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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펭귄 사나운 펭귄 이상한 펭귄

착한 펭귄 사나운 펭귄 이상한 펭귄

: 남위 74도, 펭귄의 길을 따라가다

리뷰 총점9.8 리뷰 6건 | 판매지수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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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2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290g | 128*188*17mm
ISBN13 9791196902940
ISBN10 1196902941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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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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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펭귄의 번식지 앞에도 언제나 표범물범이 대기 중이다. 덩치가 큰 황제펭귄도 표범물범에게 대항할 정도는 아니
다. 이곳에서도 아델리펭귄 번식지와 마찬가지로 눈치 보기가 이어진다. 다른 펭귄이 뛰어들기 전에는 절대로 먼저 뛰어들지 않겠다고 작정한 황제펭귄들이 앞선 펭귄을 몸으로 밀며 기다린다. 도저히 뛰어들 마음이 없는 무리에서는 뒤에 서 있던 펭귄들이 다른 무리로 이동했다. 먼저 뛰어들어 줄 펭귄을 찾아 펭귄들의 눈치 싸움이 계속된다. 지나가던 아델리펭귄 한 마리가 바다에 뛰어들었다. 이때다 싶은 황제펭귄들이 뒤따라 모두 바다로 뛰어들었다.

목숨이 걸린 일에 자존심은 사치다. 누군들 포식자가 기다리는 바다에 먼저 뛰어들고 싶을까. 용감하지 않다고 했지만 매일 자신과 새끼들을 위해 바다에서 목숨을 거는 펭귄이 용감하지 않다고 말할 순 없을 것이다.
먼저 뛰어들어 줄 퍼스트 펭귄을 기다리지만, 결국 언제나 반드시 한 마리는 선두에 서서 바다로 나갔다. 펭귄들은 두려움보다 생존을 위한 싸움을 매 순간 겪어 내고 있다. 나는 얼마나 펭귄들만큼 용기를 내며 살고 있나, 문득 생각하게 되었다.
--- 「펭귄은 용감하지 않다-생존을 위한 눈치 싸움」 중에서

다리가 부러졌지만 힘겹게 둥지에 돌아와 새끼에게 먹이를 먹이던 펭귄은, 다음 날 죽어 도둑갈매기의 먹이가 되었다. 필연적으로 새끼들도 살아남지 못했다. 번식 중인 펭귄의 죽음은 혼자만의 죽음이 아니다. 펭귄의 번식 성공률은 둥지당 한 마리 정도다. 아델리펭귄은 두 개의 알을 낳기 때문에 두 마리의 새끼 중 절반은 살아남기 어려운 것이다. 번식지에서의 육아는 시작일 뿐이다. 번식을 마치고 바다로 나가면 훨씬 더 많은 고난이 닥쳐올 예정이다.
극히 일부만 내년에도 살아남아 몇 년 후 다시 번식지로 돌아올 것이다. 안타깝고 때로는 잔인하지만 이것이 남극의 법칙이자 자연의 법칙이다.
--- 「펭귄들은 매일 목숨을 걸고 바다에 나간다-다리를 다친 펭귄을 보았다」 중에서

전 세계 생물종 중 가장 풍부한 생물 중 하나인 크릴은 그 생물량 때문에 남극 생태계의 기초를 담당하는 종이기도
하다. 펭귄뿐만 아니라 물범, 바닷새, 고래까지 이 크릴을 먹기 위해 매년 여름 남극으로 향하기 때문에, 남극 동물 전체를 먹여 살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남극 크릴이 남극 생태계에서 가장 중요한 생물종인 이유이다.
크릴은 남극의 해빙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매년 남극에 겨울이 도래하면 해빙이 증가해 원래 남극 크기의 두 배까지 면적이 확대된다. 이 해빙 아래에 식물플랑크톤이 번성하는데 크릴은 이 식물플랑크톤을 먹고 성장한다. 해빙이 넓게 분포하면 바람이 불어도 바다는 파도치는 면적이 적어 안정적인 상태가 되고, 크릴의 먹이원인 식물플랑크톤이 더 많이 번성할 수 있다.
또한 해빙 아래는 크릴이 포식자를 피해 숨을 수 있는 장소도 제공한다. 해빙 면적이 넓을수록 더 많은 크릴이 생성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연구에 따르면 1970년 이후 해빙이 감소하면서 지역에 따라 크릴의 양이 최대 80%까지 감소하였다고 한다. 최근 남극 일부 지역에서 온도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데 이로 인해 해빙의 면적도 크게 감소하였다. 이에 따라 해빙 의존성 동물인 펭귄 또한 그 개체 수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 「크릴이 남극을 먹여 살린다-새우가 아니에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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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 남극을 탐사한 과학자의 펭귄에 대한 가장 세밀하고 재미있는 기록. 남극의 전경이 눈앞에 펼쳐지는 느낌이다.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자연의 섭리를 일깨워 준다.
- 이은정 (KBS 과학전문기자)
귀여운 펭귄의 모습과 신비로운 남극, 그리고 온난화 문제까지 골고루 담은 좋은 책이다. 펭귄이 살아온, 살고 있는, 또 살아갈 터전인 남극. 매일 치열한 삶을 사는 펭귄들아! 앞으로도 쭉 눈꽃길만 걷자!
- 김소혜 (가수 겸 배우)
정진우 박사는 힘든 여건 속에서도 책임감 있게 일을 마무리하는 사람이다. 그런 그가 덤덤히 전하는 남극의 이모저모는 대자연 본연의 모습뿐만 아니라, 극지 과학자들의 생동감 넘치는 정경과 애환을 전하기에 충분해 보인다.
- 정호성 (극지 연구소 책임연구원)
펭귄을 좋아한 건 귀여워서였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단지 귀여운 존재로만 여긴 게 미안해졌다. 매서운 칼바람이 몰아치는 얼음 위에서 미끄러져도 아무렇지 않게 다시 일어나 뒤뚱뒤뚱 걷는 펭귄처럼 살고 싶다.
- 도대체 (작가)
남극의 진정한 주인인 펭귄의 이야기에 자연스럽게 웃음이 피었다. 이 책에는 귀여운 모습뿐만 아니라 코끝 찡하고 가슴 아픈 이야기도 있다. 마치 한 편의 예능이자 다큐를 보는 듯하다.
- 파코드림 (일러스트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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