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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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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년 05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366g | 150*195*20mm
ISBN13 9788973433780
ISBN10 8973433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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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마리 루이제 폰 프란츠 (Marie-Louise von Franz)
1915년 태어나 1998년 세상을 떠났다. 카를 융의 후계자이자 동화 심리 분석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이다. 취리히Zurich에 카를 융 연구소를 설립하였으며, 연금술, 꿈, 동화, 성격 유형, 심리 등의 분야에 많은 연구를 거듭하며 관련 저서를 집필하였다.
저자 :윤원철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종교학과 교수이다. 주요 저술로『불교사상의 이해』『똑똑한 불교를 두드려보자』『종교와 과학』등이 있고「민속종교 제의의 기능에 대한 일고찰」「『선문정로』의 수증론」「불교와영성」등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리처드 콤스탁의『종교학 : 방법론의 문제와 원시종교』, 브라이언 윌슨의『현대의 종교 변용』, 에릭 샤프의『종교학 : 그 연구의 역사』, 월터 캡스의『현대 종교학 담론』의 공동 번역에도 참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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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인간이 겪는 경험 중에서 가장 원초적인 경험의 하나로서, 오로지 합리적인 방법으로 시간을 설명하려는 인간의 온갖 시도는 좌절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인간은 시간을 하나의 신으로 숭배했다. 심지어는 지고한 신의 심오한 형상 가운데 하나가 시간이고, 또는 마치 한 줄기 생명의 강처럼 지고한 신으로부터 흘러나오는 것이 시간이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우리가 시간을 하나의 수학적인 틀로 인식하고, 물리 현상을 서술하는 개념으로 사용하려는 의도를 갖게 된 것은 근대에 와서야 비로소 이루어진 일이다.--- p.10 「신과 사건들의 흐름으로서의 시간」

원초적이고 원형적인 시간 개념에 두 가지 측면이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신화를 예로 들어 이미 언급한 바 있다. 그 하나는 시간을 돌이킬 수 없는 일직선으로 보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시간을 순환하는 것으로 보는 측면이다. 대부분의 원시 문화에서는 순환적인 시간관이 우세한데, 이것은 아마도 천체가 일정하게 움직이고 계절의 변화가 되풀이되는 것을 관찰한 경험에 바탕했으리라 추측된다. 돌고 도는 오케아노스 강과 자기 꼬리를 물고 있는 12절기의 뱀으로 시간을 표상하는 데에도 이런 순환적인 시간관이 깔려 있다.--- p.32 「순환적 시간과 직선적 시간」

시간을 수와 연관시킨 것은 플라톤뿐만이 아니다. 아리스토텔레스도“시간이란 전·후로 배열되는 움직임의 숫자다”라고 시간을 일종의 수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여기에서 아리스토텔레스가 염두에 둔 움직임이라는 것은 단 한 가지뿐이었다. 일정하게 되풀이되는 하늘의 움직임이 바로 그것이다. 하늘의 움직임은 영구하고 일정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 이유였다. 한편 아리스토텔레스는 시간은 반드시 변동을 수반한다고 생각하였다.--- p.58 「리듬과 주기」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아낙시만데르(Anaximander, 기원전 6세기경)는“어떤 존재든지 소멸되면 곧 그것이 비롯된 근원으로 돌아가게 되는데, 이것은‘필연’에 따라 이루어지는 일이다. 이렇게 되는 까닭은 모든 존재가 각자가 저지른 불의에 대해‘시간’의 질서에 의거하여 처벌받고 서로 보상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또 다른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Heraclitos도“모든 일이 투쟁과 필연에 의해서 일어난다”고 역설하였다. 좀 더 후대로 내려와서 스토아 학파의 철학에서는 아난케와 헤이마르메네를 세상의 근본 원리로서 신들까지도 지배하는 존재로 높이 떠받들었다.--- p.72 「필연성, 우연성 및 동시성」

지금까지 시간의 이미지나 개념에는 거의 언제나 서로 반대되는 측면이 둘이나 심지어는 셋씩 대립하고 있음을 보았다. 중국의 경우에는 시간과 무관한(비인과적인) 질서, 순환적인 시간, 그리고 직선으로 진행하는 역사적인 시간 등이 얽혀 있다. 인도의 경우 브라마(Brahma)는 시간이면서 또한 무시간이다. 마야 사람들은 정태적인 측면을 나타내는 꽃과 동적인 측면을 나타내는 태양의 화살(햇살)을 합친 이미지로 킨(kin, 시간)을 그렸다. 아스텍 사람들은 순환적인 시간관을 갖고 있으면서도 다섯 단계의 커다란 시기를 거친다는 직선적인 시간관도 갖고 있었다. 플라톤의 세계관에는 시간과 무관한 이데아의 세계와 무한하게 순환하는 시간, 그리고 점차 쇠퇴해가는 일상적인 시간의 세계 등이 모두 들어 있다. 고대 페르시아 사람들은 주르반(Zurvan)의 형상을 두 가지로 생각했다. 즉 ‘무한한 시간(직선적인 시간)’과 ‘긴 지배의 시간(순환하는 시간)’이 그것이다.
--- p.92 「초월적인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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