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야, 네 감정선, 사업선, 생명선이 어디 있느냐?”
“바로 제 손안에 있지요.”
“그렇지 바로 네 운명은 네 손안에 있는 것이지, 다른 사람 입에 달린 것이 아니란다. 그러니 다른 사람으로 인해 네 운명을 포기하지 말거라!” --- p.9
주인으로부터 모진 매질을 당하던 에픽테토스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주인님, 계속 그러시면 제 다리가 부러질 겁니다.”
태연히 말하는 그의 태도에 화가 난 주인은 더욱 심하게 매질했다.
결국 그의 다리가 부러지자, 에픽테토스가 말했다.
“그것 보십시오. 제가 말하지 않았습니까?” --- p. 58
너의 삶을 있는 그대로 긍정하고 사랑하고 받아들인다면,
너의 삶은 오늘 이 순간부터 새로운 가능성의 바다로 열리게 될 것이다.
따라서 나는 너희에게 이렇게 말한다.
인간의 위대함에 대한 내 정식은 아모르 파티, 운명애다. --- p. 69
모든 게 하늘의 뜻이지,
인력으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하려고 한 것이 아님에도 그리되는 것은 천운이요,
오라고 한 것이 아님에도 닥쳐오는 것이 운명이다. --- p.93
경계하라, 천명이란 건 없다.
나의 운명은 하늘에서 내려온 것이 아니라,
내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 --- p.126
사람아, 참으로 네가 누구이기에 감히 하나님께 반박하느냐? 지음을 받은 것이 지으신 분께 ‘왜 나를 이렇게 만들었습니까’라고 말하겠느냐? 토기장이가 같은 진흙 덩어리로 하나는 귀하게 쓸 그릇을, 하나는 천하게 쓸 그릇을 만들 권한이 없겠느냐? --- p.134
전생에서 무엇을 했는지 알고 싶다면, 현재 너의 처지를 보라.
내생에서 네 처지를 알고 싶다면, 현재 네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보라. --- p.153
당나라 시인으로 유명한 백거이가 항저우 태수로 부임할 때다. 그는 당시 고승으로 명망이 높았던 도림 선사를 찾아가 평생 좌우명으로 삼을 가르침을 청했다. 이에 도림 선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악한 짓을 하지 말고, 착한 일을 받들어 행하라.” 이에 대단한 가르침을 기대했던 백거이가 실망하며 그건 삼척동자도 아는 거라고 말하자, 이렇게 덧붙였다. “삼척동자도 다 알지만, 팔십 노인도 제대로 행하기 어렵지.” --- p.158
죽고 사는 것은 운명에 있고,
잘살고 귀하게 되는 것은 하늘에 달려 있다.
모든 일은 분수가 이미 정해져 있거늘,
덧없는 인생들만 저 혼자 부질없이 바쁘다. --- p.194
“1945년 4월, (루스벨트) 대통령이 사무실에서 사망한다.”
“1945년 8월 15일, 2차 세계대전은 막을 내린다.”
“1963년 (케네디) 대통령이 인종 갈등 상황에서 암살 당한다.”
“1986년 4월, 분화구를 타고 오른 거대한 불길이 소련을 뒤덮을 것이다.” --- p.215
하늘이 어떤 사람에게 장차 큰일을 맡기려 할 때는
반드시 먼저 그 마음과 뜻을 흔들어 괴로움을 주고,
그 육신을 피곤하게 하며,
그 육체를 굶주리게 하고,
그 생활을 궁핍하게 한다.
이렇듯 그가 하려는 바를 힘들게 하고 어지럽게 하는 것은
마음을 단련시켜 흔들리지 않을 인내심을 기르고,
불가능하다던 일도 능히 해낼 수 있도록 키우기 위함이다. --- p.251~252
“삶 속에서 마주치는 문제들은 힘겨운 짐이 아닙니다. 더 위대한 성취와 우리 자신의 성장을 위한 기회입니다.” --- p.280
“너무도 괴롭습니다. 청컨대 제 마음을 평안하게 해 주십시오.”
“어디 네 마음이란 걸 내놓아 보거라. 그럼 평안하게 해 주겠다.”
“아무리 찾아도 제 마음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내가 이미 네 마음을 평안하게 해 주었다.”
--- p.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