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여행은 쉼표일까 느낌표일까!

여행은 쉼표일까 느낌표일까!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정가
15,000
판매가
13,5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4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400쪽 | 604g | 153*224*30mm
ISBN13 9788959593521
ISBN10 895959352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장정호
울산대학교 산업경영대학원에서 산업관리공학 석사로 졸업했다. 이후 현대중공업(1981~2012)에 재직했다. KBS TV ‘신화창조의 비밀’ [땅 위에서 배를 만들어 진수하다]편에 출연했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금수강산이라는 이름이 어울리는 단양팔경 나들이

단양팔경은 이미 가본 적이 있지만 뚜렷하게 기억에 남는 것은 별로 없다. 그때도 눈에 보이는 주변의 절경을 사진에 담고 메모한 기억이 어렴풋이 떠오르지만 그 당시 보았던 여러 파편들이 머리에서 정리되지 않아 언젠가 다시 가보고 싶은 그런 마음을 항상 갖고 있었다. 어디든지 간에 가보고 싶을 때 그때 가보는 것이 제일 좋다. 그렇지 않으면 영원히 못 가볼 수도 있다는 것이 지금까지의 경험이다. 그런 의미로 이번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다.

지금도 그 당시를 떠올리면 좀 더 관심을 가지고 돌아볼걸 하는 후회가 들기도 한다. 무심코 보는 것과 마음을 단단히 먹고 보는 것과는 가슴에 와 닿는 느낌이 다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딘가에 오게 되면 아무리 가까운 거리라도 ‘언제 다시 여기에 오겠나, 요번이 마지막이다’라는 생각으로 항상 여행을 즐기게 되는 것이 어느새 몸에 배어 있다.
보통은 ‘다음에 또 오면 되지 뭐, 그렇게까지 생각할 필요가 있나’라며 핀잔을 들을 때도 있다. 하지만 세상을 살아가면서 보아야 할 곳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한 번 와보았던 곳을 다시 찾는다는 것은 선뜻 내키지 않기 때문이다.

중부고속도로를 타고 가면서 차창 밖으로 비치는 경관은 다른 길과는 또 다른 운치를 자아내었다. 구름이 산허리를 휘감고 있는 모습은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하기에 충분하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길다는 4,600m의 죽령터널은 끝이 없어 보인다.
3~4년 전까지만 해도 꼬불꼬불한 길을 다녀야 했다고 옆에서 말한다. 그 당시는 이 길을 가려면 참으로 고생을 많이 했을 것이라는 뜻과, 한편으로는 터널을 뚫어 참으로 편한 세상이 되었다는 만감이 교차하는 그런 기분이 들기에 충분했다.

단양IC로 빠져나와 유람선을 타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달려왔지만 순간적으로 지나쳐 버렸다. 하는 수 없이 북단양까지 가는 수밖에 없다. 인생은 낯선 길에서 새로운 것을 찾아가는 여정이라고 누군가가 말했듯이 여행도 같은 개념일 것이다.
톨게이트를 빠져나와 안내지도를 보니 지금까지 생각했던 단양팔경의 이미지와 완전히 다른 것에 놀라울 따름이다. 유람선을 타고 보는 것이 모두 팔경인 줄 알고 울산에서 유람선을 타러 달려온 자신이 부끄러울 뿐이다.
유람선을 타고 보았던 팔경은 구담봉과 옥순봉 단 두 곳이었다. 이것을 가지고 단양팔경을 다 보았다고 하였으니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가 스스로 반성을 해본다. 도담삼봉과 석문 그리고 하선암, 중선암, 상선암, 사인암을 지금까지 한 번도 보지 않았다는 것에 조금 전까지 가졌던 그런 미안한 마음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새로운 6경을 본다는 것에 온통 마음이 쏠렸다.

옛 사람들은 자연경관이나 운치가 빼어난 지역에서 여덟 군데의 명승을 가려 팔경을 꼽곤 했다. 팔경이라는 말은 풍부한 문화와 역사가 담겨 있는 중국의 ‘소상팔경에서 유래한 것이다. 소상팔경은 중국 후난성 상강과 동정호 주변의 아름다운 경치 여덟 가지를 말하는 것으로, 경치를 여덟 가지로 한정한 것은 중국에서는 8자가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오늘 여행을 하는 단양팔경을 비롯하여 관동팔경, 관서팔경, 화암팔경 등 전국 곳곳의 빼어난 풍경을 묶어 팔경이라는 이름으로 정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단양팔경은 퇴계가 단양군수로 재직 중에 단양 곳곳을 유람하며 이곳의 풍광에 반해 선정했다고 한다. 아니나 다를까, 처음으로 보게 되는 단양팔경의 하나인 도담삼봉으로 가는 길은 가슴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했다. 어슴푸레한 옛 기억에 어쩐지 낯설지만은 않아 보인다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기도 하다. 예전에 보았던 잔상이 앞뒤로 교차된다. 길을 따라가면서 펼쳐지는 경관에 한쪽 귀로는 이야기를 듣고 또 다른 눈으로는 주변의 절경을 사진에 담아둔다.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3,5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