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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13년 05월 01일 |
|---|---|
| 쪽수, 무게, 크기 | 236쪽 | 392g | 150*210*20mm |
| ISBN13 | 9788934962861 |
| ISBN10 | 89349628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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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EBS 가족이 달라졌어요 제작진
글 ? 제작진 대표 : 최남숙
EBS 관계회복 프로젝트 〈달라졌어요〉 프로그램의 책임 PD이다. 대표작으로는 EBS 〈생방송 60분 부모〉 〈빵빵 그림책 버스〉 〈대발견 아이큐〉 〈EBS 문화센터〉 등이 있다.
추천 ? 전문가 대표 : 채규만
서울대학교 대학원 심리학과 석사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공과대학교에서 임상심리학을 전공하여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임상심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부부 및 가족 상담 전문가로 다수의 논문을 발표, 치료프로그램, 강연을 해왔다.
EBS 〈부모가 달라졌어요〉 〈가족이 달라졌어요〉에 전문가로 참여했으며 저서 및 역서로는 『심리학자들이 쓴 행복한 결혼의 심리학』 『용서 치유』 『성행동의 심리학』 등이 있다.
EBS 관계회복 프로젝트 〈달라졌어요〉 프로그램의 책임 PD이다. 대표작으로는 EBS 〈생방송 60분 부모〉 〈빵빵 그림책 버스〉 〈대발견 아이큐〉 〈EBS 문화센터〉 등이 있다.
추천 ? 전문가 대표 : 채규만
서울대학교 대학원 심리학과 석사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공과대학교에서 임상심리학을 전공하여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임상심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부부 및 가족 상담 전문가로 다수의 논문을 발표, 치료프로그램, 강연을 해왔다.
EBS 〈부모가 달라졌어요〉 〈가족이 달라졌어요〉에 전문가로 참여했으며 저서 및 역서로는 『심리학자들이 쓴 행복한 결혼의 심리학』 『용서 치유』 『성행동의 심리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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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 방법만 조금 고쳐도 눈에 띄게 관계를 개선할 수 있어요. 우선 상대방이 이야기할 때 끊지 않고 끝까지 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혼자서 상대방의 의도를 짐작하지 말고 의문 나는 것은 직접 묻고 이해한 내용이 맞는지 상대방에게 확인하세요. 그래야 오해가 생기지 않아요. 만일 상대방이 이야기를 하다가 눈물을 흘릴 경우에는 왜 우느냐고 따지듯이 묻기보다 왜 우는지 물어보고 상대방의 상황과 감정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게 중요해요. 그러면 서로 공감이 깊어지고 대화의 깊이를 더할 수 있어요. _ 84쪽
상담이나 여러 가지 작업을 통해서 서로 쌓았던 감정을 풀어내고 상대방에 대한 분노, 서운함을 다 퍼내고 나면 밑에는 상대방에 대한 연민, 애정, 사랑이 많이 깔려 있음을 알게 돼요. 이 마음이 아주 중요해요. 새 삶을 살게 해주는 원동력이라고 볼 수 있어요. 이런 현상을 일반적으로 말하는 암중모색과 비슷해요. 서로 뭐가 뭔지 모르면서 싸우고 치고받다가 부정적인 감정을 털어내고 나면 상대방이 있는 그대로 보이고 내 욕구가 보이면서 인간관계가 더 명확해지고 의미 있어지는 거죠. _96쪽
부부 사이의 갈등에서 당장 눈앞에 보이는 문제만 커다랗게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아요. 예를 들어 시부모 문제라든지, 재산의 문제, 직장과 관련된 문제 등이 당장은 크게 보일 수 있어요. 그러나 그보다는 부부간의 존중과 배려가 부족해서 갈등이 발생하는 일이 많아요. 상대방의 의도와 호소를 잘 들을 수 있는 귀를 지니면, 내 잘못부터 돌아볼 수 있다면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죠.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있으면 시각차나 관점차 등 서로 간의 여러 차이들도 극복할 수 있고요. _140쪽
시어머니는 불안한 거예요. 아들을 놓칠까봐 불안하고 아들과 멀어질까봐 불안한 거죠. 이 불안이 겉으로 보기에는 화가 난 것처럼 보이고 매사에 간섭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 안쪽에는 불안이라는 감정이 있어요. 시어머니의 불안을 읽어주면 문제는 굉장히 쉬워져요. 그런데 그 불안을 며느리가 읽어주셔야 해요. 시어머니는 이미 아들과 하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들이 굳이 자신의 불안을 읽어주기를 원하지 않거든요. 며느리가 알아주기를 바라죠. 불안의 반대말은 안정이에요. 안정시키는 말을 자꾸 해드리는 게 좋아요. _201쪽
상담이나 여러 가지 작업을 통해서 서로 쌓았던 감정을 풀어내고 상대방에 대한 분노, 서운함을 다 퍼내고 나면 밑에는 상대방에 대한 연민, 애정, 사랑이 많이 깔려 있음을 알게 돼요. 이 마음이 아주 중요해요. 새 삶을 살게 해주는 원동력이라고 볼 수 있어요. 이런 현상을 일반적으로 말하는 암중모색과 비슷해요. 서로 뭐가 뭔지 모르면서 싸우고 치고받다가 부정적인 감정을 털어내고 나면 상대방이 있는 그대로 보이고 내 욕구가 보이면서 인간관계가 더 명확해지고 의미 있어지는 거죠. _96쪽
부부 사이의 갈등에서 당장 눈앞에 보이는 문제만 커다랗게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아요. 예를 들어 시부모 문제라든지, 재산의 문제, 직장과 관련된 문제 등이 당장은 크게 보일 수 있어요. 그러나 그보다는 부부간의 존중과 배려가 부족해서 갈등이 발생하는 일이 많아요. 상대방의 의도와 호소를 잘 들을 수 있는 귀를 지니면, 내 잘못부터 돌아볼 수 있다면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죠.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있으면 시각차나 관점차 등 서로 간의 여러 차이들도 극복할 수 있고요. _140쪽
시어머니는 불안한 거예요. 아들을 놓칠까봐 불안하고 아들과 멀어질까봐 불안한 거죠. 이 불안이 겉으로 보기에는 화가 난 것처럼 보이고 매사에 간섭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 안쪽에는 불안이라는 감정이 있어요. 시어머니의 불안을 읽어주면 문제는 굉장히 쉬워져요. 그런데 그 불안을 며느리가 읽어주셔야 해요. 시어머니는 이미 아들과 하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들이 굳이 자신의 불안을 읽어주기를 원하지 않거든요. 며느리가 알아주기를 바라죠. 불안의 반대말은 안정이에요. 안정시키는 말을 자꾸 해드리는 게 좋아요. _201쪽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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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가족은 우리에게 사랑과 행복을 줄 수도 있지만, 가족에게 받은 상처는 다음 세대로 악순환되는 불행한 유산이 되기도 합니다. EBS 〈가족이 달라졌어요〉에 출연한 가족들이 자신들의 상처와 아픔에 직면할 때, 마음속 깊이 표현되지 못한 사랑과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가족으로 거듭났습니다. 이 책 『통하는 가족』에서 제시하는 솔루션을 통해 많은 독자가 행복한 가정을 대물림했으면 합니다.
채규만 (성신여대 임상심리학과 교수, 부부 및 가족치료 전문가)
채규만 (성신여대 임상심리학과 교수, 부부 및 가족치료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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