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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스토리

서울 스토리

: 장소와 시간으로 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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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문화 교양서 top100 8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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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3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492g | 161*205*20mm
ISBN13 9788997162369
ISBN10 899716236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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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심승희
심승희는 현재 청주교대 사회과교육과 부교수이며, 지은 책으로는『서울, 시간을 기억하는 공간』,『영화 속 지형이야기(공저)』등이 있다.
저자 : 이현군
이현군은 교사, 대학생,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서울 답사 강의를 진행하며, 현재 서울대 국토문제연구소 객원연구원이다. 지은 책으로는 ‘역사지리학자와 함께 떠나는 걷기여행 특강’ 시리즈인 『옛 지도를 들고 서울을 걷다(1편)』,『서울, 성 밖을 나서다(2편)』,『옛 지도를 들고 우리 역사의 수도를 걷다(3편)』등이 있다.
저자 : 한지은
한지은은 근현대 동아시아 도시의 변화에 관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으며, 현재 서울시립대도시인문학연구소 HK연구교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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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나오게 된 계기는 2000년 대학원에서 지리를 공부하던 몇몇이 정기적으로 서울 답사를 시작하면서부터다. 연구실 책상에 앉아 논문과 씨름하던 일상에 비하면, 2주에 한 번씩 모여 서울을 답사하는 일은 무척이나 신나고 흥분되는 일이었다. …(중략)… 사실 ‘서울스토리’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서울 답사의 가장 큰 의미는 재미와 기쁨이었다. 책이나 논문, 뉴스 등에 나온 곳, 사람들이 말하던 곳을 직접 찾아가서 왜 그 곳이 주목받았는지 스스로 확인하고 해석하는 작업은 다른 무엇도 대체할 수 없는 재미였다. 답사를 함께 한 사람들과 경험을 공유하는 것 역시 큰 기쁨이었다. …(중략)…

이 책이 나오기까지 길게는 10년, 짧게는 4년 정도 걸린 셈이다. 우리는 긴 시간 동안 왜 ‘글 감옥’에 갇혀 서울에 대한 책을 쓰고자 했을까? 사적으로는 우리가 해온 답사를 글로 정리하면서 현장에서 발견하고 느낀 것을 기록할 뿐만 아니라 답사에서 미처 성찰하지 못한 것을 문헌 연구를 통해 보완하고 그 의미를 찾고자 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여러 사람들과 그 결과물을 공유하기 위함이 더욱 크다 하겠다. 사실 서울에 대한 책은 정말 많다. 학술서도, 교양서도, 여행안내서도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한 권의 서울 책을 보태고자 한 것은 우리 식으로 정리한 서울 이야기로 서울을 이해하는 것도 의미 있으리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 제1장 수도 서울의 기초 / 2. 서울의 기틀, 한양(29쪽)
한양 도성은 분지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산지들의 능선을 따라 만들어졌다. 산 능선의 가장 낮은 지점에는 동대문, 남대문 등을 포함한 8개의 성문이 세워졌다. 이들 성문은 성곽으로 폐쇄된 도성 안팎을 연결하였고, 도성 안의 시가지가 확산되는 출구역할을 하였다. 도성 안의 길은 주변 산지로부터 청계천으로 유입되는 여러 지류를 따라 형성되었다. 경복궁에서 종로에 이르는 남북 방향의 육조거리와 경희궁에서 동대문에 이르는 종로, 그리고 종로에서 남대문에 이르는 남북방향의 거리가 대표적이다. 이처럼 우리 조상들은 성곽을 쌓을 때도, 길을 낼 때도 산 능선이나 물길을 이용하는 등 주어진 자연 조건을 크게 훼손하지 않았다.

☞ 제2장 왕조의 공간에서 근대도시로 / 2. 외국인과 외국문물의 유입(58쪽)
개방과 쇄국정책의 딜레마 과정에서 외국인은 이 땅에 흔적을 남겼다. 천주교신자들은 유교 사회인 조선에 들어와 박해를 받거나 처형을 당하기도 했다. 그들을 기념한 장소가 절두산의 천주교 성지다. 이곳은 병인박해 때 희생된 프랑스 신부와 한국의 신자들을 기념하여 성역화한 장소다. 옛 양화진, 현재의 당산철교 아래에 자리 잡고 있다. 바다를 통해 한양으로 들어오는 통로에서 중요한 거점 역할을 하던 곳이 양화진이다.

☞ 제2장 왕조의 공간에서 근대도시로 / 4. 경성의 핫 플레이스, 진고개(81쪽)
‘백화점’이라는 명칭은 1920년대부터 경성에 진출해 있던 히라타(平田, 지금의 충무로 1가 대연각빌딩)상점이 1926년 히라타백화점으로 이름을 바꾸면서 최초로 등장했다. 그러나 본격적인 백화점식 판매는 미츠코시(三越)오복점부터다. 이는 일본 미츠코시백화점 경성지점으로 1930년에, 지금의 롯데백화점 영플라자 자리에 조지아(丁字屋)백화점이 들어서고, 같은 해 충무로에는 미나카이(三中井)백화점이 영업을 시작하는 등 오늘날의 명동과 충무로 일대에는 일본계 백화점들이 경쟁적으로 운영되기 시작했다.

☞ 제3장 거대해지는 서울 / 2. 운명이 엇갈린 한강의 섬(108쪽)
조선시대에 여의도는 목축장으로, 밤섬은 뽕밭으로 이용되었다. …(중략)… 1960년대 말부터 강력한 반공정책 속에서 유사시를 대비하여, 강북에 집중되었던 서울의 주요 시설을 강남으로 이전하려는 정책이 실시되면서 한강개발이 본격화되었다. 이때 여의도 윤중제 공사가 핵심사업으로 부각되었다. 윤중제(輪中堤)란 하중도에 쌓는 둘레둑을 말하는데, 이러한 공사를 통해 침수 위험에 있던 여의도를 안전한 땅으로 만들어 이용하려는 목적이었다. 실제로 당시 정권은 여의도에 국회의사당, 서울시청, 대법원 등 핵심 기능들을 이전시키려는 계획을 세웠다. 폭 20m, 높이 16m 둘레둑을 쌓는 데 필요한 골재 채취를 위해 여의도에서 가까운 양말산과 밤섬을 희생시켰다. 당시 밤섬에는 700년간 대대로 거주해온 주민들이 살고 있었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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