보, 어렵고 힘든 순례길을 안전하게 지켜주며 함께 걸어, 외롭지 않고 행복했습니다. 한평생을 넘치도록 사랑해주었고 천국 가는 길에서까지 베푼 사랑에 정말 감사합니다. 보너스로 준 이 마지막 20일 간의 동행으로 이별의 아쉬움과 슬픔이 사라졌습니다. 내일이면 당신이 내 곁을 떠난 지 49일이 됩니다. 이제 당신을 선선히 보내드립니다. 만날 날까지 천국에서 평안하십시오. 사랑합니다.”
---「산티아고 순례길의 동행」중에서

… 7대조 묘소들이 앞산 뒷산에 모셔졌는데 벌초하는 일이 심각했다. 지금까지는 집성촌에서 벌초를 해왔고, 벌초대리업체에도 맡겨봤지만 유지가 안 되고 자손들이 늙어 더 이상 벌초는 불가능해졌다. 오랫동안 꼼꼼히 구상해오던 묘지개혁을 할 때가 되었다. 어른들의 화장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 30년 넘게 때를 기다리고 있었다. 때가 되니 빠르게 화장문화가 확산되었다. 집안 어른들이 모인 자리에서 우리 의견을 내놓았다. 반대 없이 만장일치로 통과되었다. 큰집을 믿고 따라준 일가들의 결단과 용기가 고마웠다.
장의사, 조경회사, 석물회사와 상의하여 설계를 치밀하게 마쳤다. 공사를 할 때 파묘 후 유골을 하루 안에 땅으로 매장해드려야 한다는 불문율 때문에 포클레인을 여러 대 투입하고 동시다발로 파묘가 시작되었다. 시작 전에 술 한 잔 붓는 신고식에는 제주가 있어야 했다. 그런데 남편과 나, 단 둘뿐이었다. 서울에서도, 동네 집성촌에서도 한 사람도 오지 않았다. 우리는 날듯이 이리저리 뛰고 또 뛰었다. 장의회사에서 동원된 인부들로 파묘하는 즉시 화장장으로 실어 날랐다. 우리의 간절함이 하늘에 닿아 하루 안에 유택으로 평안히 모실 수 있었다. 조경공사는 그러고도 며칠 더 걸렸다.
‘충남 홍성군 금마면 신기리 선산’에 잘 생긴 용 거북의 받침 위에 단아한 ‘해주오가지묘(海州吳家之墓)’ 비석이 세워졌다. 500평 조경은 잘 단장된 정원이 되었다, 사철 푸르른 아름드리 소나무들과 어울리게 조경한 꽃나무들의 향기는 유택을 향기롭게 한다. 천 년 후손들까지도 사용가능하게 설계된 추모공원, 30세손의 공이었다. 손부와 자부와 아내의 의견을 존중하고 사랑의 마음으로 받아들여서 개혁을 이루어주신 3대 세 분 어른의 덕이 컸음은 물론이다.
---「합리적 변혁」중에서

… 내가 본격적으로 걷기를 시작한 것은 40세부터였다. 대학 졸업 후 15년 되던 해에 시할아버님이 돌아가시고 제사가 대폭 줄어 시간 여유가 생겼다. 39세 되는 가을 학기에 대학원 공부를 시작했다. 과로로 병이 왔다. 심장을 조절하는 자율신경에 실조증이 생겨 심장 쇼크가 자주 일어났다. 의사의 처방은 걷기였고 걷기는 생활화되어야만 했다. 그 무렵 베스트셀러였던 김영길의 책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가 나의 교과서가 되었다. 걷다가 과(過)해서 몸살이 나고 겁이 나도 저자의 말을 굳게 믿고 그 결심을 지켜나갔다. 어쩌다 걷기가 싫어지면 심장이 쪼여오던 고통을 생각하며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무작정 걸었다.
---「20대에 만난 나의 롤모델」중에서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편의점택배(GS)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3,300원 (도서산간 : 4,000원 제주지역 : 3,0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중고품절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