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김정은의 북한은 어디로?

김정은의 북한은 어디로?

: 탈북지식인들의 실증진단

리뷰 총점10.0 리뷰 1건
정가
12,500
판매가
11,25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12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44쪽 | 153*224*30mm
ISBN13 9788993324433
ISBN10 899332443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김흥광 : 북한대학원대학교 박사과정을 수료했고, NK지식인연대 대표이다.
송현욱 : 연세대학교 법학 박사과정을 수료했고, (사)세계북한연구센터 부소장이다.
안찬일 : 건국대학교 정치학 박사이며, (사)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이다.
이영훈 : 북한대학원대학교 군사안보 박사이며, NK지식인연대 회원이다
채경희 : 북한대학원대학교 박사과정을 수료했고, 삼흥학교 교장이다.
최강혁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제학 석사 과정을 수료했고, NK지식인연대 사무국장이다.
현인애 : 이화여자대학교 북한학 박사과정을 수료했고, NK지식인연대 부대표이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북한정치에서 세습은 불가피성을 가지고 있다. 물론 그 정당성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김일성·김정일 정권 60여 년 동안 정치적 대안세력이 양성되지 못한 데로부터 포스트 김정일 체제는 세습 외에 다른 방도가 없었다. 만약에 김정일이 좀 더 생존하였더라면 김정은 후계체제는 아직 등장하지 않았을 것이다. 우려와 달리 현재의 북한 상황은 3대 세습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다면 독재체제에서 권력승계의 딜레마는 무엇인가? 집권자는 자신의 후계자를 지명하지 않거나, 또는 지명하거나 모두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그 위험에는 두 가지가 있다. 첫째, 집권자가 강력한 후계자를 미리 키우면 그가 권력을 찬탈하거나 내부 분열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김일성과 달리 김정일은 권력의 세습에 전적으로 찬성하지 않았다. 2대 세습과정에서 존재했던 자신과 김일성의 갈등관계가 재현되는 것이 두려웠기 때문이다. 결국 김정일은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에야 세습에 동의하고 김정은을 후계자로 지명하게 된 것이다.--- p.17

북한이 최근 김정은에 충성을 맹세하는 노동당 외곽조직의 대표자회를 잇달아 개최했다. 당 외곽조직의 역할을 복원해 주민 통제와 결속을 강화하기 위한 노림수로 읽혀진다. 북한은 7월 12일에 개최된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청년동맹)을 시작으로 조선직업총동맹(직맹, 17일), 조선농업근로자동맹(농근맹, 18일), 조선민주여성동맹(여맹, 19일) 등 4개 조직 대표자회를 진행했다. 실제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대회들은 김정은의 유일적 영도를 충성으로 받들어야 한다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4개 조직은 노동당의 지시와 관철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그러나 1990년대 중반 대아사 사태 등의 영향으로 활동력이 약화됐다. 그러다 김정은이 등장한 이후 당의 역할론이 강조되면서 조직 정비에 들어간 것이다.--- p.47

북한은 ‘고난의 행군’ 이후 지속되고 있는 경제난을 타개하기 위하여 일련의 경제관련 법제의 정비를 부단히 진행하여 오면서, 제한된 범위 내에서 경제적인 실리를 바탕으로 하는 조치들을 취하여 왔다.
북한은 사회주의계획경제를 견지하면서 자생적으로 확산·발전되어 온 시장경제를 제한적으로 인정하면서, 이러한 복합적인 경제체제를 뒷받침하는 경제관련 법제도들을 마련했다. 대표적인 것으로 북한은 2002년 ‘7·1경제관리개선조치’와 2003년 종합시장의 도입 등 경제개혁적인 성격을 띤 일련의 조치들을 취하여 왔다. 그리고『법투쟁부문 일군들을 위한 참고서』에서 해석하고 있는 바와 같이, 북한은 주민들의 상행위를 일부 인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조치들은 기존의 사회주의경제관리의 큰 틀에서 벗어나지 않고 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이기도 하다. 그래서 현재 작동되고 있는 시장경제가 아직까지는 완전한 시장형태로 움직이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p.141

1960년대 이후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김씨 왕조의 여러 정권이 추진해 온 상이한 경제발전전략들은 해당 정권들에서 직면한 대내외적 환경과 경제 상황들이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어찌 보면 모든 전략들은 첨단고지 점령이라는 현실성이 뒷받침되지 않는 과욕한 목표를 내세우고 결국에는 북한경제의 회생과 현대화를 동시에 실현하려고 취해진 궁여지책으로 판단된다. 그리고 모든 정책들은 김일성이 제창한 ‘인민경제의 주체화·현대화·과학화’ 총노선이 관통되어 있으며 일관적으로 IT를 종자로 하여 단번에 첨단을 돌파하는 식의 전략들이 구사되어 있다. 북한식 혁명영도방법인 ‘종자론’에서 출발한 것으로 보는 것이 옳을 것 같다. ‘종자론’은 김정일이 1970년대 문학예술 부분을 직접 맡아 지도하면서 문학예술발전전략으로서 제시한 것이다. ‘종자론’에 따르면 종자는 인간의 높은 창조적 요구를 실현할 수 있는 본질적 문제를 안고 있으며 모든 요소들을 유기적으로 통일시켜 풀어 나갈 수 있는 핵 및 기본 알맹이를 가리킨다. 북한은 어떤 사업에서나 종자를 발견하고 그 해결에 역량과 수단을 집중하여야 사업전반을 치켜세우고 최단기간 내에 최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간주하고 있다.
--- p.237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1,25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