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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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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3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386g | 148*210*20mm
ISBN13 9791195006359
ISBN10 119500635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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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진수
누구에게나 있는 소심함이 조금 더 큰 사람. 그것을 확장시켜 자신만의 특별함으로 만들고 있는 자발적 소심人. 스무 살, 무대공포증에 스피커를 떨어뜨릴 정도로 덜덜 떠는 록커였다. 지금은 설경구, 송윤아, 이수경 등이 소속된 자유엔터테인먼트의 본부장을 역임하고 있다. 작품을 고르는 날카로운 눈과 정확한 판단력으로 배우 설경구와 영화 「해운대」의 흥행을 일궈낸바 있다.
그림 : 아트놈
사람들이 자신을 통해 즐거움을 얻을 때가 가장 기쁘다는 ‘재미주의자’ 팝 아티스트. 중앙대학교에서 한국화를 전공했으며 동양적인 요소와 현대미술을 접목시킨 단순하면서도 신선한 그림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삼성 갤럭시’, ‘카프리’맥주, 패션 브랜드 ‘블랙 마틴싯봉’ 등과 협업하며 최근 활발히 이루어 지고 있는 ‘아트 콜라보레이션’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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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쉽게 하지만 사람들은 정작 ‘소심하다’는 게 뭔지는 잘 모른다. 여기서 중요한 건 그 이야기로 인해 일부 내성적이고 생각이 깊은 사람들이 소심의 덫에 갇힌다는 거다. 실제 소심하지 않은 사람마저도. ---「소심의 덫」중에서

지금은 모르겠지만 내가 학교에 다닐 때는 방법을 알려주기보다는 ‘이렇게 해’라는 식의 결과론적인 내용을 주로 배웠다. 각자의 성향에 따라 그것에 도달하는 속도와 과정은 다를 텐데, 그런 것은 고려되지 않았다. 선생님과 부모님은 정형화된 모습을 강조했다. 그대로 따라가지 않으면 큰일이 날 것만 같았다. 중요한 건 내가 아니라 학교에서 교육하고 부모님이 이야기하는 대로 내가 도달해야 하는 어느 지점이었다. 그걸 쫓아가지 못했을 때 도태되고, 사람들의 시선에서 벗어나 외톨이가 되고, 혼자 있으니 더 깊은 시련에 빠지고. 아무도 내가 왜 그런지 묻지 않았다. 그저 바뀌어야 한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나는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자신감 없고 소심한 내가 쓸모없는 사람인 것처럼 느껴졌다. 나는 쉽게 변할 수 없는데, 솔직히 지금의 내가 싫지 않은데.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내 모습이 바람직하지 않고 심지어 나쁘다고까지 느꼈다. 그게 날 더 주눅 들게 했다. ---「왜 자꾸 세상은 변하라고 하는 거야?!」중에서

내가 느리다는 것을, 느려도 괜찮다는 것을 인정하고 나면 한결 자유로워진다. 내 속도에 맞춘 계획이 생긴다. 실망스러운 일이 생기더라도 금방 인정하고 털어버린다. 나는 완벽할 수 없다. 느린 것에는 단점이 있는 반면, 장점도 있다. 내가 마냥 부러워만 하는 빠른 속도의 사람도 장점과 단점 모두를 갖고 있다. 만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너무 스스럼없이 굴다가 실례를 할 수도 있는 것이다. 그제야 ‘나는 괜찮구나.’ 안도의 한숨을 쉰다면 그건 나 자신에게도 너무 부끄러운 일이다. 다른 사람의 실수로 인해서만 내가 높아진다면 나는 평생 스스로 행복해 질 수 없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내가 나의 속도를 인정하고, 멈추지 않는 것이다. 내 삶을 사는 것이다. ---「과속 운전은 벌금이 있지만 저속 운전은 벌금이 없다」중에서

내가 경험한 바로는 소심함이 부족함을 뜻하지 않았다. 사람들 사이에서 나를 돋보이게 하는 장점이 되기도 한다. 소심한 성향보다는 소심함을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의 시선으로 인해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 결국 소심함의 장점을 알지 못하고 본모습을 감추려고만 애를 쓴다. 자격지심에 빠져 내가 보아야 할 것과 가야 할 길을 찾지 못한다. 상대방도 그걸 느낀다. 내 주변에 그런 친구들을 보면 너무나 안타깝다. 오히려 소심한 모습을 인정하고 나면 사회생활의 강점이 될 수 있다는 걸 모르고 있으니.
말이 없는 건 신중한 모습으로 비칠 수 있다. 수줍음은 순수한 사람이라는 표현이다.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는 건 독립적으로 일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소심과 배려는 종이 한 장차이다」중에서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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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하다’라는 말은 대담하지 못하고 조심성이 지나치다는 말이다. 조심성이 지나쳐서 나쁜 것이 무엇 있겠는가. 오히려 대담해서 일을 그르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그러고 보니 내 주변에는 소심한 사람이 많은 것 같다. 그 소심한 사람들과 살아가는 동안 순간적으로 답답한 적이 있었지만 뒤돌아보면 모두 아름다운 사람들이었다. 진수의 『소심人』이 출간되면 당장 서점으로 달려가야겠다. 오늘을 준비하고 내일을 고민하는 내 주변의 모든 사람들에게 더러는 소심하게 사는 것도 아름답지 않겠느냐며 이 책을 내밀고 싶다.
강태규(대중문화평론가)
과묵하고 꼼꼼한 사람. 그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다. 철저하게 할 일을 하지만 자신을 내세우지 않는다. 오히려 티 내지 않고 다른 사람을 배려한다. 그래서 함께 일하면 마음이 편해진다. 그런 그가 소심한 사람이었다니! 그 같은 소심함이면 얼마든지 괜찮을 것 같다. 책 속에서 이야기 한 것처럼 ‘소심과 배려는 종이 한 장 차이’라는 것을 그를 보며 알게 되었으니까.
송윤아(배우)
영화감독 사이에는 이런 말이 있다. ‘영화는 거울과 같아서 감독의 성격과 똑같이 영화가 나온다.’ 나는 이 말이 영화뿐만 아니라 책에도 똑같이 적용된다고 생각한다. 역시나 『소심人』에는 진수가 가지고 있는 착하고 고운 심성, 열정적이고 성실한 마음이 그대로 녹아있다. 그렇기에 나는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한다. 각박하고 험난한 세상을 살아가는 수많은 독자들에게 긍정과 열정의 에너지가 고스란히 전달되어 강력한 힐링의 역할을 할 것이기에.
윤제균(영화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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