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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하지 않으면 살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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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2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16쪽 | 288g | 127*188*17mm
ISBN13 9791189930226
ISBN10 118993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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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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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 사는 우리들은 많은 것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직장, 돈, 연인, 건강, 행복 등 손가락으로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업적과 재화 그리고 관계들을 만들어 가는 게 인생의 의미라고 하죠.
근데 이게 정말로 없어서는 안 되는 걸까요?
--- 「프롤로그 | ‘나란 무엇인가?’」 중에서

하지만 생각을 비틀어 인간이 영생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삶이 영원하다면, 죽음도 두렵지 않고 미래의 불확실성도 큰 걱정이 아닐 거예요. 사회, 정치적 사건이나 기술 발전이 일으키는 불안함도 영원한 생에 비하면 찰나의 순간일 테니까요.
--- 「생에 대한 의심 - 영원히 살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중에서

2,000만 원이 넘던 비트코인 가격이 일주일도 안 돼 1,000만 원 밑으로 추락했습니다. 대장 코인을 필두로 모든 코인이 추락의 늪을 피할 수 없었어요. 하루 만에 30% 손실은 애교로 느껴질 정도였죠. 매각 타이밍을 놓친 저는 120만 원에서 20만까지 떨어진 코인 가격을 보고 절망했습니다. 저의 욕심과 오만이 낳은 결과를 인정하기 힘들었어요.
--- 「물질에 대한 의심 - 암호화폐의 유혹」 중에서

몇 시간이 지나지 않아 후임이 다급한 목소리로 절 찾았습니다. 중대장이 행보관에게 고양이를 들키자 철조망 밖으로 던져버렸대요. 머릿속의 뇌세포 하나하나가 부서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모든 걸 제쳐두고 송실이를 찾으러 밖에 나갔죠.

철조망 밑에서 움직이지 않은 채 울고만 있는 송실이를 발견했습니다. 떨어지면서 다리를 다쳤는지 그 자리에서 조금도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당장 부대 내에 있는 그물 채를 들고 와 철조망으로 달려갔어요. 송실이 앞까지 그물을 늘어뜨렸지만, 철조망 가시 때문에 몸이 찔리기 직전이라 들어 올리는 건 불가능했습니다. 철조망 밖으로 나가지 않는 한 송실이를 구조하는 건 불가능에 가까워 보였습니다. 잠깐이라도 철조망을 넘어가면 탈영으로 간주합니다. 영창 수준이 아니라 육군교도소로 잡혀가게 되는 거죠.
--- 「물질에 대한 의심 - 과거와 현재의 고양이」 중에서

친구랑 사이가 안 좋아지면 무조건 제가 사과했습니다. 마찰이 생기지 않게 말도 유하게 하려고 노력했죠. 마음속에 쌓이는 게 있더라도 친구 앞에서 절대 티 내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중학교 때의 내향성과 비슷했지만, 단체 생활 덕에 사람을 대하는 기술은 좋아졌죠. 페르소나를 쓰고 다니다 보니 자아는 이전보다 약해졌습니다. 눈치도 많이 보게 되었고요.
잃은 것 또한 많았습니다. 남들 눈치를 보느라 친구를 잃기도 했죠. 관계가 무너지는 게 싫어, 점점 자신을 감추어 살게 되었어요.
--- 「인간관계에 대한 의심 - 원만한 관계를 위해 잃어버린 것들」 중에서

미디어는 사랑을 인간의 고결한 가치처럼 그렸습니다. 동물의 기준으로 볼 때 사랑은 번식을 위하는 과정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결국 우리의 사랑은 무엇일까요? 다른 유기체처럼 유전자를 남기는 행동이 사랑의 본질일까요?
--- 「사랑에 대한 의심 - 인간의 사랑은 유전적 본능일까?」 중에서

그 문자를 보고 느낀 감정은 분노도 슬픔도 아닌 공허함이었어요. 도저히 무엇을 할 기분이 안내키더군요. 친구랑 당구 치던 걸 당장 그만두고 집으로 돌아갈 채비를 했습니다. 춘천으로 돌아가는 열차 안에서 그녀의 문자 내용이 자꾸 신경 쓰였죠. 대체, 왜 그랬던 거지?
“누구세요?
--- 「사랑에 대한 의심 - 사랑을 잊기 위해 다른 사람을 찾다.」 중에서

고백하자면 전 소위 사이비 종교라고 불리는 집단이 자주 꼬이는 편입니다. 주일 예배하러 갔다 오면 꼭 한 번씩은 저에게 인상이 좋아 보인다고 하는 사람을 만나요. 그런 분들이 하도 많이 꼬이다 보니 이제는 척 봐도 사이비인지 판가름 할 수 있는 안목(?)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종교 권유를 하시는 분은 여러 패턴이 있습니다. 대체로 2명이며 동성끼리 다니는 경우가 많아요. 눈이 풀려있는 분이 많고, 길에서 자주 아이컨택을 시도하면 몇 초 뒤 다가와 말을 건넵니다. 여기서도 패턴이 조금 나뉩니다. “저기요”부터 시작해서 인상이 좋아 보인다고 말하는 패턴은 99% 사이비 종교 권유입니다. 두 명이 걸어 다니면서 완전히 모르는 타인에게 다가와 인상이 좋아 보인다고 말하는 건 이상하잖아요?
--- 「종교에 대한 의심 - 사이비 종교와의 만남」 중에서

여러 가지 일들에 대해 아무리 신경을 써도 개인이 가용 가능한 에너지는 고대 호모사피엔스와 달
라진 점이 없으니까요. 불필요한 일들에 대해 신경 쓰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기로 했습니다. 미래에 무엇을 하겠다기보다는 지금 당장 하고 싶은 건 무엇인가? 질문해보았죠.
‘음. 솔직히 그냥 다 필요 없어. 책 읽고 싶어. 그래? 그러면 책 읽자! 1년 동안.’
--- 「행복에 대한 의심 - 현재 나는 무엇이 가장 행복한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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