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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조선의 의사다

나는 조선의 의사다

이수광 | 북랩 | 2013년 03월 2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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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3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152*225*30mm
ISBN13 9788998666279
ISBN10 8998666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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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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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준은 집으로 돌아왔다. 해양대군의 병을 치료했으나 도성과 경기 일대에서 수많은 사람이 죽어가고 있었다. 조정에서는 그들을 치료하려고 했으나 병자들은 믿지 않았다. 의원들조차 천연두의 치료에 회의적이었다. ‘천연두를 치료하려면 의서가 있어야 한다.’ 임원준은 천연두 치료에 대한 책을 집필하기 시작했다. 그는 이 책을 집필하기 위해 많은 의서를 참고하고 의원들을 만났다. 그들의 병부를 참고로 하여 ≪창진집≫을 집필했다. “가히 명저로다.” 세조가 ≪창진집≫을 보고 크게 기뻐했다. 임원준의 ≪창진집≫은 의과시험을 볼 때 교재로 사용되기도 했다.---p.39

임언국이 종기 치료를 하는 것을 보았는데 먼저 침을 놓은 후에 꾀꼬리 고기를 태워서 붙였다. 그 까닭을 임언국에게 물으니 ‘내 고향에 살 적에 말 의 종기를 치료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마의가 꾀꼬리고기를 태워서 붙이니까 치료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사람에게 시험해보았더니 효험이 있었습니다’라고 하였다. ---p.47

양예수는 의술이 뛰어났기 때문에 조정 대신들이 걸핏하면 그를 청하여 진찰을 했다. 그는 권세 있는 자들이 진찰을 자주 청하자 나중에는 다리에 병이 있다고 핑계하고 왕진을 가지 않았다. ---p.63

양평군 허준은 일찍이 선조宣祖 때 의방醫方을 찬집撰集하라는 명을 특별히 받들고 몇 년 동안 자료를 수집하였는데, 심지어는 유배되어 옮겨 다니고 유리流離하는 가운데서도 그 일을 쉬지 않고 하여 이제 비로소 책으로 엮어 올렸다. 이어 생각건대, 선왕께서 찬집하라고 명하신 책이 과인이 계승한 뒤에 완성을 보게 되었으니, 내가 비감한 마음을 금치 못하겠다. 허준에게 숙마熟馬 1필을 직접 주어 그 공에 보답하고, 이 방서方書를 내의원으로 하여금 국局을 설치해 속히 인출印出케 한 다음 중외에 널리 배포토록 하라. ---p.99

조선왕조실록의 기록을 조사하면 허임이 활동한 기간은 선조 31년---임진왜란이 끝나기 직전)으로부터 광해군 15년까지의 26년간이다. 그는 선조와 광해군을 치료한 공으로 6품에서 당상관으로 파격적인 승진을 하고 많은 상을 하사받기도 한다. 그러나 비천한 노비 출신이라는 것이 항상 그의 발목을 잡았다. 그는 선조 때부터 광해군에 이르기까지 임금을 치료하는 어의로 많은 상을 받고 관직에 진출했으나 관직에 진출할 때마다 고루한 사대부들의 탄핵을 받았다. ---p.141

조선의 3대 의성이라고 불리는 허준, 사암도인, 이제마라든가 조선 제일의 침의 허임, 종의 백광현 등은 실록이나 여러 기록에 이름이 남을 정도로 명성이 높았다. 허준이나 백광현 등은 임금이나 왕실 가족을 치료하여 높은 벼슬에 올랐다. 그러나 벼슬과 명성은 높았으나 부자가 되지는 않았다. 조선시대 의원들은 돈을 버는 것보다 치병제중治病濟衆, 병을 치료하여 중생을 구하는 일로 인술에 최고의 가치를 두었던 것이다. ---p.147

만덕은 식량이 없어서 굶어 죽어가는 백성들을 보고 가슴이 아팠다. 게다가 조정에서 보낸다는 구휼미가 아직도 도착하지 않고 있었다. ‘내가 재산을 모아서 어디에 쓰겠는가? 사람을 살리는 일이 중요하다.’ 만덕은 자신의 재산을 전부 털어 상선들을 동원하여 육지에서 쌀을 사오게 했다. 이로 말미암아 육지에서 제주도로 쌀을 실어 나르는 배가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만덕은 육지에서 쌀이 도착하자 관청에 보내 백성들에게 나누어주도록 했다. “우리를 살린 사람은 만덕이다.” 백성들이 다투어 만덕을 칭송했다. 신임 이우현 목사는 제주도 흉년 구제 상황을 조정에 보고하면서 만덕의 일도 아울러 보고했다. ---p.189

사주당은 ≪태교신기≫를 자신의 시험으로 기록한 것이라고 말했다. “부모가 아이를 낳고 기르는 것과 스승의 가르침은 모두 한 가지이다. 부모와 스승의 위치는 같다. 의술을 잘하는 의사는 병들기 이전에 다스리고, 가르치기를 잘하는 사람은 태어나기 이전에 가르친다. 그러므로 스승의 10년 가르침이 어머니가 임신하여 열 달을 가르치는 것만 못하고, 어머니가 열 달을 기른 것이 아버지가 하루 낳는 것만 같지 못하다.”---p.224

조광일이 홍양호에게 대답했다. “세상의 의원들은 알량한 의술을 안다는 이유로 교만하기 짝이 없소. 온갖 거드름을 피우면서 세 번을 불러야 가고 가는 곳도 귀한 집이 아니면 부잣집입니다. 그러나 가난한 집이나 서민들의 집에는 백 번을 청해도 가지 않습니다. 이것이 어찌 사람의 도리이겠습니까? 나는 이런 무리들을 미워합니다. 내가 불쌍하게 여기는 것은 여항에 살고 있는 힘없고 가난한 백성들입니다. 내가 침으로 그들을 살리기 시작한 지 어느덧 10년이 되었는데 이미 수천 명을 살렸습니다. 앞으로 10년 동안 의원 생활을 더 하면 또 수천 명을 살릴 수 있을 것입니다. 만 명을 살린다면 내가 할 일을 다 한 것입니다.”
---p.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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