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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화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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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2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161쪽 | 352g | 152*210*13mm
ISBN13 9791189321246
ISBN10 118932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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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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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은 패션의 완성이라고 합니다. 옷을 잘 갖춰 입으려면 그에 걸맞은 신발을 신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양복에 맞춰 구두를 신듯이, 우리의 전통 옷차림인 한복을 멋스럽게 입으려면 그에 걸맞은 신을 신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전통 신발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누가 언제 왜 신을까요? 이러한 신발은 누가 무엇으로 어떻게 만들까요? 이 책은 이 같은 궁금증에서 시작하였습니다. 우리 신발에 대한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그동안 신발에 대한 연구는 복식에 비하여 그다지 많지 않았습니다. 그나마도 신발에 대하여 다룬 책이나 논문들은 문헌사료의 어려운 한자어를 그대로 옮겨 적어 일반인이 이해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출토 유물 중 신발을 고고학적으로 다룬 보고서는 시중에서 접하기 어렵습니다. 간혹 각급 박물관이 소장 중인 신발을 소개하는 도록을 제작하거나, 국가무형문화재 또는 시도무형문화재 화혜장 보유자가 전통 신발을 제작하는 기술을 책으로 펴내고 있지만 소수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전통 신발, 즉 화혜에 대한 연구 성과를 정리하는 동시에, 그동안 한국 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서 기획 제작한 ‘한눈에 보는’ 시리즈의 특성과 강점을 살리려 노력하였습니다. 우리나라 신발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문헌과 시각자료를 간결한 설명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정리하고자 하였습니다.
--- 「저자 장경희-머리말」중에서

예로부터 신발은 패션의 완성이라 한다. 유교적 관념에 따라 의관정제衣冠整齊를 중요하게 여긴 우리 조상들은 옷을 입고 모자를 썼는데, 마지막으로 그 옷에 어울리는 신발을 맞춤하여 신었다. 옷차림에 알맞은 신발은 그 사람의 패션을 완성하는 일이면서, 동시에 입는 이의 미적 감각을 보여주는 중요 아이템이기도 하다.
인류는 자신의 몸을 가리고 보호하거나 장식하기 위하여 옷을 입었는데, 같은 이유로 발을 보호하거나 신분을 상징하기 위하여 신발을 신었다. 옷의 역사만큼 신발의 역사도 오래되어, 우리나라에서는 이른 시기부터 신발을 만들어 신었다.
신발을 만드는 재료는 다양하고 그에 따라 형태가 바뀌며 부르는 이름도 달라진다. 따라서 신발을 말하려면 그것을 부르는 이름부터 찾아야 한다. 오래된 문헌에서 찾을 수 있는 신발의 명칭은 한자어로 표기되어 있다. 우리의 신발은 신목의 길이에 따라 크게 화혜리靴鞋履로 구분한다. 신목이 높으면 화靴, 신목이 없으면 혜鞋, 짚신이나 미투리 등을 리履로 구분지어 부르는 것이다.
--- p.14~15

화혜는 언제부터 만들기 시작하셨는지요?
할아버지께서 조선 말기에 경남 합천에서 관청 복식을 담당하면서 의복의 마지막이라 할 수 있는 신발인 흑혜를 만들어 관아에 납품하셨습니다. 그리고 아버지 역시 가업을 이어받아 평생 전통 신발을 만드셨습니다. 어릴 적부터 아버지를 도와 심부름을 하면서 어깨 너머로 기술을 익혔지요. 자연스럽게 12살 무렵부터 시작하였고 19세부터 본격적으로 화혜를 만들었습니다.

전통 신발인 화혜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화혜는 우리의 전통이자 예술 그 자체입니다. 화혜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유유히 흐르는 자연스러운 곡선과 따뜻한 빛깔이 마음으로 다가옵니다. 우리의 전통 양식은 고풍스럽고 참 아름답습니다. 화혜 역시 돛단배처럼 앞이 솟아있는 허리 곡선이 아름다운 선을 이루고 있지요. 서양 신발과 달리 화혜는 좌우가 없습니다. 예부터 선현들은 스스로 신발의 좌우를 구분하여 신으면서 자신의 발에 딱 맞는 상태로 길들였지요. 오랜 시간 길들여 자신의 발에 딱 맞는 최적의 상태로 만들어 착용한 것도 선조들의 지혜인 것이지요. 전통의 역사와 삶의 지혜를 배우고 느낄 수 있는 화혜는 우리의 유산이자 큰 보물입니다.

전통 제작 방식을 고집하고 계시는데 작업 과정이 궁금합니다.
첨단 세상이지만 전통은 우리의 문화이고 뿌리이기에 옛 방식 그대로 만들고 있습니다. 그래야 잊혀지지 않고 전통 그대로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지요. 소재에 따라 다르지만 접착제로는 밥풀이나 아교를 사용하고 일일이 수작업으로 한 땀 한 땀 바느질합니다. 두껍고 질긴 쇠가죽 밑창에 송곳으로 일일이 구멍을 뚫고 밑창과 몸체를 붙여 맞바느질을 하는데, 밥풀이 눅진할 때 기워야하기 때문에 2시간 동안 꼼짝 않고 바쁘게 바느질하여야 합니다. 화혜는 배나무, 벚나무, 닥나무로 만들어진 신골을 사용하여 문수를 조절합니다. 신발의 형태를 잡기 위하여 단단한 나무로 만든 신골에 신발을 끼우고 나무망치로 500번 넘게 두들겨야 합니다. 천연 소재를 다듬고 자연 바람으로 말리는 일을 반복해야 하기에 제작 공 정도 복잡합니다. 모두 수작업으로 만들다 보니 보통 한 켤레 완성하는 데 보름에서 한 달 정도 걸립니다.
--- 「인터뷰 [소박한 우리의 멋을 간직한 화혜]」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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