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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위한 예술?

모두를 위한 예술?

: 공공미술, 참여와 개입 그리고 새로운 도시성 사이에서 흔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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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4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44쪽 | 370g | 141*210*20mm
ISBN13 9788994524092
ISBN10 8994524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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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미니멀아트, 대지미술, 개념미술 같은 새로운 미술에 관한 논의들이 모더니즘적 미술의 반대편에서 생겨났다. 그리고 장소특수성 이론의 발전과 함께 모더니즘적 미술의 무맥락성 또는 무장소성이 극복되기에 이르렀다. 장소특수적으로 작업하는 작가들은 작품과 장소로부터 하나의 새로운 경험을 이루어내기 위해 작품을 설치할 때 주변 장소의 특수성을 작품 안에 편입시키려 했다. ---p. 142

1970년대 말 공공 광장의 기획을 맡았던 스콧 버튼이나 사이어 아만자니 같은 예술가들은 도시개발자들과의 공동 작업에서 자신들의 예술적 입장을 한층 더 발전시켰다. 이른바 새로운 공공미술(New Public Art, NPA)이라는 예술적 실천의 목표는 예술가가 작품을 창조한다거나 예술작품을 건물 또는 장소에 부가시키는 것이 아니라, 예술적 사고를 도시개발의 과정 안으로 직접적으로 편입시키고 이용자들 또는 주민들 사이에 소통의 과정들을 창출하는 것이었다. ---p. 144

새로운 장르 공공미술은 가령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과정 중심의 작업으로서 단지 물리적 전제 조건들에 따라 공간을 꾸미는 것이 아니라 장소의 사회적 맥락도 함께 고려하는 새로운 형식의 장소특수성에 따라 작업한다.
더 나아가 새로운 장르의 공공미술의 성립 외에도 이른바 공적 관심을 가지고 예술작업을 하게 되었고 폭넓은 예술적 실천이 공적 관심에서 비롯되게 되었다. 그러나 공공성의 종언이 선포되고 프레이저가 진단한 바처럼 사회가 부분공중들로 분열되는 것을 보면, 공적 미술이 제도 속으로 퇴보하기도 한다는 점을 알 수 있다.
---p.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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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와 ‘개입’은 동시대 미술의 주요 화두 중 하나다. 특히 일반인들의 예술 참여와 예술의 일상으로의 개입은 작품의 본질적 구성요소가 되었고, 이러한 맥락에서 현대인의 삶의 공간, 곧 도시에 집중적으로 개입해온 미술이 ‘공공미술’이다. 그러나 예술이 ‘공공’이라는 표제를 달기 시작하면서 예술의 고유성과 공공성이 충돌하였는바 거기에서 새로운 예술적 가치와 형식이 탄생하였음에 반하여 외면상으로는 눈에 잘 띄지 않는 불합리와 예술의 도구화도 발생하였다.
이 책은 예술 실천의 배경이 되는 인문학적 이론들을 원용함과 동시에 공공미술의 개념과 그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관통한다. 나아가 ‘New Genre Public Art’를 비롯한 새로운 유형의 공공미술 작품들을 소개하면서 그것들이 실현 과정에서 겪었던 도시행정과의 갈등과 문제를 들추어냄으로써 우리로 하여금 공공미술이 처한 실제를 직면할 수 있게 한다.
우리 사회에서 공공미술은 꼭 행해져야 한다. 그러나 아직도 환경조각과 같은 일부의 형태로만 이해되기도 하는 공공미술의 개념을 수정하고, 이를 이론적·현실적 토대 위에서 재정립해 나아가야 할 길은 요원하다.
실현방안 또한 확장되어야 하는데 도시나 국가는 물론 기업 등의 공공미술 유치가 요구된다. 공기업은 물론 사기업들도 공공미술 영역에 동참할 수 있고, 그를 통한 기업 이윤의 사회적 환원이 가능하며, 예술가들 역시 아름다운 세상을 향한 그들과의 협업을 적극적으로 시도할 수 있음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이 책은 그러한 요망들에 하나의 중요한 디딤돌이 되리라 본다.
김태호 (작가, 서울여자대학교 교수)
도시는 하나의 거대한 용광로와도 같다. 다양한 인종과 계층, 이데올로기, 빈부, 직업, 학벌, 성별, 연령의 사람들이 혼재된 도시는 그 차이만큼이나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발산한다. 도시의 공공성은 그처럼 다양한 이념적 스펙트럼을 어떻게 통제하고 욕구를 충족시키느냐 하는 커뮤니티 본질의 핵을 이룬다. 도시가 진정으로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는 터전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도시 미학의 입장에서 재정의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관점에서 이 책의 중요성이 돋보인다.
이 책에서도 거론하고 있듯이, ‘도시의 축제화’는 요즈음 한국에서 한창 활성화하고 있는 ‘커뮤니티 아트’의 본질적인 요소 가운데 하나다. 그러나 미학적인 관점에서 볼 때 한국의 도시정책은 짧은 연륜 탓에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왔다. 도시 미관을 위한 예산의 낭비를 막기 위해서는 이제부터라도 공공미술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확고한 로드맵의 설정이 요청된다. 미국과 독일에서 시행된 공공미술 프로젝트들을 비판적 관점에서 살피는 동시에 풍부한 사례를 제시하는 이 책은 공공미술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물론, 도시행정 전문가들에게도 좋은 지침이 될 줄 믿는다.
윤진섭 (국제미술평론가협회 부회장, 호남대학교 교수, 시드니대학교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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