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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대중의 탄생

새로운 대중의 탄생

: 흩어진 개인은 어떻게 대중이라는 권력이 되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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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2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384쪽 | 610g | 145*215*30mm
ISBN13 9788950986162
ISBN10 8950986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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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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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개인들이 모인 사회에서 살고 있다. 개개인의 자기중심적 인생 계획에 비춰 볼 때 대중이라는 개념은 오랜 기간 과거의 잔재처럼 보였다. 대중이 동원되고, 길거리에 운집하고, 전력을 다해 역사의 변화를 이끌어냈던 시절은 완전히 지나간 것으로 보였다.

개인주의의 시대가 온 것이다. 사회과학에서는 유일성을 가진 개인으로 관심을 돌렸다. 그사이에 우리는 이러한 가정이 얼마나 성급한 것이었는지 알게 되었다.

월가 시위에서부터 아랍의 봄의 항쟁을 거쳐 키예프, 이스탄불, 서울 그리고 최근 들어 2019년의 런던과 베를린의 가두시위에 이르기까지, 지난 10년은 다양한 대중운동이 특징을 이루고 있었다. 실제로도 대중은 새로운 개인주의 시대가 왔다는 일반의 가정과는 반대로 결코 사라진 적이 없다. 그렇지만 이미 오래전부터 단지 대중으로만 보기는 힘든 새로운 대중이 생겨났다.
--- p. 6

새로운 대중 현상들이 나타난다고 해서 개개인이 집단의 구속에서 해방되는 것은 아니다. 만약 이런 견해가 있다면, 개개인과 대중 사이의 모순을 새롭게 포장해놓은 것뿐이다. 다원화된 사회는 오히려 대중의 다원화를 초래한다. 이제는 대중사회에 관한 소문이 주장해왔듯이 단 ‘하나의’ 순응적 대중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또한 고립된 개개인만 존재하지도 않는다. 그 대신 수많은 개별 대중들이 있다. 이 대중들은 한편으로 다른 대중들과 거리를 두어야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내부의 동질성을 이뤄내는 전략도 만들어내야 한다. 다시 말해 개개인을 사라지게 하는 것이 아니라 개개인에게 자신을 스스로 보는 대로 혹은 남들에게 보이고 싶은 대로 보여줄 수 있는 가능성을 부여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 p. 24

Internet이라는 단어의 앞부분 inter는 하나의 네트워크, 전통적인 대중의 조밀함 대신 느슨하게 결속된 새로운 유형의 대중이 관련되어 있음을 암시한다. 인터넷은 최대한으로 넓게 확장되고 항구적인 접속과 분리가 가능하도록 해주기 위한 것이다. 이것은 그리 체계화되어 있지 않고, 통제받지 않는 성장을 가능하게 해주는 개방적 대중(엘리아스 카네티)의 유형이다. 위계질서는 생겨나지 않으며, 오히려 접속처가 늘어나고 꾸준히 새롭게 배열되게 해주는 영원한 흐름(drift)이 생겨난다. --- p. 255~256

교황의 미사에 참석한 사람들은 직접 촬영한 자기만의 교황 영상을 지니고 있었다. 그들은 그 영상을 일종의 개인적인 성상으로 남들에게 보여줄 수 있다. 이 두 대중은 믿음이 주는 마법과 마법에 대한 믿음에 의지해 살아간다.

대중 행사 참가자들은 순간의 마법(한스 울리히 굼브레히트)을 통해 함께 참가했으며, 현실적이면서도 전설적인 행사의 일부가 되었다는 집단적 감정을 체험하기를 원한다. 아무리 가까이 있어도 그토록 멀기만 한 교황이 담긴 셀카는 개별화되고 지니고 다닐 수 있는 아이콘이다. 이 아이콘은?동로마제국 교회의 아이콘처럼?어떤 영적인 힘의 존재감을 전달할 뿐 아니라 정신적 대중 속에 포함된 나 자신의 존재도 보여준다. 대중은 엄청난 수의 개인 동영상 촬영 화면으로 나타난다.
--- p. 345~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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