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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교육을 재구성하라

초등 교육을 재구성하라

: 어린이의 성장과 발달을 돕는 초등 교육과정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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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치 top100 7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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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3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536g | 153*224*20mm
ISBN13 9788929600167
ISBN10 8929600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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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초등교육과정연구모임
우리 아이들에게 행복한 교육, 참교육을 하기 위해 교육과정과 교과교육, 학급 운영, 교육 정책 등 초등 교육 전반을 연구하고 실천하는 교사들의 모임이다. 각자의 영역에서 연구하던 이들이 2006년 국가 수준 교육과정 개정에 문제를 제기하면서부터 함께 모여 활동하게 되었다. 초등교육과정연구모임의 연구 과정은 교육 현장에서 실천한 경험을 바탕으로 초등 교사뿐만 아니라 중등 교사, 교육 연구자들이 객원 연구원으로 참여하면서 초등 교육의 단절과 한계를 뛰어넘어 다양한 관점으로 조화롭게 구성하는 협력 작업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오랜 실천적 연구의 성과물을 바탕으로 각자 교육과정 연구와 교과서 집필 작업, 교육과정의 심의위원, 정책연구와 자문, 교사 직무 및 자율 연수의 강사, 혁신학교 교사로 일하면서 학교와 교육 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0년에는 서울특별시 교육청 혁신학교 매뉴얼 개발 연구에 참여해 ‘서울형 혁신학교’가 탄생하는 기본 틀을 제공하기도 했으며, 펴낸 책으로 『교과서를 믿지 마라』와 『행복한 혁신학교 만들기』가 있다. 2013년 3월 에듀니티 ‘행복연수원’에서 60시간짜리 직무 연수 〈어린이의 성장과 발달을 돕는 초등 교육과정〉(1, 2)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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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는 교육을 하는 곳인 동시에 어린이들이 많은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성장하고 발달 능력을 키워 나가는 삶의 공간이다. 여기서 삶이란 어른들의 사회를 축소한 것이 아니라 어린이의 성장과 발달 과정 그 자체를 중심에 놓고 어린이들이 하루하루를 건강하게 살아가는 것이 곧 미래 사회를 준비한다는 의미이다.--- 「교육과정」

주택이나 아파트는 건축 자재로 인한 건강 위협 실태를 거론하면서도 정작 학생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교 건축물에 대해서는 따져 묻지 않는다. 전자 정부를 표방하는 학교 현대화 시설의 대표격인 프로젝션 텔레비전이나 컴퓨터, 인터넷, 각종 소프트웨어는 첨단으로 들여놓으면서 정작 학생들이 일상적으로 숨 쉬고, 활동하고, 만지고, 먹고, 사용하는 공간 환경이나 교구, 학습 준비물에 대해서는 기준 법규나 관리 시스템, 질과 양을 갖추는 일 모두 나 몰라라 해 왔다.--- 「교육 환경」

‘협력 수업’이란 가르치는 활동과 배우는 활동이 동시에 일어나는 것을 말한다. 수업 시간에 배움이 일어나는 것은 교사와 학생의 ‘접속’이 이루어지는 순간이며 일종의 스파크가 튄 다음에는 예기치 않은 도약과 발전이 이루어진다. 이 순간을 경험하면서 학생은 기대 이상의 발달을 경험하고 교사도 의도하지 않았던 성장을 한다. 비록 눈앞에 보이는 결과로 드러나지 않는 과정이라 해도 학생의 인생 경로에서 중요한 역량으로 작용한다.--- 「협력 수업」

현행 교육과정의 가장 큰 문제점은 어린이의 발달 수준에 비해 교육 내용이 너무 어렵고, 양이 많으며, 학급당 학생 수가 많다는 것이다. 또 어린이들이 직접 경험하거나 체험하는 활동과 공동체 놀이,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기르는 내용도 부족하다. 학년과 학급의 교육과정은 학생의 발달 수준을 고려하여 교과 활동과 일상 활동으로 체계화하되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는 활동이 되도록 교육 철학을 정립하고 그 철학을 학급의 삶에 스며들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해살이」

학기 초에 아이들의 마음을 열고 가까워지는 방법으로 시만큼 좋은 것이 없다. 분량이 짧아 부담이 없고 시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으면서 아이들과 친해질 수 있는 것이 ‘어린이 시’이다. 교과서에 나오는 시들은 주로 어른들이 어린이를 위해 쓴 이른 바 ‘동시’들로서 오히려 ‘시는 어렵다’거나 ‘대단한 작가들이나 쓰는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한다. 이에 반해 어린이들이 직접 쓴 시는 진솔한 생각과 감정이 잘 드러나 있어 친근하게 받아들이며 누구나 쓸 수 있다는 자신감도 갖게 해 준다.--- 「국어」

3학년 아이가 1km=1000m라고 외워서 문제의 답을 썼다고 해서 수학적 학습 목표를 이
루었다고 할 수 있을까? 직접 1000m를 재어 보고 걸어 보는 활동을 해서 그 경험을 머리에 넣어야만 ‘진정한 앎’이 될 수 있다. 또 이렇게 했을 때 1000을 오래 기억하고 수학을 재미있는 공부로 인식하게 된다. 의미 없는 숫자들을 실컷 나열해 놓은 복잡한 내용을 외우기만 해서는 머릿속에 저장이 되지 않는다. 초등학교 수학은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야 내용이 확산되고 체계가 증가한다.--- 「수학」

사회과는 어린이의 생활 세계와 맞물려 있기에 다른 과목에 비해 더 역동적이며 매력적으로 펼칠 여지가 많은 교과이다. 가령 아이들이 즐겨 먹는 과자의 원산지 표시를 통해 무역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텔레비전 광고를 통해 경제를 다양한 각도에서 살펴볼 수 있으며, 드라마를 보면서 역사를 공부할 수도 있다. 사회과 수업에서는 드넓은 세상과 소통하기 위해 배움의 대상을 교과서와 교실로 한정하지 말고, 교과서로 통칭되는 틀과 한계를 넘어 우리가 발 딛고 사는 이 세상으로 확대해야 한다.--- 「사회」

아이들이 잘 사는 데 필요한 것들 가운데 과학이 해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과학으로 공감하기’일 것이다. 공감한다는 것은 ‘과학 기술의 발달로 식량이 넘쳐 난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구나!’ 하는 정도를 아는 것만이 아니라 이런 상황을 내 몫의 아픔으로 받아들여 문제의 원인을 인식하고 해결하기 위한 실천력을 갖는 것까지를 말한다.--- 「과학」

3학년 아이들에게 유치원서부터 지겹게 써 온 알파벳을 다시 쓰게 하지 말고 고무 찰흙을 이용해 자기가 좋아하는 알파벳 모양을 차례차례 만들어 보게 하면 어떨까? 색종이에 그려서 오려 보게 한다거나 운동장으로 나가서 땅바닥에 써 보게 하는 것은 어떨까? 알파벳의 기본 자형을 나누어 주고 손 글씨 꾸미기를 하듯이 색칠을 한다거나 비슷하게 생각나는 모양을 만들어 보게 한다거나 알파벳이 숨어 있는 그림을 만들어 보게 하는 것은 또 어떨까? 다른 교과에서는 이미 다양하게 펼치고 있는 통합적 접근 방법을 영어에도 얼마든지 적용해 볼 수 있다.--- 「영어」

음악 시간에는 교사의 사전 준비가 없으면 수업을 진행하기 어려운 단원이 많다. 초등 교사는 많은 과목을 가르치는데 음악 교과서에 활동 내용이 너무 간단하게 제시되어 있거나 아예 빠진 것들이 많아서 늘 학습 자료를 따로 준비해야 한다. 단지 지도서에만 싣는 것이 아니라 음악 교과서 자체를 워크북 형태로 만드는 작업이 요구된다. 지금으로서는 연간 지도 계획을 세우고 그에 따른 학습 자료를 전 학년이 공유하여 지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음악」

어린이들에게 살아 있는 그림을 그리게 하는 이유는 화가로 키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림 그리기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게 하기 위해서이다. 그림 그리기는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고 삶을 아름답게 가꾸어 나가게 하기 위한 또 하나의 영역이다. 잘 그린 그림은 뛰어난 기술로 꾸민 것이 아니라 그 속에 그림을 그린 아이의 모습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는 것이다. 아이에게 중요한 것은 훌륭한 그림을 많이 만들어 내는 일이 아니라 온몸으로 세상을 경험하면서 타고난 감성과 감각을 지키고 살리는 것이다.--- 「미술」

체육 수업이 기능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기능은 수업의 여러 영역 가운데 하나일 뿐이며 기능만 강조한 수업은 스포츠를 코치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아이들에게 부정적인 피드백을 최소화하고 활동을 통해 긍정적이고 바람직한 성장을 하도록 도우며 행복을 느끼는 수업을 했다면 충분한 가치와 의미가 있다. 기능이 얼마나 향상되었는지, 실제 학습 시간이 얼마나 되었는지가 아니라 학생들이 각 단계를 거치면서 얼마나 발달했고 친구들을 배려하고 협력하려고 노력했는지 여부가 수업의 질을 결정하는 기준이 되어야 한다.--- 「체육」

진정한 통합교과 교육 활동이자 가장 생생하며 의미 있는 활동은 역시 바깥나들이다. 교사가 학습 목표를 따로 정하지 않고 나가더라도 아이들은 스스로 배울 것을 찾아낸다. 적어도 일주일에 하루, 요일을 정해서 거리와 장소에 따라 2시간에서 4시간씩, 아이들과 처음 만난 주부터 종업식이 있는 2월 마지막 주까지, 1년 동안 쉬지 않고 꾸준히 나가는 것이 좋다. 그래야 계절과 날씨에 따른 변화를 온몸으로 충분히 느끼고 경험할 수 있다.
--- 「통합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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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왜 훌륭한지를 설명하기는 어렵지 않다. 무엇보다 기술 공학적 학습 효과에 대한 논의를 뛰어넘어 아이들이 협력을 통해 자기 삶의 주체가 되도록 가르치고 배우는 방법에 대해 말하고 있다. 또 ‘교육과정-수업-평가’가 어떻게 유기적으로 통합되어야 하는지를 매우 구체적인 언어로 설명하고 있다. 많은 아이들을 실패자로 만들어 온 기존의 교육 방식을 극복하는 방법도 이 책 속에 들어 있다.
성열관 (경희대학교 교수)
초등 교육 현장을 치밀하게 분석하고 꼼꼼하게 연구하는 열여덟 분 선생님들의 엄청난 내공과 아름다운 협력이 또 하나의 걸작을 낳았다. 초등 교육과정을 깊고 넓게 성찰하며, 이를 기반으로 꼭 필요한 실천적 지침을 제시하는 책의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졌다. 아이들과 함께 행복한 수업을 꿈꾸는 이 땅의 모든 초등 교사들이 교수-학습의 올바른 방향을 설정하고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모색하는 데 꼭 참고해야 할 책이다.
이혁규 (청주교육대학교 교수)
교사가 되고 나서 한 학년을 7년 동안 가르친 적이 있다. 해마다 만나는 아이들이 달라도 똑같은 교육과정을 반복하려니 몹시 지루했다. 그때부터 단순히 교과서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진정 가르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깊이 있게 살펴보게 되었다. 교육과정을 재구성해서 운영할 수 있는 교사로 발돋움하면서 달라진 것은 아이들만의 삶이 아니다. 나 역시 교사로서 자존감과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오랫동안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하나하나 터득한 교육과정 재구성의 비법들이 이 책에는 매우 자세하고 체계적으로 나와 있다. 내가 초임이던 시절에 이 책이 나왔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정유진 (경기 양평 조현초등학교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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