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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치가 숨쉬는 방

꽁치가 숨쉬는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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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2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28쪽 | 390g | 153*224*15mm
ISBN13 9788974565275
ISBN10 8974565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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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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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치가 숨쉬는 방
학생들을 많이 유치하기 위해 학원 강사들의 학력을 포장해 과대광고를 일삼는 입시학원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 그 상황에 염증을 느낀 미혼의 두 여선생 김 선생과 희주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김 선생에게 아버지는 허상에 지나지 않는다. 희주는 아버지의 사업실패와 어머니의 죽음으로 혼란을 겪는다. 어머니의 통장에서 돈이 어디로 빠져나갔는지 확인하는 과정에서 희주는 어머니가 아버지의 남은 돈을 몰래 빼내어 친구의 부인에게 전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결국 어머니는 속죄의 방편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다. 아버지의 비열한 행태와 거짓을 조장하는 학원의 상술은 희주에겐 보이지 않는 폭력으로 작동한다. 마침내 희주는 마음 편히 꽁치답게 살기로 마음먹는다. 꽁치는 일개인의 가치 비중을 단적으로 드러낸 일종의 메타포이다.

-욘혜민의 집
젊은 시절 서로 사랑하지만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헤어진 주옥과 준의 재회를 시작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과거에 준은 부인과 딸을 교통사고로 잃었다. 그보다 먼 과거, 준과의 관계에서 주옥은 아이를 가졌는데 미혼모가 된 주옥이 낳은 아이는 지적장애아이다. 입양 보낸 아이를 만나고 싶어 주옥은 이름도 낯선 아이슬란드의 한 마을로 향한다. 꿈같은 시간을 보낸 뒤 주옥은 욘시에게서 “언, 마, 샤, 랑, 함, 이, 다.” 란 말을 듣는다. 가슴 속 응어리가 북받쳐 그동안 참았던 울음이 터져나온다. 회한과 죄책감과 감사의 눈물이다. 준은 부인과 딸의 죽음에 속죄하는 마음으로 그들을 위한 집을 짓는다.

-니케의 날개
임지혜의 도움으로 가수의 길로 나선 점숙은 한때 류주라란 예명으로 성공가도를 달렸지만 현재는 밤무대를 전전하며 취객들 앞에서 노래하는 신세이다. 니케류로 예명을 바꾼 그녀는 인기를 만회하기 위해 SNS를 적극 활용한다. 문제는 활용방식이 상궤를 벗어났다는 점이다. 강박은 강박을 낳고 불안은 더 큰 불안을 낳기 마련이다. 그녀는 결국 강박증과 불안염려증 그리고 착란증이라는 병명으로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니케류의 매니저 기후는 그 세계의 규범에서 일탈하지 않는, 말 그대로 지극히 평범한 소시민에 불과한 인물이다. 그러나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소시민적 근성에 침윤된 일반 독자라면 그의 행동 하나하나가 예사로 보이지 않을 터이다. 니케류가 연예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극한 상황에서 떠올리는 인물이 임지혜다. 임지혜와 류점숙이 다른 것 같지만 멈출 줄 모르는 욕망의 화신이라는 점에서는 같다. 끝내 둘은 서로 다른 욕망을 향해 날아가다 추락하고 말았다. 어쩌면 둘 다 물신주의가 낳은 사생아들일지도 모른다.

- 손짓
부부는 딸의 권유로 베트남 여행을 떠난다. 베트남에서 나트랑 크루즈여행 중에 갑작스런 태풍을 만난다. 방송으로 기상 이변을 듣고 배가 출렁거리자 그는 부인에게 객실에 가 있으라 손짓하고 부인은 무섭다고 남편에게 이리 오라 손짓을 하는데, 상황을 알아본다고 갑판으로 올라가다 병우는 거센 물살에 휩쓸린다. 그가 깨어나 보니 부인은 없다. 아내는 왜 나오지 않았을까. 납덩이처럼 무거운 기억의 상자에 자물쇠가 채워진다는 표현이 말해주듯 그는 그 상황에 대한 기억을 송두리째 잃어버렸다. 병우의 딸은 딸대로 자신이 권한 여행에서 발생한 비극으로 심각한 죄의식에 휩싸인다. 애도는 남은 자들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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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은 현 시대상을 표출할 수밖에 없다. 보고 듣고 느낀 것에 대한 작가의 생각과 사상이 담겨 있어 작가의 세계관과 현실 감각이 오롯이 드러나게 된다. 「손짓」은 세월호를 연상시키고 「다큐멘터리를 위한 양식」은 남북관계에 대해 어느 때보다 초미의 관심이 집중된 시기이기에 그냥 넘겨 버릴 수 없다는 작가의 사회참여적 심리를 짐작게 한다. 이번 소설집을 통해 작가는 현 세태의 어두운 지점을 정확히 포착했을 뿐만 아니라 그것이 갖는 방향성과 여파를 신랄하게 그려 냄으로써 작품의 깊이를 더하고 폭을 넓혔다.
- 박지영 (시인, 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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