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숙청으로 보는 세계사

숙청으로 보는 세계사

: 자르지 않으면 죽는다!

리뷰 총점8.2 리뷰 25건
베스트
세계사/세계문화 top100 10주
정가
15,000
판매가
13,5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2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356g | 148*210*20mm
ISBN13 9788931588156
ISBN10 8931588151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파국의 전주곡

“물에 빠진 사람은 지푸라기라도 잡는다.”
평상시에는 절대로 하지 않는 일이라도, 위급한 상황에 처하게 되면 어떠한 짓이든 하고 만다. 마찬가지로 나라가 기울기 시작했을 때, 사태가 타개되기를 원하는 국민들은 평상시에는 거들떠보지도 않던 독재자(혹은 선동 정치인)를 지지하게 된다. 독재자는 국민의 불만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해 그들을 부추겨 전쟁으로 몰아넣는다. 하지만 그 앞에는 파멸만이 기다릴 뿐이다.

19세기에 유럽을 석권한 나폴레옹이 그 전형적인 예이다. 나폴레옹은 혼란에 빠진 프랑스에 혜성처럼 나타나 난국을 수습했다. 하지만 그 인기를 이용하여‘제1통령’이라는 지위의 임기를 없애 버렸다. 일단 ‘종신’이 되자, 그가 ‘황제’가 되는 데는 그리 많은 시간이 필요 없었다. 그다음 나폴레옹은 자신의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전쟁을 끊임없이 계속해 나갔다. 그리고 그의 앞에 기다리고 있던 것은 국민을 동반한 파멸이었다.
--- p.18

개인이 지닌 개성과 민족이 지닌 민족성

한 나라에서 상식으로 통하는 일이 다른 나라에서는 몰상식한 일이라고 여겨지는 일은 흔하다. 사람이 제각기 ‘개성’을 지니고 있는 것처럼 민족도 제각기 ‘민족성’이라는 것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개성이 ‘타고난 유전자’를 씨실로, ‘인생의 성장 과정’을 날실로 삼아 구축되는 것처럼, 민족성도‘자연 환경?지형?기후?지하자원 같은 지리적 조건’이 씨실, ‘정치?경제?사회 등의 역사적 배경’이 날실이 되어 긴 세월에 걸쳐 구축된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처럼, ‘개성’이라는 것은 한 번 확립되면 좀처럼 변하지 않는다. 이처럼 민족성도 한 번 확립되면 수천 년의 시간이 흘러도, 어떤 전란이나 사건을 경험해도 거의 변하지 않는다.
--- p.21

민족성의 보편성

앞서 언급했듯이, ‘민족성’은 한 번 굳어지면 아무리 시간이 흐르거나 천재지변이 일어나도 변하지 않는 ‘불변, 불후, 부동’의 존재가 된다. 하지만 근대 이후 세계는 극적인 변화가 일어났다. 유럽은 낡은 정치 체제를 타도하는 각종 혁명을 경험했고, 산업혁명으로 경제와 사회의 모습이 변화되었다. 중국은 20세기 초, 진시황 이후 2,000년 이상 지속된 전통적 ‘제국’ 통치체제를 완전히 버리고 ‘공화국’으로 탈바꿈했을 뿐만 아니라 이데올로기를 사회주의로 전환했다. 격동의 세월을 거치고도 그들의 ‘민족성’은 변하지 않았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그렇다. 중국인들의 본질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무엇 하나 변하지 않았다. 앞서 말한 대로 민족성은 통치자나 제도, 체제가 바뀌어도 심지어 이데올로기가 바뀌어도 꿈쩍하지 않는다.
--- p.23

중국 역대 왕조의 건국 패턴

중국의 역사는 ‘숙청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중국인에게 ‘숙청’은 공기처럼 당연한 것이라서 숙청에 대한 죄책감이 없다. 그 예로 한평생 나라를 돌며‘인덕(仁德)’을 펼쳤던 공자(孔子)의 경우를 살펴보자. 공자는 중국에서 ‘성인군자의 대표’로 꼽히는 인물이지만, 그런 그가 노(魯)나라 대사구(大司寇)가 되어 가장 먼저 한 일은 ‘숙청’이었다. 부임한 지 7일 만에 곧바로 당대 대학자로 이름을 날리던 소정묘(少正卯)를 별다른 이유 없이 죽이고, 그 칼로 중신들마저 죽였다. 또, 제후회의(제나라와 노나라 연맹)에서 무례한 행동을 했다는 이유로, 고용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배우와 광대까지 죽이라고 명했다.
--- p.27

세계 최초로 피부색으로 인종을 차별한 백인

지금도 다양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지만 ‘피부색으로 인종을 차별’하는 만행을 인류 역사상 처음 시작한 것은 백인종인 아리아계 민족이다. 그들은 지금부터 4,000년 전까지 오랫동안 아시아 대륙의 중앙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초원 지대에 살던 유목민이었다. 하지만 기원전 2,000년경 지구가 한랭건조해지자 대이동이 시작되었다. 기후 변화로 인해 그들의 ‘생명선’인 초원이 급속히 사라졌기 때문에 기아가 덮쳐 살던 땅을 단념하고 터전을 찾아 민족 이동을 시작한 것이다. 이 ‘아리아계 민족 대이동’중 동쪽으로 이동한 민족이 현재의 인도계이고, 남쪽으로 이동한 민족이 이란계이다. 그리고 서쪽으로 이동한 민족은 현재 유럽계 민족을 형성했다.
이때 그들은 이주지에서 자신들과는 피부색이 다른 민족을 대면하고 그들을 차별하기 시작했다. 이것이 ‘인종차별의 시작’이다. 이를테면 인도에 정착한 아리아계(이 시기에는 아직 백인종)는 원주민(갈색 인종)과 접촉하면서 곧‘바르나’라는 차별 제도를 시행했다. ‘바르나’는 ‘색(피부)’이라는 뜻으로, 그들이 이 무렵부터 이미 피부색으로 사람을 차별했음을 보여준다. 현재 인도인은 북쪽으로 갈수록 피부색과 생김새 모두 코카시안(백인종)에 가깝고, 남쪽으로 갈수록 피부색이 검고 생김새도 몽골로이드(몽골계)에 가깝다. 이것은 앞서 기술한 슬픈 역사 때문이다.
--- p.102~103

어린 시절 사랑받지 못한 마오쩌둥

사실 처참한 숙청을 주저 없이 수행할 수 있는 인물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어린 시절 부모(또는 부모 역할을 한 사람)에게 전혀 사랑을 받지 못했다는 점이다. 반대로 부모로부터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인물이 냉철한 대숙청을 하는 독재자가 되는 일은 거의 없다. 사실 마오쩌둥도 부모로부터 전혀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랐다. 최고 지도자가 된 마오쩌둥은 어느 날 이렇게 중얼거렸다고 한다.

“지금 여기에 아버지가 없다는 사실이 두고두고 아쉽다.”
중국은 유교 정신이 강하니까 자신이 출세한 모습을 부모에게 보여주지 못해 아쉽고, 효도하지 못한 것을 후회하는 말일까 싶지만, 계속되는 그의 말이 무척이나 오싹하다.
“그자가 아직 살아 있다면, 고문해 버렸을 텐데!”
--- p.174

유럽인의 성립

가혹한 자연 환경 속에서 자란 민주적 전투 민족은 기원전 20세기 유라시아 대륙에 한랭화가 덮쳐 급속히 초원이 소실되고 기아가 덮치자 이윽고 오래 살아 정든 폰투스?카스피해 초원을 단념하는 부족도 나타나게 되었다. 그 가운데 서쪽으로 이동하여 현재 유럽 반도에 정착한 사람들이 현재의 유럽인이다.

그들이 새롭게 정착한 유럽 지역은 지금까지 살았던 초원 지대와는 달리 습한 기후로 계속 이어지는 울창한 숲이었다. 숲이 있으면 사냥도 할 수 있다. 비가 내리면 농사도 지을 수 있다. 함께 데려온 가축을 방목해도 풀은 계속해서 자라기 때문에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생활을 할 필요도 없다.
--- p.243

회원리뷰 (2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4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7.0점 7.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3,5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