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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설천하 장자

도설천하 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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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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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년 04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416쪽 | 740g | 153*220*30mm
ISBN13 9788984455313
ISBN10 8984455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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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안희진
1986년 단국대학교 인문대학 중문과를 졸업하고, 1990년 홍콩 주해대학 문학연구소에서 문학석사, 1996년 북경대학에서 중국고전문학으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2006년에는 방문학자의 신분으로 미국 오레곤대학에 있었으며, 현재 단국대학교 인문대학 중국어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송대 소동파를 중심으로 당송시기의 문학을 연구하면서, 중국어 관련 컴퓨터 활용과 고전문학을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는 [소동파에게 시를 묻다], [한자어의 이해], [장자, 21세기와 소통하다] 등이 있고, 고전문학과 관련된 여러 편의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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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가 산속을 가다가 잎과 가지가 무성한 거목(巨木)을 보았다. 그런데 나무꾼이 그 곁에 머문 채 나무를 베려 하지 않으므로 그 까닭을 물었더니 “쓸모가 없습니다” 하고 대답했다. 장자가 말했다. “이 나무는 재목감이 안 되므로 쓸모가 없으니 그 천수(天壽)를 다할 수 있었던 것이다.”
장자가 산을 내려와 옛 친구 집에 머물렀다. 친구는 매우 반기며 심부름하는 아이에게 거위를 잡아 대접하라고 일렀다. 아이가 “한 마리는 잘 울고 또 한 마리는 울지 못합니다. 어느 쪽을 잡을까요?” 하고 묻자 주인은 “울지 못하는 쪽을 잡아라”라고 했다.
다음 날 제자가 장자에게 물었다. “어제 산속의 나무는 쓸모가 없어서 그 천수를 다할 수가 있었는데, 지금 이 집 주인의 거위는 쓸모가 없어서 죽었습니다. 선생님은 대체 어느 입장에 머물겠습니까?”
장자가 웃으면서 대답했다. “나는 그 쓸모 있음과 없음의 중간에 머물고 싶다. 그러나 쓸모 있음과 없음의 중간이란 도와 비슷하면서도 실은 참된 도가 아니므로 화를 아주 면하지는 못한다. 만약 이런 쓸모 있음과 없음 따위를 초월한 자연의 도에 의거하여 세속 밖에서 유유히 노닌다면 그렇지 않게 된다. 즉, 영예(榮譽)도 비방(誹謗)도 없고, 용(龍)이 되었다가 뱀이 되듯이 신축자재(伸縮自在)이며 때의 움직임과 함께 변화하여 한 군데에 집착하지 않는다.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며 한 곳에 머물지 않고 남과 화합됨을 자기의 도량으로 삼는다. 마음을 만물의 근원인 도에 노닐게 하여 만물을 뜻대로 부리되 그 만물에 사로잡히지 않으니 어찌 화를 입을 수 있겠는가! 이것이 바로 신농씨(神農氏) 황제(黃帝)가 법칙으로 삼았던 것이다. 그러나 무릇 만물의 참모습이나 인간세상의 이치란 그렇지가 못하다. 만나면 헤어지고, 이루어지면 파괴되며, 모가 나면 깎이고, 신분이 높아지면 비방을 받으며, 무슨 일을 해놓으면 어딘가 결점이 생기고, 현명하면 모함을 받으며, 어리석으면 속으니 어찌 화를 면할 수가 있겠는가! 슬픈 일이다. 제자여, 이것을 명심하라. 다만 자연의 도덕의 경지에서 노니는 자만이 겨우 화를 면할 수 있다는 점을!”
---「산목山木」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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