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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역사들은 어떻게 어학의 달인이 되었을까? 시즌2

통역사들은 어떻게 어학의 달인이 되었을까? 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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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2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440g | 153*224*15mm
ISBN13 9791187632931
ISBN10 1187632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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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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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석은 되는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무슨 뜻인가? 이해를 못했다는 뜻이 아니겠는가? ‘해석은 된다’는 말은 단어를 기계적으로 넣어 일차적인 직역은 할 수 있을지는 모르나 숨은 뜻이나 메시지는 이해하지 못했다는 것이니 문장을 읽으면서 고개를 끄덕이는 것이 아니라 갸우뚱하게 되는 것이다. 내가 글을 정확하게 읽었는지 확인하고 싶다면 읽으면서 고개를 끄덕이고 있는지 갸우뚱하고 있는지 생각해보면 쉽게 판단할 수 있다. 착각하는 경우도 아주 없진 않겠지만 이런 기준은 대체로 정확한 편이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다음 예문을 읽어보자.

“Ignorance of the law is no excuse.”

‘법의 무지가 변명이 될 수는 없다’로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법을 모른다고 해서 핑계거리가 될 수는 없다’고 옮기는 것이 더 정확하다. 흔히 우리는 문장에서 단어가 주어 자리에 있으면 무조건 ‘은/는/이/가’라는 한국어 조사 중 하나를 미리 넣고 생각하는 습관이 있다. 이 습관이 문장에 대한 이해를 가로막는 경우가 허다하다. 위 문장의 주어도 단순히 ‘주어’로 간주하기보다는 “법을 모른다고 해서”라고 부사처럼 처리하면 훨씬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

위 문장에서 ‘of’는 언뜻 보기에는 소유격의 ‘of’와 같아서 기계적으로 ‘~의’라고 옮기면 될 것 같지만 사실 의미상으로는 ‘모른다’는 동사적 성격을 가진 명사 ‘ignorance’의 대상인 ‘the law’를 연결해 주는 목적격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자세한 내용은 『나만 알고 싶은 영어의 비밀_NOMINALISM』이나 『명사독파』를 참조하라―편집자주).
--- 「번역으로 독해력 끌어올리기 / 김병두」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책은 제목이 『Manuel und Didi마누엘과 디디』였다. 두 마리의 쥐에 얽힌 스토리를 담고 있었는데 내용이 저 나름대로 역동적이었다. 그림책이 조금 쉬워지기 시작하자 카세트 녹음테이프가 부록으로 딸린 현대판 동화를 읽으며 정확한 발음을 듣고 연습했다. 역시 외국어를 배우려면 귀가 트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지금도 소싯적에 들여다보던 손때 묻은 그림책을 보며 배움의 순간을 떠올리곤 한다. 워낙 어릴 때부터 독서를 좋아했지만 새로운 것을 적극적으로 배우고 싶어 하는 성격도 한몫 했던 것 같다.
--- 「독일어를 잘하고 싶다면 리스닝부터 / 김원아」 중에서

처음 일을 시작했을 때는 최대한 ‘있어 보이는’ 스페인어 표현을 쓰는 것이 좋은 줄 알았다. 하지만 일을 하면서 유려한 미사여구를 늘어놓는 것보다 간결하고 쉬운 문장으로 표현해 전달력을 높이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는 교훈을 깨달았다. 이제는 원고를 쓸 때 내가 선택한 표현이 스페인어권 국가 청취자들이 한 번 듣고 바로 이해할 수 있는 것인지, 한국문화를 잘 모르는 청취자들의 마음에 바로 와 닿을 수 있는 것인지 고민을 많이 한다.
--- 「고급 단계로 도약하는 길 / 곽은경」 중에서

“휴… 아니, 러시아어는 대체 누가 만든거야”
러시아어를 공부하는 사람들이라면, 땅이 꺼져라 내쉬는 한숨과 함께 한 번쯤 이 말을 해보았을 것이다. 한없이 높아만 보이는 벽, 걸어도 걸어도 끝이 나오지 않는 길. 내가 왜 하필이면 이 ?러시아어’라는 언어를 선택해 공부하기 시작했는지 후회해본 사람도 적지 않을 것이다.
--- 「러시아어의 매력 속으로 / 김지은(이사도라 킴)」 중에서

무엇이든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끈기를 갖고 포기하지 않아야 한다. 언어숙달은 장기전이므로 지치지 않고 학습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동력이 필요하다. 특히 프랑스어를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지치는 순간을 수도 없이 마주하게 될 것이다. 한국어와 프랑스어는 구조도 언어를 구사하는 방식도 매우 달라서 초급 단계에서 발음과 문법에 충격을 받고 점점 고급으로 갈수록 좌절의 순간을 맛보게 된다. 이렇게 지치는 순간 다시 힘을 내게 하는 본인만의 열정과 진심이 필요하다.
--- 「외국어 학습의 진심과 꾸준함 / 문소현」 중에서

사실 외국어를 자주 쓸 기회가 없는 환경 속에서 외국어를 꾸준히 연마하여 고급 레벨까지 끌어올리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많은 학습자들이 어느 순간 더 이상 실력이 느는 것 같지 않아 마치 보이지 않는 천정에 부딪힌 것과 같은 답답함을 느낀다. 특히 중국어는 한자 문화권에서 살고 있는 한국인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언어인 듯 보이지만, 안타깝게도 많은 학습자들이 실제로 중국어를 공부해 보고는 그 난해함에 깜짝 놀라 도망쳐 버린다. 물론, 그 난해함은 레벨이 향상될 때마다 배가 된다 … 우리는 ‘외국어에는 왕도가 없다. 무조건 많이 듣고, 말하고, 써라’라는 불변의 진리를 너무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현지에서 어학을 배울 수 없는 우리의 환경이 뒷받침되지 않는데 난들 어쩌겠는가.
--- 「중국어 프레임을 장착하라 / 이주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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