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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예술가의 초상

젊은 예술가의 초상

[ 양장, 개정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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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4월 1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40쪽 | 640g | 140*210*30mm
ISBN13 9788952114488
ISBN10 8952114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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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을 위해 전면적으로 교정을 보았다. 교정을 보면서 나는 저도 모르게 작품 속에 끌려들어가고 있었다. 전부터 좋아하던 제1장의 시작 부분뿐 아니라 스티븐이 시궁창에 빠진 뒤 열이 나 앓으면서 집을 그리는 장면, 아이들이 하는 알 수 없는 말에 대해 궁금해하는 장면, 기다리고 기다리던 크리스마스 디너가 환멸로 끝나는 장면, 생생한 지옥의 설교, 그에게 시를 쓰게 하는 풋사랑, 죄에 빠졌다가 회개하고 들어간 신앙생활, 그가 당당하게 벌이는 미학 이론, 성직 권유를 물리치게 되는 과정……. 그 하나하나가 젊은 스티븐의 심정을 생생히 전달하면서 어느덧 나 자신을 그와 동일시하고 가슴 뛰게 하고 있는 것이었다.
… 낯선 세상 속에서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고 자신의 갈 길을 모색하는 스티븐의 노력은 젊은 시절을 지내온 우리 모두가 다소간이나마 겪어본 경험과 겹친다. 몇십 년을 두고 읽어도 읽을 때마다 새로운 감회를 불러일으키는 이 작품은 참으로 신기하다고 할 수밖에 없다.--옮긴이, 개정판을 내며

─스테파네포로스!
그의 목이 크게 외치고 싶은 욕망으로 죄었다. 하늘 높이 나는 매나 독수리의 외침, 바람에 몸을 맡겼을 때의 날카로운 외침을 외치고 싶었다. 이것이야말로 생명이 영혼을 부르는 소리다. 의무와 절망의 세계가 갖는 지루하고 무딘 소리가 아니다. 제단의 창백한 봉사로 나를 부르던 비인간적인 소리도 아니다. 야성적인 비상의 순간이 그를 해방시켰고 입술로 억누른 승리의 외침이 그의 뇌리를 가로질렀다.
─스테파네포로스!
밤낮으로 내가 잠겨 있던 공포, 나를 둘러싸던 불안, 안팎으로 나를 비굴하게 했던 수치──그것들은 이제 죽은 몸뚱이에서 떨구어 버린 수의가 아니고 무엇이랴.──그것은 수의, 무덤에서 입는 옷이 아니고 무엇이랴?
그의 영혼은 수의를 벗어 던지고 소년기의 무덤에서 일어난 것이다. ---p.199

─예술가의 개성은 처음에는 하나의 외침이나 억양 혹은 기분이던 것이 차츰 흐르는 듯 경묘한 서술로 변하고 마침내 세련을 다하여 존재의 테두리 밖으로 사라지지. 말하자면 개성이 비개성화되는 거야. 극적 형식으로 표현되는 미적 영상은 인간의 상상력으로 정화되고 반사되는 생명이야. 미의 신비는 물질 창조의 신비와 같이 이뤄지는 거지. 예술가는 창조의 신처럼 작품의 안에 혹은 뒤, 그 너머, 아니면 위에 있으면서 보이지 않게 존재의 테두리 밖으로 정화되어 사라지고 무관심하게 손톱이나 깎고 있는 거란 말이야.---p.256

어머니는 새로 장만한 내 중고품 옷들을 정리한다. 이제는 내가 집을 떠나 친구와 헤어져 혼자 사는 생활 속에서 사람의 진정이 무엇이며, 또 그 감정이 어떤 것인가를 배우게 되길 기도한다고 한다. 그리 될지어다. 아멘. 어서 오라, 인생이여! 나는 100만 번이고 나아가 경험의 진실과 마주칠 것이며 영혼의 대장간에서 내 민족의 아직 태어나지 못한 양심을 만들어낼 것이다.
---p.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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