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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의 나라 김일성의 나라

이승만의 나라 김일성의 나라

: 미·중 패권전쟁과 한반도의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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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2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408쪽 | 596g | 153*224*30mm
ISBN13 9791156027782
ISBN10 1156027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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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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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국의 어느 구석진 곳, 어둠 속에 서 있는 지식인이다. 어쩌면, 비주류흙수저 지식인으로 불릴 수도 있겠다. 흙수저비주류들은 대부분 먼저 문을 열고 나가는 문열이들이다. 시대가 몰고 오는 화살촉들은 먼저 문열이의 뼈부터 사무치게 때린다. 문열이 지식인에게는 눈물과 고통이 숙명으로 주어진다. 불에 덴 발등, 바늘에 찔린 손가락에게 안식은 없다. 온몸으로 전율되는 통증은 잠들지 못한 영혼을 어둠 속 보초병장승으로 세운다. 깨어 새벽을 맞는 장승 앞에 동터오는 산등성이 실루엣은 눈물겹다.

그러나 절대자 앞에 서면 어제도 내일도 없다. 다만, 오늘 이 순간 이 자리가 진행되고 있을 뿐이다. 어제는 축적된 오늘이고, 오늘은 오래된 미래이며, 내일은 구현될 오늘이다. 깨어있는 장승에게는 모든 시간은 현재진행형일 따름이다.

모름지기 지식인이란, 시간시대역사를 꿰뚫어 빛을 투사해야 한다. 어두운 시대가 던지는 결정적인 물음들을 분간하고 대안을 내놓는 사명을 띤다. 때로는 말언어가 아니라 먼저 행동으로 양심을 말해 줘야 한다. 침묵(= 생각)은 거대한 우주의 보편언어이다. 목숨을 건 순결하고 숭고한 행동의 발걸음은 말언어가 필요 없는 진리의 세계로 나아간다. 생각, 말이 행동을, 행동이 운명을 결정한다. 진실하고 거룩한 영혼들에게는 생각과 말과 행동과 운명이 일치된다.

침묵한 채 ‘행동하는 양심’이 나아가는, 바로 그 자리에 ‘시대정신’이 서 있다. 시대정신은 인간과 역사와 신의 만남의 총화이다. 시대정신과 결합한 인간은 거룩하다. 이승만은 건국, 박정희는 배고픔으로부터의 해방, 김대중은 민주화와 국난극복이라는 시대정신과 만나, 목숨을 걸고 결합하여 성공했다.

2016년, 필자는 박근혜 정권 퇴진을 외치는 촛불광장을 향하여 언론인으로서 탄핵에 따른 극단적 급변사태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임기 1년을 앞둔 여성대통령의 치마폭을 건들지 말라. 그는 우리들의 또 다른 얼굴이다. 거국내각과 선거를 통한 합법적질서 있는 퇴임과 권력교체의 프로세스를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촛불 주류들은 여성대통령의 시간의 목을 뎅강 잘라 버린 것(= 탄핵)도 모자라 감옥에 처박아 버렸다.

그리고 어느 날 촛불광장에 슬그머니 나타나 숟가락을 얹어 놓았던 한 사람, 문재인은 2017년 그 권좌를 차지했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사 제목은 필자의 눈을 놀라게 했다.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나라를 만들겠다.” 그리고 불과 2년, 촛불광장은 태극기 광장으로 돌변했다. 촛불보다 더 놀라운 일은 청와대 앞이 아예 광야교회의 철야농성장으로 돌변했다는 점이다. 깨어 있다면, 한국의 지식인들은 냉철하게 자문자답자증해야 한다.

2년 전 촛불광장은 정의롭고 거룩하며, 숭고한 행동이었는가?
2년 후 지금 태극기 광장은 정의롭고 거룩하며, 숭고한 행동인가?
박근혜와 문재인, 각자에게 주어진 시대정신과 사명은 무엇인가?
지금 시대정신의 눈동자는 무엇·어디·누구를 가리키고 있는가?

이런 질문들은 지난 2년간 축적된 시간과 함께 또 다른 질문으로 연동확장된다.

왜, 조지. W. 부시는 노무현의 초상화를 그려 들고 10주기 추도식에 나타났을까?
왜, 트럼프는 김정은과의 베트남 하노이 정상회담을 결렬시켰을까?
왜, 김정은은 트럼프에게 시원스럽게 한반도 비핵화 약속을 하지 못하는가?
왜, 문재인은 트럼프, 김정은, 시진핑, 아베 틈새에서 외교력을 발휘하지 못하는가?
왜, 문재인 정부의 국가비전의 핵심, 한반도 신경제지도는 난항에 부딪혔는가?

지식인들의 사명은 시대가 안겨 주는 수많은 물음에 답하고 대안을 공동 모색하는 데 있다. 그러나 한국의 주류 지식인들은 대답해주지 않았다. 아니, ‘고뇌’라는 사명을 회피했다. 그들은 잠들고 취해 있다. 전환사적 변화에 둔감하고, 촛불이 만들어 준 한 줌 권력에 도취했다. 그 모습이 미국의 공격을 당한 중국시진핑공산당과 한 올 오차 없이 닮은꼴이다. 미국은 최소 2008년부터 10여 년 동안 미중패권전쟁을 치밀하게 준비해 오고 있었다. 그러나 중국 대륙은 잠들고 베이징은 취해 있었다. 시진핑 공산당 일당 체제는 일인 종신체제 권력에 안주했고, 중국경제는 미국시장이 주는 달콤한 이익에 도취하여 있었다.

2019년 6월 베트남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의 결렬은 세계사적으로 유례가 드문 미증유의 사건이다. 외교적 날벼락을 맞는 순간, 김정은은 맨 먼저 후견인 시진핑과 촉매자 문재인을 떠올리고, 내심 탄식했을 법하다.

“시진핑문재인 당신들의 예상은 모두 빗나갔다. 트럼프는 나, 아니 우리의 패(card)를 모두 읽고 있었다. 낭패다.”

고뇌해야 한다. 고뇌는 인간을 존엄하고 고결한 존재로 만든다. 고뇌는 과학의 문을 열고, 인간을 신의 세계로 연결해 줬다. 2018년 12월 트럼프미국이 중국 화웨이 회장 런정페이의 딸을 캐나다 공항에서 체포, 간첩죄로 구금시켰다. 이때 미중 세계 신냉전은 이미 본격화되고 있었다. 김정은시진핑문재인은 그날, 깨어나 구현될 오늘(= 미래)을 고뇌했어야만 한다.

2018년 트럼프 연두교서에 따른 미중패권 전쟁이 확정된 이상, 북한 핵은 대중국 패권전쟁의 종속변수 혹은 예속요인에 불과하다. 트럼프에게 북한김정은핵무력은 중국시진핑공산당의 핵체제 연합군에 불과하다. 미국트럼프로서는 공산주의공산당, 일인 종신집권, 핵체제를 갖춘 시진핑중국과 김정은북한의 국가정체성을 별도로 분리할 이유가 없다. 트럼프는 “만약 김정은이 중국시진핑의 핵체제 연합동맹이 아니라면, 미국트럼프비핵화의 길을 선택하여 입증해 보라”고 강요하고 있다. 입증의 첫 단계는 PVID, CVID의 선언일 수밖에 없다.

김정은시진핑문재인은 트럼프를 잘못 읽었다. 이들은 제 각각 자신들의 국익이라는 돋보기 렌즈 속에 트럼프를 욱여싸 넣는 해석의 오류를 범하고 말았다. 그 결과 트럼프의 실체적 진면목이 아닌, 자신들이 원하는 그림환상에 빠지고 말았다. 트럼프는 바보맹인이 아니라 이었다.

시대정신과 실사구시는 잠들고 도취한 한국의 지식인들을 일갈하여 깨우고 있다. 2013년 북한 핵무력은 이미 고도화 체제를 완성했다. 고도화 체제란, 절대무력과 정치체제의 결합, 핵무력이 북한의 운명으로 일체화진화되었음을 뜻한다. 따라서 물어봐야 한다.

과연, 김정은 핵무력의 CVID·PVID(= 한반도비핵화) 결단은 가능한가?
비핵한국문재인 정부가 핵보유국 미국과 북한을 중재할 수 있는가?
중국시진핑의 역사 정체성은 남북한반도에게 친구인가, 적인가?
왜, 한국은 미중 패권전쟁에서 먹잇감이자, 최대피해국이 되었는가?
반도국가 한국이 두 고래의 새우가 아니라, 새로운 고래가 되는 길은 없는가?
미중 패권전쟁 전개과정은 한반도남북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고뇌하는 인간은 아름답다. 고뇌하는 인간은 자기반성자기검증자기정화에 강하다. 국가운명 노선에 관한 모든 오판과 오류는 세계관과 역사철학에서 비롯된다. 인간의 왼쪽 눈동자는 오른편 동공을 보지 못한다. 한쪽만을 바라보면 외눈박이가 될 뿐이다. 이념과 진영 대결논리만을 고집하면, 기껏해야 49%를 볼 뿐이다. ‘사악하고 더러운 진보’, ‘썩고 도태한 보수’의 민낯들만이 남을 뿐이다.(문재인의 조국과 박근혜의 최순실이 다를 게 무엇이 있겠는가?)

양쪽 눈은 실사구시이다. 실사구시로 바라보면 그 기원과 과정이 잡힌다. 그 기원을 발견하면 모든 역사 과정의 맥락이 포착되고, 당면한 국면(= 현안, 딜레마)들이 손아귀에 잡힌다. 우리 몸이 병증이 심각할 때, 의사는 꼭 가족부모형제의 병력DNA를 묻는다. 현재 환자 몸의 병의 기원을 포착진단하려는 근원적이고 탁월한 관점입장방법론이다.

똑같다. 나라가 총체적 위기라고 생각할 때, 그 기원에 대한 고뇌로 되돌아가야 한다. 우리 대한민국 건국은 3위 일체의 실체(국민, 영토, 주권)를 빼앗긴 상하이 임시정부가 아니다. UN이 실체를 갖춰감시승인참전한 한반도 유일한 합법정부, 1948년 8월 15일 수립된 대한민국 정부이다. ‘법통’이란 역사적 기원의 또 다른 말이다.

시대정신과 실사구시에 입각하여 들여다보면, 건국의 기원중심점에 이승만은 홀로 우뚝 서 있다. 평생을 이승만과 함께 걸어왔던 김구는 건국 직전에 제 갈 길을 선택하고 말았다. 건국대통령 이승만이 없으면, 박정희의 산업화혁명도, 김대중의 민주화 혁명과 국난극복도 없다. 이승만이라는 본 뿌리를 잡지 않으면, 한국의 현대사는 박정희와 김대중이라는 “군부독재 대 민주항쟁”을 다투는 양극단의 싸움, 굿판만 남는다. 두 역사적인 영웅은 기형적 대결의 ‘굿판’의 볼거리 검투사로 전락한다. 우리는 북한을 ‘극장국가’라고 한다. 그들은 우리를 ‘굿판국가’라고 비웃고 있다.

이승만 건국의 절반 부강한 대한민국은 박정희의 산업화로, 이승만 건국의 절반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는 김대중에 의해 완성되었다. 이승만박정희김대중은 각각 다른 시대정신과 사명의 길을 걸어간 세 사람(Actors)이자, 통사 속에서는 한 몸(Only one)이다. 이승만박정희김대중은 한국 건국과 현대사의 3위 일체이다.

본 뿌리(= 근본) 이승만에 입각하면, 박정희와 김대중은 우에서 좌의 한 몸으로 연결연동통합된다. 그러나 박정희만을 신격화하거나(= 조갑제), 김대중만을 역사화하면(= 김민석) 갈등대립충돌만 일어난다. 그 결과 3인방 모두 역사 속에서 실종된다. 이승만 중심의 역사를 복원하지 않으면, 온전한 한국통사는 성립되지 못한다. 한국사는 단절분절파편화된다.

그 실상은 김대중 노선을 배반한 노무현 정부 때부터 실제화현상화된다. 북한은 김일성제2김일성(= 김정일)·제3김일성(= 김정은)으로 한 몸이다. 김대중의 대북정책은 박정희의 시간(= 김종필박태준정주영)을 토대로 하고 있었다. 그러나 노무현 때부터 한국은 한시적인 5년 단임 임기의 정부로 대응해 왔다. 5년이란 핏줄 3대 역사가 엮여진 북한과 비교하면 시간전쟁 면에서 ‘새 발의 피’다. 백전백패였다. 북한 핵체제 완성이 그 결과다. 노무현 집권 4년차 2006년 10월 9일 제1차 핵실험을 때려 맞았다.

그러나 이승만박정희김대중의 융합통괄역사를 회복하면, 얘기는 전혀 달라진다. 시간전쟁 면에서 지속성다양성역동성창조성을 지닌 막강역사로 ‘비월’한다. 거꾸로 북한이 ‘새 발의 피’가 된다. 백전백승할 수밖에 없다. 한국의 지식인들은 경각해야 한다. 이승만박정희김대중은 하늘과 역사와 민족이 남겨준 고귀하고살아 있는 현재진행형의 유산(heritage)이다. 한국의 지식인들은 이승만으로 돌아가 박정희김대중의 손을 틀어쥐고, 질문과 답을 구해야 한다.

김정은이 가장 두려워하는 남쪽의 힘의 근원과 방법론은 무엇인가요?
왜, 김정은은 ‘개혁개방의 구조적 제한’에 걸려 오도 가도 못 하는가요?
한국의 핵무력개발 구조적 제한과 자주의 역설은 극복이 불가능한가요?
미중 패권전쟁에서 시진핑중공이 패한다면, 중국은? 북한은? 한국의 미래는요?
한국정부가 트럼프미국의 압박을 역전시킬 수 있는 회심의 숨겨진 카드는 없는가요?

2020년 현재 국면에서 우리들의 신화역사, 우리들의 영웅지도자, 이승만박정희김대중 3인방은 모든 질문에 흔쾌히 정답과 대안들을 선물한다. 알고 보면, 이들 3인의 선인들은 대한민국 현대사의 화신(化神)들이다.

2013년 7월 박사학위 논문(지도교수 이정철)에서부터 지금까지 필자는 일관되게 정리역설해 왔다. “북한 핵무력은 김일성 주체사상의 물리적 구현”이자 북한은 “핵무력 아카데미 국가”이다. 2019년 9월, 볼턴 전 백악관 안보보좌관이 말했다. “북한은 핵 아마존 국가이다.” 볼턴은 6년 전 Ph. D. 요한이 규정한 북한 핵무력의 정체성을 확인해 줬다.(땡큐! 볼턴)

2020년 현재, Ph. D. 요한은 트럼프와 볼턴이 숨기고 말하지 못한, 북한 핵무력에 은닉된 비밀을 공개기록한다. 실사구시와 실용, 시대정신에 입각하여 역사를 바라보면, 트럼프미국은 북한김정은, 중국시진핑보다 ‘미래 한국’을 더 무서워하고 있다.

① 이승만 사관에 따르면, 북한 핵의 개발진화핵체제 구현은 모두 역사적현실적인 미국의 오판과 책임으로 귀결된다. 미국은 한국에게 보상하고 대안을 내놓고, 미래를 함께 책임져야 한다. 미국이 한국에게 내놓아야 할 대안은 무엇인가?

② 이승만을 계승한 박정희에 따르면, 한국이 북한 핵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자주자생자위적 핵무력 개발과 진화를 추진할 수밖에 없는 한반도 안보위기 구조가 명백하게 드러났다. 박정희는 오직 자주적인 핵개발과 미사일 역량으로 북한과 맞서야 한다고 밀고 나간다. 미국은 한국의 핵무장체제를 양해하고, 핵을 공동 관리하되, 전시 결정주권은 한국에게 있도록 해야 한다.

③ 이승만박정희를 계승한 김대중에 따르면, 국제적으로는 쉼 없이 대화하면서 국내적 첨단 핵체제 안보역량을 강화한다. 한국이 자생적 핵을 보유해야 하는 이유를 미중일러 4강과 세계, 그리고 북한에게 실제적으로 설명한다. 동시에 핵실력은 물론, 우주 항공무력과 제해 무력까지 전방위적으로 국가안보역량을 강화하려 든다.

미국·트럼프로서는(시진핑김정은에게도 마찬가지지만) 이 지구상 안보딜레마 가운데 ‘한국의 자생적자위적 핵무장 체제’보다 공포스러운 상상은 없다. 미국주도 인도태평양전략과 대서양전략은 근본부터 망실된다. 그 증거는 트럼프 스스로가 보여주고 있다. 깊숙이 들여다보면,

한국의 지식인들은 되돌아봐야 한다. 이승만을 들여다보면 미국트럼프, 중국시진핑, 북한김정은, 일본아베, 러시아푸틴의 역사와 현재진행형의 오늘, 그들의 취약점과 그들의 미래 공포의 핵심들이 모두 한 손바닥 안에 포획된다.

대한민국 건국의 기원이승만으로 돌아가면, 박정희김대중이 화해동맹하여 함께하는 한국의 미래비전과 현실 대안과 교훈이라는 선물복을 받는다. 이승만박정희김대중 역사를 융합통괄할 때, 우리 대한민국은 떳떳한 미래를 맞을 수 있다. 조선의 망명 독립운동가 이승만은 잠든 미국을 흔들어 일깨우며 경고음을 던졌다.

“산불은 저절로 진화되지 않는다. 자그마한 불씨는 처음에는 지구 밖 행성의 일로, 그 다음에는 연기 기둥으로, 나중에는 구름에 반사되는 화염으로 보이더니, 지금은 미국미국인의 안녕을 삼켜버릴 정도의 사나운 불길이 되어 가까이 접근하고 있다. 미국은 이제 아시아와 태평양 전쟁에 직접 개입하여 해결해야 한다.”

“동양에서 일어난 사태들은 말해준다. 일본의 한일 합병은 불씨였고, 청일, 러일, 중일 전쟁은 큰 산불이 되었다. 일본이라는 현재진행형의 전쟁 화마는 이제 미합중국의 코앞에 닥쳤다. 그날이 오면, 아시아와 태평양은 천황이, 유럽은 파시스트와 나치가 정복한다. 그들은 강대하고 기계화된 군대를 갖고 전 세계를 점령·지배하는 것을 운명으로 믿고 있다.”

“처음엔 하나의 점이라고 여겼다. 화성이나 다른 별에서 일어난 일처럼 우리와는 상관없는 남의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 불씨 하나가 자라나 불길이 되고, 요원을 태우는 들불로 번지고, 머지않아 우리 자신을 태우려는 불기둥이 되어 닥친다.”

“이와 똑같이 미국도 당한다. 1882년 조미수호조약을 배반하고 1905년 가쓰라테프트 밀약을 맺은 미국의 불씨 하나가 한국에게는 한일병탄의 불길이 되었다. 그 불길은 1937년 중국대륙을 침공하는 요원의 들불로 번졌고, 마침내 미국 본토 태평양 서해안을 협박하는 불기둥으로 닥쳐오고 있다. 미국은 전체주의 바다에 고립된 섬이다. 대일본전에 나서지 않으면 미국은 침공당한다. 전체주의에 맞서 싸우지 않으면 미국은 없다.”

훗날 대한민국 건국대통령, 이승만은 바로 이 책 『일본의 내막: 그 가면의 실체』를 통해 세계적 석학의 반열이자, 세계 제2차 대전의 모세적 선지자로 평가받았다. 『대지』의 작가 펄벅 여사는 “이 박사의 통찰력 있는 경고에 미국은 경악했고, 한국을 알려 주어 감사하다”고 평가했다. 그로부터 6개월 후 1941년 12월 7일 아침, 일본 해군은 하와이 진주만을 공격한다. 미국의 지식인들은 ‘이승만 열독’에 빠진다. 그 후예들, 2018년부터 미중패권 전쟁을 전개하고 있는 미국의 전략가들은 이승만에 입각하고 있다. 마이클 필즈버리, 피터 나바로 등 미국 트럼프의 브레인들은 이승만이 적시한 ‘일본천황 군국주의’를 일란성 쌍생아처럼 똑같이 ‘시진핑중공’에 적용하고 있다. 알고 보면, 우리가 이승만을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 한쪽 구석에 유폐시켜 둔 동안에, 미국의 지식인들은 이승만을 세계사의 방향을 틀고 세계질서를 바로잡는 현재진행형의 나침반이자 모세적 교훈으로 실용적용하고 있었다.

한국의 지식인들은 반성경각해야 한다. 실사구시와 실용, 시대정신에 입각하여 건국 이승만, 부강한 대한민국 이승만(= 박정희), 자유민주주주의 이승만(= 김대중)의 중심축을 다시 세워야 한다. 그날들이 오면, 이승만의 우측에 박정희, 좌측에 김대중의 손을 깍지 끼고, 떳떳한 미래, 통일 대한민국의 길로 나아갈 수 있다.

Ph. D. 요한은 기록한다.

“누군가는 깨어 깊숙이 들여다봐야 한다. 크리스천 이승만김구의 공통된 건국의 꿈은 에 집약되어 있다. 지식인이 잠들고 취하면 그 나라는 망한다. 통찰은 깨어있는 지식인의 사명이고, 영감은 우주(= 신의 영역)로부터 오는 음성이다. 장승은 낮에 보면 돌덩이에 불과하지만, 밤이 오면 어둠과 맞선 파수꾼이 된다. 깨어 새벽을 맞은 장승 앞에 동터오는 산등성이의 실루엣은 눈물겹다.”

2019년 11월 2일
미국 UNC Chapelhill Davis 도서관에서 Ph. D. Yohan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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