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선비들의 평생 공부법

선비들의 평생 공부법

: 배우고 가르침을 실천한 조선 시대 14인의 공부천재들

김병완 | 이랑 | 2013년 05월 06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8.5 리뷰 13건
베스트
인문/교양 top100 3주
정가
14,000
판매가
12,6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5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348g | 148*210*20mm
ISBN13 9788998746018
ISBN10 899874601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다산은 100권의 책이라도 초서법을 통해서 열흘 동안 공부한다면 충분히 그 내용을 다 익힐 수 있다고 말하였다. 다산이 다방면에 걸쳐서 500여 권의 책을 18년 동안 저술한 것을 보면 그가 허투루 하는 말이 절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산은 ‘널리 고찰하고 자세히 연구하는 독서’를 하라고 말하였다. 그는 “책을 그냥 읽기만 한다면 하루에 천백 번을 읽더라도 읽지 않은 것과 같다. 그러므로 책을 읽을 때에는 한 글자라도 그 뜻을 분명히 알지 못하는 곳이 있으면 반드시 넓고 깊게 연구하여 그 글자의 어원語源을 알아야 한다. 그런 다음 그 글자가 사용된 문장을 이 책 저 책에서 뽑는 작업을 날마다 해나가야 한다”라고 말하였다. 이렇게 해야 한 권의 책을 읽을 때에 아울러 100권의 책을 두루 보게 되며, 읽고 있는 책의 의미를 환하게 꿰뚫을 수 있다는 것이다.--- p.48

화담은 열여덟 살 때 『대학』을 읽다가 ‘공부란 사물의 이치를 구하는 것’이라는 깨달음을 얻었다. 그는 “공부하면서 사물의 이치를 구하지 않는다면 책을 읽는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라고 한탄하며 천지만물의 이름을 써서 벽에 붙이고 날마다 그 이치를 구하기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 그는 해답을 얻지 못하면 뒷간에 가더라도 일을 보는 것을 잊을 정도였다. 그렇게 며칠간 잠도 자지 않고 생각만 하다가 잠깐 눈을 붙였을 때, 꿈속에서 이치를 깨닫고 기뻐하는 날도 있었다. 화담은 또 이런 말도 하였다. “옛사람들은 ‘생각하고 또 생각하면 귀신이 통하게 해준다’라고 말했는데, 사실은 귀신이 통하게 해주는 게 아니라 자신의 마음이 스스로 통하게 해준 것이다”라고 말이다. 화담의 이야기는 무엇이 이루어지기를 하늘에 바라지만 말고 스스로 노력하고 또 노력해서 이루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공부 역시 생각하고 또 생각하면 어느 순간 스스로 깨달을 수 있다는 것이다.--- pp.146-147

그는 명문 사대부가에서 태어났지만, 지나치게 둔하고 어리석은데다 멍청하기까지 해서 글을 배우기 시작한 나이도 다른 또래 아이들보다 늦었다. 또한 한 가지를 배우고 돌아서면 그 즉시 잊어버렸다. 오죽했으면 주위 사람들이 백곡에게 글공부를 그만두라고 하였을 정도로 그는 주위에서 소문난 둔재였다. 사람들이 아무리 가르쳐 보아도 돌을 가르치는 것보다 더 못하였기에 그의 글공부를 말린 것이다. 그와 비슷한 또래는 스무 살에 과거에 합격하여 이름을 날렸는데 백곡은 그 무렵에 이르러 겨우 글이나마 지을 수 있게 되었을 정도로 공부 속도가 매우 늦었다. 하지만 백곡에게는 남들이 가지지 않은 한 가지 장점이 있었다. 그것은 책을 읽고 또 읽는 끈기였다. 이것이 백곡의 이름을 오늘날에 알린 그만의 공부법이다. 끈기 있게 읽고 또 읽은 덕분에 그는 남들이 알아주는 둔재로 태어났음에도 59세의 나이에 과거에 급제할 수 있었고 당대를 대표하는 시인의 반열에 오를 수 있었다.
--- pp.191-193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8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5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8.4점 8.4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