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EPUB
나는 에르덴조 사원에 없다
eBook

나는 에르덴조 사원에 없다

[ EPUB ]
고형렬 | 창비 | 2013년 04월 16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정가
4,900
판매가
4,900
추가혜택
쿠폰받기
구매 시 참고사항
  • 2020.4.1 이후 구매 도서 크레마터치에서 이용 불가
{ Html.RenderPartial("Sections/BaseInfoSection/DeliveryInfo", Model); }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4월 16일
이용안내 ?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9.04MB ?
ISBN13 9788936401467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고형렬(高炯烈)
1954년 강원도 속초에서 출생했다. 1979년 『현대문학』에 「장자(莊子)」를 발표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대청봉 수박밭』 『해청』 『사진리 대설』 『성에꽃 눈부처』 『김포 운호가든집에서』 『밤 미시령』 장시 『리틀 보이』 동시집 『빵 들고 자는 언니』 등을 간행했으며 최근에 장시 「붕(鵬)새」를 발표했다. 지훈문학상 백석문학상 일연문학상 대한민국문화예술상 현대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시집에서 우리는 찬란한 득도의 경지에 오른 한 시인의 ‘소란 속에 정교해진’ 시편들을 만난다. 고형렬이 ‘가장 낮은 밑바닥’에서 정면으로 마주친 세상은 ‘원래 나의 동물이 인간의 나를 기억’하기 힘들고, ‘너무 높고 많은 수직’인 아파트에서 뛰어내릴 곳이라곤 발코니뿐인 여자들이 ‘땅바닥에 철커덕’ 떨어지는 곳, 마천루의 ‘절대 열리지 않는 창가’에 러브체인이 살고 옥수수수염귀뚜라미의 소리를 들을 수 없는 80층 승강기가 위용을 자랑하는 곳이다. 이런 곳에서 그는 고통을 ‘핏속에 담아 감금’하듯 ‘꼭 하나의 외상’을 남기는 시쓰기를 계속한다. ‘소란이 없는 곳은 죽은 곳’이기에 ‘소란을 불러 소란을 쓰고’, 스스로를 ‘계속 변형’하며 ‘바늘구멍 속의 낙타’가 될 것을 자처한다. ‘여기서 이름없는 꽃이 피어날’ 것을 믿고, ‘결국 새벽에 도착할’ 것을 믿기 때문에. 하여 시인은 일상적이고 하잘것없는 존재들 속에서 우주의 이치를 깨닫는다. ‘돼지 궁둥이’에서 아름다움을 보고, 폭설로 무너진 축사에서 거기 살던 쥐들의 운명을 떠올리고, 러브체인이 ‘자신을 확장하지 않음’과 달개비가 다년생이 아닌 일년초임을 축하한다. 거미의 시각에서 거미 일가족의 몰살을 생각하고, ‘짜릿한 살이 떨리는 변기 앞’에서 ‘무변(無邊)’을 맛보고, 식물의 광합성을 놓고 ‘빛을 모아들이는 것, 이것이 사랑이다’라고 속삭여준다. 이 살 떨리도록 멋진 시인 덕분에 우리는 ‘오래전 서로 잃어버린 것을 조용히 만질’ 수 있는 ‘통화권이탈지역’으로 들어간다. 얼마나 큰 축복인가!
전승희(문학평론가)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구매후 즉시 다운로드 가능
  •  배송비 : 무료배송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